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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으로서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모색했다. 에르꼬 아우티오 런던임페리얼칼리지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대기업과 스케일업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단순히 창업 수 확대보다 스케일업을 육성하는 것이 국가 혁신역량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라며 이를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기업가정신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스케일업은 최소 100만달러 이상의 벤소액주식
처캐피털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을 말하며, 유니콘과 달리 가치평가 기준이 아닌 자원조달(투자유치) 기준으로 정의한다. 발표를 맡은 이규석 한국경제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2023년 글로벌 기업가정신 지수에서 미국이 109.2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107.0으로 5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정부정책(3위), 기술(2위) 등 투입 요인에서는 세삼륭물산 주식
계 최상위권이지만, 성과 지수는 99.5로 10위에 머물러 창업·성장·글로벌화 측면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규제(13위), 인력(20위), 투자(9위)가 병목으로 작용해 투입의 우수성이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레드릭 므녜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은 2006년 대비 2023년 창업이 두 배 가까키움증권
이 늘었다”면서도 “호주, 뉴질랜드 등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더욱 역동적인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2023년 성인 1000명당 신규 법인 수는 3.5개로 호주(18.1개), 뉴질랜드(16.1개)에 크게 못 미친다. ‘기업가들이 직면한 도전과 극복 전략’ 세션에서는 불닭볶음면을 통해 K-푸드 돌풍을 일으킨 김동찬 삼양식품 꽁머니사이트
최고경영자(CEO)와 스타트업 대표로 모로코 핀테크 기업 ‘Chari’의 창업자 겸 CEO인 이스마엘 벨카얏이 발표자로 나섰다. 김동찬 CEO는 “삼양식품이 ‘너무 맵다’는 이유로 불닭볶음면 개발을 포기했다면 지금의 성과는 없었을 것”이라며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미래를 선택하는 기업가정신이야말로 새로운 시장을 열고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힘”이라고 말했다.



자료: 한국경제인협회


장우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