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이 마무리된 가운데, 최대 5만 원의 추가 쿠폰이 지급되기 시작했다. 카드사들이 8월 말까지 소비쿠폰을 사용 완료한 이들 중 31만 명을 뽑아 ‘특별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들이 특별소비쿠폰 당첨자들을 발표했다. 이는 별다른 신청 없이 소비쿠폰을 지난 8월까지 모두 소진했다면 자동응모된 방식이다. 해당 이벤트는 카드사 자체 예산으로 마련됐으며, 총 25억 원 규모다. 당첨 인원은 총 31만 명으로 등록금대출제한대학 1만 명에게는 5만 원, 10만 명에게 1만 원, 20만 명에게 5000원 상당의 추가 소비쿠폰이 지급됐다. 특별소비쿠폰은 기존 소비쿠폰을 신청한 카드로 지급된다. 기존과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 쇼핑몰·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농협 전세대출 유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