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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의 ‘황금연휴’인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첫날인 1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공식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 접속이 폭주하며 지연이 빚어졌다. 특히 예매 재개 직후 추석 연휴기간 승차권이 모두 매진돼 귀성길에 오르는 강원도내 이용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동해선 등 온라인 예매가 시작됐으나 곧바로 접속이 폭주하면서 3시간 넘게 접속이 지연됐다. 오전 8시 현재 일부 이용자 화면에는 ‘명절 예매 화면으로 이동 중입니다’라는 문구만 표시된 채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상황이 이어졌다. 다만 역 창구와 한국저축은행유상증자 자동발매기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앱과 웹사이트 접속자는 대기화면으로 넘어가더라도 대기 순서가 수만번을 넘어 1시간 넘게 기다리는 사례가 속출했다. 인내심을 갖고 대기하던 이용자들은 온라인 예매가 정상작동하길 기다렸으나 곧바로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추석 연휴(10월 3일~12일)기간 강릉~부산간 KTX노선의 모든 좌석은 적금 이율 계산 수십분만에 매진돼 예매가 불가능했다. 강릉에 사는 A(39)씨는 “본가가 울산이라 동해선이 생긴 뒤로 명절에 편하게 이동하겠구나 했는데 예약조차 못해 올해도 운전해서 고향에 가야한다”며 “매년 연례행사로 반복되는데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레일측은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각종 솔로몬저축은행이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불만이 폭주했다. 일부 시민들은 ‘100만번대’ 대기번호를 인증하기도 했다. 18일 오픈 예정인 강릉선, 경춘선 등의 온라인 예매도 접속 폭주 등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코레일측은 이날 해당 노선 예매 시간은 오전 7시에서 오후 1시까지로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달 19일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상사고 후 파생상품 선로 안정화 조치와 열차 운행 조정이 필요해 당초 이달 1일~4일 예정했던 추석 승차권 예매를 2주 연기해 15일~18일로 변경했다. 65세 이상 고령자·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사전 예매는 지난 15일~16일 진행됐다.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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