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접경국 폴란드.BBC 캡처
[파이낸셜뉴스] 러시아 드론의 잇따른 영공 침범으로 유럽 각국이 방공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수도 바르샤바의 벨베데르궁 등 민감한 정부 시설 위를 비행하던 드론을 무력화했으며, 이 사건과 관련해 벨라루스인 2명을 구금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동부 영공을 침범한 이후 경계가 강화된 상태다.
지난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드론 침입을 두고 "실수였을 수 있다"고 두둔해 유럽 국가들의 반발을 산 가운데, 15일 북대서양조약기구(N
라루체식대 ATO·나토) 회원국인 스웨덴은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해는 '의도적'이었다"고 규탄하기도 했다.
15일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의도성 관련 정보를 확보했다"며 "이는 러시아 측의 심각한 군사적 고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마도 나토의 역량을 시험하려는 의도일 것"이라고 짚었다.
같은 날
리스금융 영국은 폴란드 나토군에 타이푼 전투기까지 배치해주었다. 이는 폴란드가 지난 10일 나토 조약 제4조 발동을 요청함에 따라 북대서양이사회(NAC)가 취한 조치다.
영국 측은 "영국 전투기는 나토 동부 감시 임무의 일환으로, 폴란드 상공에서 드론 등 러시아 공중 위협에 맞서 방공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공군 타이푼 전투기가 덴마크의 F-1
사람과희망론 6, 프랑스의 라팔, 독일의 유로파이터에 합류해 나토 동부 전선 방위와 억지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러시아의 무모한 행동은 유럽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며 국제법 위반"이라면서 "이는 단순한 무력 과시가 아니라 침략을 억제하고 나토 영공을 보호하며 우리와 동맹국 안보를 보호하는 데 중대하다"고
통신연체자 말했다.
이에 나토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역시 총력 대응에 나섰다. EU는 우크라이나 접경국 폴란드뿐 아니라 러시아 접경국 핀란드의 안보 강화에도 앞장섰다.
15일 EU 내무부 겸 이민 전담부의 커미셔너인 마그누스 브루너는 "EU가 현재 동부경비군을 배치해 실시간으로 러시아 접경국들의 정찰 능력을 보강하고 있다
저축은행주식담보대출 "며 그 중에서도 '드론 장벽'을 만드는 사업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무인기 공급을 향후 2년 안에 마치겠다고 약속했다.
러시아 접경국 핀란드.영국 BBC 캡처
[email protected] 홍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