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사랑에 활기를 더하세요비아그라와 함께
간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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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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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사랑에 활기를 더하세요비아그라와 함께
사랑은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사랑의 열정이 줄어들거나, 자신감이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남성들에게 발기부전 문제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사랑에 활기를 더하고 싶다면, 비아그라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비아그라의 효과, 사용법, 그리고 이를 통해 사랑을 되찾은 사례를 소개합니다.
1. 비아그라란 무엇인가?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약물로, 성분명은 실데나필Sildenafil입니다. 이 약물은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발기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단, 성적 자극이 있어야 효과를 발휘하며, 자연스러운 발기 과정을 지원합니다.
주요 특징:
빠른 효과 발현: 약 복용 후 30~60분 내에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효과 지속 시간: 약효는 4~6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검증된 안전성: 수많은 임상시험과 사용자 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습니다.
2. 비아그라의 주요 효과
1 발기부전 해결
비아그라는 혈관을 확장하여 음경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킴으로써 발기부전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는 발기 유지 시간을 늘리고 성관계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자신감 회복
발기부전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감을 줄여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이를 통해 파트너와의 관계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3 성생활의 질 향상
비아그라는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가능하게 하며, 이는 파트너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3. 비아그라의 올바른 사용법
비아그라는 올바르게 사용해야 최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비아그라 사용 시 꼭 알아야 할 사항들입니다.
1 복용 방법
성관계 예정 시간 약 30~60분 전에 복용하세요.
물과 함께 복용하며, 고지방 음식 섭취 후에는 약효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2 복용 용량
초보자는 50mg을 권장하며, 필요에 따라 25mg 또는 100mg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 이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주의사항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약효를 감소시키거나 부작용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성적 자극이 있을 때만 효과를 발휘합니다.
4. 비아그라의 부작용
비아그라는 안전성이 높은 약물이지만, 일부 사용자에게 경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두통, 소화불량, 얼굴 홍조, 코막힘 등이 있습니다. 드물게 시력 변화나 심각한 가슴 통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즉시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5. 비아그라를 통한 사랑의 회복 사례
사례 1: 다시 찾은 자신감
40대 중반의 김 씨는 발기부전 문제로 오랫동안 파트너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비아그라를 사용한 이후, 성관계가 다시 활기를 띠게 되었고 부부 관계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그는 비아그라가 단순히 약물이 아니라, 삶의 질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사례 2: 삶의 새로운 시작
50대 초반의 박 씨는 스트레스와 건강 문제로 인해 발기부전을 경험했습니다. 비아그라를 통해 성생활을 회복했으며, 아내와의 관계도 한층 더 깊어졌습니다. 그는 자신감을 되찾으니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례 3: 젊음을 되찾다
30대 후반의 이 씨는 과도한 업무와 피로로 인해 발기부전을 겪었습니다. 비아그라를 사용한 뒤, 그는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며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6. 비아그라 구매 시 주의사항
1 정품 구매
비아그라는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약국이나 공인된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해야 합니다. 가짜 약물은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의사 상담
비아그라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물이므로, 복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적합한 용량과 복용 방법을 확인해야 합니다.
3 개인 건강 상태 고려
특히 심혈관 질환, 고혈압, 또는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비아그라가 적합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7. 비아그라의 한계와 대안
비아그라는 발기부전을 해결하는 데 강력한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성적 자극이 반드시 필요하며 모든 경우에 100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비아그라가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심하다면, 다른 약물이나 치료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심리적 원인으로 인한 발기부전의 경우 심리치료가 병행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8. 결론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문제를 해결하고 사랑에 활기를 더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복용법과 정품 구매를 통해 비아그라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파트너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는 단순히 약물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고 사랑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발기부전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비아그라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열어보세요. 당신의 사랑은 더 밝고 활기차게 빛날 것입니다.
기자 [email protected]
우간다 음발레 도호 지역의 광활한 벼 생산단지.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에서 우리나라 벼 품종이 쑥쑥 자라고 있다. 코피아 우간다 센터와 도호 지역 농민들은 이 품종으로 향후 동아프리카 쌀 수출까지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동쪽으로 약 230km 떨어진 도시 음발레는 해발 4000m가 넘는 엘곤산 서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캄팔라에서 차로 약 6시간을 쉼 없이 달려야 도착하는 이곳에 한국의 농업이 꽃을 피우고 있다.
음발레 도호 바다이야기게임방법 지역은 ‘도호 라이스 넘버원(Doho Rice No. 1)’ 구호가 슬로건으로 자리잡았다. 한국형 협동의 농업 모델을 전파해온 코피아(KOPIA) 우간다 센터의 실험이 가시적인 결실을 거두며, 현지 농민들의 자부심을 깨우는 상징어가 된 것이다.
조일호 코피아 우간다 센터 소장은 “아프리카 농민들은 그동안 농사를 각자 지었다. 그래서 생산성 게임몰릴게임 이 떨어지고 체계적인 시스템이 없었다”며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일단 현지 농민들의 의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이들에게 함께하는 농사를 심어주기 위해 구호와 협동의 중요성을 심어줬다”고 설명했다.
우간다, 농민 소득의 넘버원 꿈꾸다
줄다리기, 2인3각 경기, 박터트리기…. 우리나라 운동회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종목이다. 10원야마토게임 협동심을 요구하며, 이겼을 때 희열은 경험한 사람만 알 정도로 짜릿하다.
이런 경기가 아프리카 우간다 농촌에서 열렸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이하 코피아) 우간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농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아프리카의 진주’로 불리는 우간다의 도호(Doho) 지역 농민협동조합 광장에는 우리나라 줄다리기, 전통 바다이야기부활 무용 마당놀이를 즐기는 현지인들로 가득 찼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가을걷이철 마을 축제를 본떠 두 나라의 민속공연과 전통음식을 즐기며, 벼 재배 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 도호 농민협동조합 소속 924개 농가 가운데 이번 작기에서 최고 생산성을 기록한 상위 6개 농가를 ‘종자생산왕’으로 선정하고 릴게임5만 시상했다.
지난 11월 22일(현지시간) 도호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우간다 벼 보급종 생산 농민지도자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도호 라이스 넘버원'을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코피아 우간다 센터는 지난해부터 우간다 주요 쌀 생산지인 도호지역에서 ‘유카파시-39(UKAFACI-39)’ 품종을 포함, 다수확 향미벼 보급 및 실증사업을 추진해 왔다.
유카파시-39는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와 아프리카라이스(AfricaRice)가 ‘아프리카 벼 개발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육성한 품종이다. 생산성이 높고, 향미가 뛰어나 현지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과 연계해 다수확 향미벼 보급 및 실증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6일 도호 농민협동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농민 참여를 기반으로 사업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조 소장은 “앞으로 매년 12월 12일을 ‘도호(Doho) 농민의 날’로 지정해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농민들과 협력사업을 원활히 수행하는 데 필요한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농민협동조합과 협의를 거쳐 우리나라 마을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현지에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소장의 이같은 구상은 아프리카 지역이 쌀 재배에 좋은 환경을 갖췄음에도 농업 기술 보급이 늦어 품질이 떨어진다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이다.
실제로 우간다 국가통계를 보면 쌀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여전히 수입 쌀이 내수시장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자료에서도 우간다의 특정 기간 쌀 재배 면적은 수만 헥타르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했고, 생산량도 그에 비례해 늘었다. 그럼에도 단수와 품질은 주요 쌀 수출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구조적 한계는 코피아 우간다 센터 사업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센터는 우간다 토양·기후에 적응성이 높은 한국형 벼 품종을 선발하고, 우간다 농업연구청(NARO) 작물자원연구소(NACCRI)와 공동으로 실증시험을 통해 적정 파종·시비·재배 모델을 정립해 농가 교육용 패키지를 내놨다.
이를 바탕으로 코피아 우간다 센터는 ▲단수 향상 ▲수확 후 손실 절감 ▲도정·유통 단계 부가가치 제고 ▲농가 조직화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종자와 기술을 보급하는 수준을 넘어서, 마을 단위 협동조직을 통해 집단 구매·집단 판매를 가능하게 해 농가가 시장 교섭력을 갖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도호 지역 농민지도자들은 아프리카에서 다소 생소한 '협동'을 토대로 쌀 생산량과 품질 극대화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코피아 우간다 센터의 역할이 컸다. 지도자와 그룹으로 구성된 이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우간다는 '쌀 수출'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꿈 꿀 수 있게 됐다.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도호 라이스 넘버원’ 구호는 이 같은 협동의 철학을 집약한 상징이다. 도호 관개지구를 중심으로 코피아 우간다 센터와 현지 농민들이 함께 만든 시범단지는 단지 내 농민들이 같은 품종과 기술을 공유하고, 수확·도정을 공동으로 계획하며, 브랜드화된 쌀로 시장에 진입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이와 함께 센터는 저손실 수확·건조·저장 기술과 함께 소규모 도정시설 개선, 품질 선별·포장 기술을 연계 보급해, 수확량뿐 아니라 판매 가능한 상품 쌀 비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쌀 재배 농가의 소득 구조를 보면, 생쌀 상태로 산지에서 바로 판매할 때보다, 정선·포장·브랜드화 과정을 거친 후 도시 시장에 공급할 때 부가가치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코피아 우간다 센터는 이 지점에 주목해 협동조합이 직접 도정·포장·판매까지 관여하는 모델을 제안하고, 이를 뒷받침할 교육과 시범사업 확대에 나섰다.
농민 조직화 역시 중요한 축이다. 센터는 재배기술 교육뿐 아니라 리더십·회계·마케팅 교육을 함께 제공해, 협동조직이 외부 지원이 줄어들어도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일부 조직은 이미 종자 판매와 도정 수수료, 브랜드 쌀 판매를 통해 자체 수익을 올리는 단계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흐름은 우간다 정부의 농업·쌀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정부는 식량안보와 농촌소득 향상을 위해 쌀을 전략작물로 육성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코피아 우간다 센터의 시범사업의 검증된 모델이 향후 국가 프로그램과 연계될 경우, 우간다 전체 쌀 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조 소장은 “우간다 논에 울려 퍼진 넘버원 구호는 단지 한 관개지구의 성공을 넘어, 한국형 협동 농업 모델이 아프리카 현장에서 뿌리내리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코피아 우간다 센터가 만들어낸 ‘협동의 K농업’ 실험은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시대에 기술과 연대가 결합될 때 어떤 변화가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현장 사례”라고 강조했다.
조일호 코피아 우간다 센터 소장(왼쪽)이 벼 보급종 생산 사업지 현장에서 성과 설명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 설영주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국외농업기술과 연구관, 상완규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 연구사, 위치도 국외농업기술과 연구사, 정나연 국제협력요원, 홍연주 통번역사가 참석했다.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테소에서 피어난 오렌지 혁신…세계가 주목한 K농업 동행”
코피아는 ‘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의 약자다. 한국이 축적한 농업기술과 협동조합 경험을 개발도상국 현실에 맞게 현지화하는 농업 ODA 플랫폼이다. 전 세계 22개국에서 사업을 수행 중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쌀·옥수수·감자 등 식량작물 생산성 향상과 농가 조직화를 중점 과제로 삼고 있다.
우간다 센터는 이러한 코피아 네트워크 중 동아프리카 쌀 협력의 전진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조일호 소장을 중심으로 우간다 농업연구공사 산하 벼 전문 연구기관 NACCRI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시범단지·실증시험·현장 교육을 묶은 패키지 사업을 운영 중이다.
쌀 이외에도 오렌지 사업은 우간다 센터의 빠질 수 없는 성과다. 올해 2월에는 두바이에서 개최한 ‘2025년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 우간다 농업연구청(청장 요나 바구마)과 ‘Global Future Fit Award’ 공동수상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우간다 센터의 오렌지 협력사업이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Global Future Fit Award는 세계정부정상회의가 정부 간 국제 사업이나 새로운 계획을 선정해 수여하고자 올해 신설한 상이다.
도호 지역은 한국 벼 보급종이 정착한 지역 중 우수사례로 꼽힌다. 사업장에서 어린이들이 '도호 라이스 넘버원'을 외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농촌진흥청과 우간다 농업연구청이 첫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 세계정부정상회의 부의장이자 두바이 정부발전미래부 장관인 오후드 알 루미는 “정부 간 협업과 식량안보, 지속가능성 실현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200개 프로젝트 중 코피아 우간다 오렌지 시범 마을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피아 우간다 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테소(Teso) 지역에서 오렌지 시범 마을 사업을 추진했다. 빗물을 저장하는 ‘1나무 1저수 시스템’ 및 오렌지 반점병 방제 기술 등을 보급해 생산성을 증대시켰고, 농가소득으로 연결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개발협력의 날’ 기념 국제개발협력 유공 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23년에는 국무조정실 공적개발원조(ODA)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제개발협력사업 성공 사례로 높이 평가됐다.
우간다 농업연구청 요나 바구마 청장은 “우간다 오렌지 시범 마을 사업이 수상자로 선정돼 무척 영광이다”라며 “이를 계기로 우간다의 농업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코피아 우간다 센터와 협력을 더욱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동쪽으로 약 230km 떨어진 도시 음발레는 해발 4000m가 넘는 엘곤산 서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캄팔라에서 차로 약 6시간을 쉼 없이 달려야 도착하는 이곳에 한국의 농업이 꽃을 피우고 있다.
음발레 도호 바다이야기게임방법 지역은 ‘도호 라이스 넘버원(Doho Rice No. 1)’ 구호가 슬로건으로 자리잡았다. 한국형 협동의 농업 모델을 전파해온 코피아(KOPIA) 우간다 센터의 실험이 가시적인 결실을 거두며, 현지 농민들의 자부심을 깨우는 상징어가 된 것이다.
조일호 코피아 우간다 센터 소장은 “아프리카 농민들은 그동안 농사를 각자 지었다. 그래서 생산성 게임몰릴게임 이 떨어지고 체계적인 시스템이 없었다”며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일단 현지 농민들의 의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이들에게 함께하는 농사를 심어주기 위해 구호와 협동의 중요성을 심어줬다”고 설명했다.
우간다, 농민 소득의 넘버원 꿈꾸다
줄다리기, 2인3각 경기, 박터트리기…. 우리나라 운동회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종목이다. 10원야마토게임 협동심을 요구하며, 이겼을 때 희열은 경험한 사람만 알 정도로 짜릿하다.
이런 경기가 아프리카 우간다 농촌에서 열렸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이하 코피아) 우간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농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아프리카의 진주’로 불리는 우간다의 도호(Doho) 지역 농민협동조합 광장에는 우리나라 줄다리기, 전통 바다이야기부활 무용 마당놀이를 즐기는 현지인들로 가득 찼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가을걷이철 마을 축제를 본떠 두 나라의 민속공연과 전통음식을 즐기며, 벼 재배 농가의 노고를 격려하고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 도호 농민협동조합 소속 924개 농가 가운데 이번 작기에서 최고 생산성을 기록한 상위 6개 농가를 ‘종자생산왕’으로 선정하고 릴게임5만 시상했다.
지난 11월 22일(현지시간) 도호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우간다 벼 보급종 생산 농민지도자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도호 라이스 넘버원'을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코피아 우간다 센터는 지난해부터 우간다 주요 쌀 생산지인 도호지역에서 ‘유카파시-39(UKAFACI-39)’ 품종을 포함, 다수확 향미벼 보급 및 실증사업을 추진해 왔다.
유카파시-39는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와 아프리카라이스(AfricaRice)가 ‘아프리카 벼 개발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육성한 품종이다. 생산성이 높고, 향미가 뛰어나 현지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아프리카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과 연계해 다수확 향미벼 보급 및 실증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6일 도호 농민협동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농민 참여를 기반으로 사업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조 소장은 “앞으로 매년 12월 12일을 ‘도호(Doho) 농민의 날’로 지정해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농민들과 협력사업을 원활히 수행하는 데 필요한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농민협동조합과 협의를 거쳐 우리나라 마을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현지에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소장의 이같은 구상은 아프리카 지역이 쌀 재배에 좋은 환경을 갖췄음에도 농업 기술 보급이 늦어 품질이 떨어진다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이다.
실제로 우간다 국가통계를 보면 쌀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여전히 수입 쌀이 내수시장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자료에서도 우간다의 특정 기간 쌀 재배 면적은 수만 헥타르에서 점진적으로 증가했고, 생산량도 그에 비례해 늘었다. 그럼에도 단수와 품질은 주요 쌀 수출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구조적 한계는 코피아 우간다 센터 사업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센터는 우간다 토양·기후에 적응성이 높은 한국형 벼 품종을 선발하고, 우간다 농업연구청(NARO) 작물자원연구소(NACCRI)와 공동으로 실증시험을 통해 적정 파종·시비·재배 모델을 정립해 농가 교육용 패키지를 내놨다.
이를 바탕으로 코피아 우간다 센터는 ▲단수 향상 ▲수확 후 손실 절감 ▲도정·유통 단계 부가가치 제고 ▲농가 조직화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종자와 기술을 보급하는 수준을 넘어서, 마을 단위 협동조직을 통해 집단 구매·집단 판매를 가능하게 해 농가가 시장 교섭력을 갖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도호 지역 농민지도자들은 아프리카에서 다소 생소한 '협동'을 토대로 쌀 생산량과 품질 극대화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코피아 우간다 센터의 역할이 컸다. 지도자와 그룹으로 구성된 이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우간다는 '쌀 수출'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꿈 꿀 수 있게 됐다.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도호 라이스 넘버원’ 구호는 이 같은 협동의 철학을 집약한 상징이다. 도호 관개지구를 중심으로 코피아 우간다 센터와 현지 농민들이 함께 만든 시범단지는 단지 내 농민들이 같은 품종과 기술을 공유하고, 수확·도정을 공동으로 계획하며, 브랜드화된 쌀로 시장에 진입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이와 함께 센터는 저손실 수확·건조·저장 기술과 함께 소규모 도정시설 개선, 품질 선별·포장 기술을 연계 보급해, 수확량뿐 아니라 판매 가능한 상품 쌀 비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쌀 재배 농가의 소득 구조를 보면, 생쌀 상태로 산지에서 바로 판매할 때보다, 정선·포장·브랜드화 과정을 거친 후 도시 시장에 공급할 때 부가가치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코피아 우간다 센터는 이 지점에 주목해 협동조합이 직접 도정·포장·판매까지 관여하는 모델을 제안하고, 이를 뒷받침할 교육과 시범사업 확대에 나섰다.
농민 조직화 역시 중요한 축이다. 센터는 재배기술 교육뿐 아니라 리더십·회계·마케팅 교육을 함께 제공해, 협동조직이 외부 지원이 줄어들어도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일부 조직은 이미 종자 판매와 도정 수수료, 브랜드 쌀 판매를 통해 자체 수익을 올리는 단계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흐름은 우간다 정부의 농업·쌀 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정부는 식량안보와 농촌소득 향상을 위해 쌀을 전략작물로 육성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코피아 우간다 센터의 시범사업의 검증된 모델이 향후 국가 프로그램과 연계될 경우, 우간다 전체 쌀 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조 소장은 “우간다 논에 울려 퍼진 넘버원 구호는 단지 한 관개지구의 성공을 넘어, 한국형 협동 농업 모델이 아프리카 현장에서 뿌리내리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코피아 우간다 센터가 만들어낸 ‘협동의 K농업’ 실험은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시대에 기술과 연대가 결합될 때 어떤 변화가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현장 사례”라고 강조했다.
조일호 코피아 우간다 센터 소장(왼쪽)이 벼 보급종 생산 사업지 현장에서 성과 설명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 설영주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국외농업기술과 연구관, 상완규 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 연구사, 위치도 국외농업기술과 연구사, 정나연 국제협력요원, 홍연주 통번역사가 참석했다.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테소에서 피어난 오렌지 혁신…세계가 주목한 K농업 동행”
코피아는 ‘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의 약자다. 한국이 축적한 농업기술과 협동조합 경험을 개발도상국 현실에 맞게 현지화하는 농업 ODA 플랫폼이다. 전 세계 22개국에서 사업을 수행 중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쌀·옥수수·감자 등 식량작물 생산성 향상과 농가 조직화를 중점 과제로 삼고 있다.
우간다 센터는 이러한 코피아 네트워크 중 동아프리카 쌀 협력의 전진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조일호 소장을 중심으로 우간다 농업연구공사 산하 벼 전문 연구기관 NACCRI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시범단지·실증시험·현장 교육을 묶은 패키지 사업을 운영 중이다.
쌀 이외에도 오렌지 사업은 우간다 센터의 빠질 수 없는 성과다. 올해 2월에는 두바이에서 개최한 ‘2025년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 우간다 농업연구청(청장 요나 바구마)과 ‘Global Future Fit Award’ 공동수상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우간다 센터의 오렌지 협력사업이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Global Future Fit Award는 세계정부정상회의가 정부 간 국제 사업이나 새로운 계획을 선정해 수여하고자 올해 신설한 상이다.
도호 지역은 한국 벼 보급종이 정착한 지역 중 우수사례로 꼽힌다. 사업장에서 어린이들이 '도호 라이스 넘버원'을 외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농촌진흥청과 우간다 농업연구청이 첫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 세계정부정상회의 부의장이자 두바이 정부발전미래부 장관인 오후드 알 루미는 “정부 간 협업과 식량안보, 지속가능성 실현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200개 프로젝트 중 코피아 우간다 오렌지 시범 마을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피아 우간다 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테소(Teso) 지역에서 오렌지 시범 마을 사업을 추진했다. 빗물을 저장하는 ‘1나무 1저수 시스템’ 및 오렌지 반점병 방제 기술 등을 보급해 생산성을 증대시켰고, 농가소득으로 연결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개발협력의 날’ 기념 국제개발협력 유공 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23년에는 국무조정실 공적개발원조(ODA)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제개발협력사업 성공 사례로 높이 평가됐다.
우간다 농업연구청 요나 바구마 청장은 “우간다 오렌지 시범 마을 사업이 수상자로 선정돼 무척 영광이다”라며 “이를 계기로 우간다의 농업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코피아 우간다 센터와 협력을 더욱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