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사이트 에서 만날수 있는 바다이야기릴게임 바다이야기슬롯 왜 인기일까
연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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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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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단순한 게임을 넘어선 추억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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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email protected]
천문학적인 돈을 주무르는 기업인, 말 한 마디에 주가가 출렁이는 금융인, 미래를 바꾸는 창업가, 국제정세를 쥐락펴락하는 지도자. [더 비저너리]는 세상의 흐름을 주도하는 파워 리더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무엇이 현재의 그들을 만들었으며, 어떤 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그들의 생생한 스토리를 전해 드립니다.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회의에 참석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 [AP]
바다이야기온라인
최근 ‘잠자던 거인이 완전히 깨어났다’는 호평을 받으며 단숨에 인공지능(AI) 업계 ‘게임체인저’로 등장한 구글. ‘제미나이 3.0’이 ‘챗GPT’ 성능을 넘어섰다는 점이 화제이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AI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는데 기여한 ‘일등공신’으로 구글의 맞춤형 칩 TPU(텐서처리장치)에 주목한다. TPU는 현재 AI 칩 시장을 사이다릴게임 휘어잡고 있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일부 기능에서 더 좋은 성능을 선보이며, 전력 소모량까지 작다는 호평을 받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우리(엔비디아)가 업계보다 한세대 앞선다”고 갑작스레 ‘견제구’를 던질 정도로, TPU는 단숨에 칩 시장의 ‘핫스타’로 부상했다.
그런데 이 TPU를 야마토게임 지난달 말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100만개’ 가량 공급받기로 한 업체가 있다. 바로 엔비디아 칩 뿐 아니라 TPU를 대량으로 공급받으며, AI 모델 시장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앤트로픽이다. 이 기업은 이달 초 22조원 ‘잭팟’ 투자를 유치하며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다. 엔비디아가 최대 100억달러(약 14조6800억원)를, 마이크로소프 야마토게임다운로드 트(MS)가 최대 50억달러(약 7조3400억원)를 쏟아붓기로 한 것.
앞서 14차례의 투자로 273억달러(약 40조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기에, 이번 투자가 실행될 경우 이 기업에 대한 누적 투자액만 최대 400억달러(약 54조원)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번 투자로 앤트로픽의 몸값이 3500억달러(약 514조원) 바다이야기부활 까지 치솟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창업 4년만의 성과다.
그 뿐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든든한 조력을 받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앤트로픽을 창업한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AI 패권 수호’를 옹호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구미에 맞는 AI 개발 논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 그가 AI 업계 판도를 뒤흔들기 위해 꺼내든 카드는 ‘인간에게 안전한 AI’이다. 40대 초반에 이미 억만장자 반열에 들어선 젊은 창업자 아모데이는 오픈AI, 구글, 메타 등 첨단 AI 기술 기업들 사이에서 어떻게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게 된 것일까. 오픈AI로 쏠리는 AI 생태계 편중을 막을 ‘대항마’ 입지를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어떻게 확보한 것일까.
외할머니와 아버지의 영향…더 나은 세상
꿈앤트로픽은 한 가족의 남매가 모두 회사의 창업자가 된 독특한 사례다. 42세의 다리오 아모데이와 38세인 다니엘라 아모데이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다리오 아모데이는 전체 회사 최고 책임자로서 AI 모델 연구·개발을 총괄한다. 여동생인 다니엘라는 회사 전체 시스템과 정책 등 조직 운영을 맡고 있다.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다리오 아모데이는 가죽공예 장인인 이탈리아계 미국인 아버지와 도서관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한 유대계 미국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다리오 아모데이와 다니엘라 아모데이는 어린 시절 외할머니 영향을 많이 받았다. 1930년대를 산 외할머니는 이탈리아의 에티오피아 침공에 항의해 이탈리아 대사관 앞에서 자신을 쇠사슬로 묶어 시위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고 한다. 다니엘라는 이때 남매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책임감’을 느끼곤 했다고 회상한다.
오랫동안 희귀 질환과 싸워온 아버지의 2006년 죽음은 아모데이에게 큰 충격을 준 사건이다. 그는 이를 계기로 대학원 연구 분야를 이론물리학에서 ‘생물학’으로 바꿔 질병과 생물학적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다.
프린스턴대에서 논문 제목은 ‘신경망 규모 전기생리학: 신경 회로의 집단적 행동을 측정하고 이해하기’이다. 거칠게 요약하면, 신경회로가 작동할 때 개별적인 단위로 작동하는 게 아니라, 집단을 구성해 작동한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드러낸 논문이다.
아모데이는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스탠포드 의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이곳에서 종양 내부나 주변의 단백질을 연구해 전이성 암세포를 탐지하는 연구를 했다. 연구는 매우 복잡했고, 이 연구를 통해 아모데이는 연구를 위해 기술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아모데이는 AI 발전을 목도하기 위해 학계를 떠나 기업으로 가는 용단을 내린다. 처음에는 AI 연구에 강한 구글에 마음이 기울었으나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가 저명한 연구자 앤드류 응에게 예산 1억달러(약 1400억원)를 통째로 맡기며 ‘슈퍼팀’을 꾸리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2014년 11월, 해당 팀에 합류했다.
막대한 자원을 가진 바이두 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계산과 데이터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아모데이와 동료들은 AI 성능이 ‘더 많이 투입할수록 의미 있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런데 이러한 바이두 AI팀의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팀 붕괴의 씨앗이 됐다. AI연구에서 ‘자원을 누가 쥘 것인가’가 중요해지면서, 사내 권력 다툼이 벌어졌다. 이런 다툼이 이어지며 인재 유출이 이어졌고 연구실은 사실상 와해됐다. 이후 10개월간 구글 브레인에서 근무하던 아모데이는 2016년 오픈AI에 합류해 AI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구글에 있을 때 AI의 ‘잠재적인 나쁜 행동’에 관심을 기울이며 논문을 공동집필 하기도 했다. 아모데이는 오픈AI에서 GPT-2 구축에 직접 관여했다. 오픈AI의 GPT-3 프로젝트의 지휘봉 역시 그가 잡았다.
‘스케일링 법칙’ 본 아모데이, 앤트로픽 통해 ‘또 다른 AI 세상’ 꿈꾸다
아모데이는 오픈AI에서 ‘스케일링 법칙’을 확인하게 된다. 바이두에 있을 당시 AI 성능이 ‘자원을 더 많이 투입할수록 의미 있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던 아모데이는 오픈AI 작업을 통해 이것이 단순 가설을 넘어 법칙에 가깝다는 판단에 이르게 된 것이다.
스케일링 법칙이란 ‘더 많은 연산량과 더 많은 데이터를 단순한 알고리즘과 결합하면, AI는 거의 모든 인지 과제에서 전반적으로 더 나아진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새로운 알고리즘을 전제하지 않은 이 법칙이 당시에 연구자들에게 믿기 어려운 가설이었다고 한다.
이 법칙의 발견은 아모데이의 생각을 뒤바꾸는 계기가 된다. 투입하는 만큼 AI는 빨라지고 강해진다면 AI의 발전 속도를 예측할 수 없게 된다. 이때 누군가는 AI의 미래를 염려한 ‘사전 안전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발상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런 발상의 전환은 아모데이가 AI를 ‘제조’가 아니라 ‘성장’의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만들었다. 지난 3월 미국외교협회에서 진행된 대담에서 아모데이는 당시 ‘AI를 정말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AI를 아이의 뇌처럼 ‘성장’시켜야 한다고 봤다는 것이다.
10월 다리오 아모데이(왼쪽 세 번째) 앤트로픽 최고경영자가 일본을 방문, 다카이치 사나에(왼쪽 네 번째) 일본총리와 정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일본 총리실 홈페이지 캡처]
동시에 아모데이는 오픈AI의 개발 정책에 불만을 갖게 된다. 그는 오픈AI에서 잠재적으로 위험한 기술을 만들고 있다고 느꼈다고 한다. 그는 결국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그렉 브록만 사장을 신뢰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앤트로픽은 2021년에 설립된 인공지능(AI) 기업이다. 아모데이는 자신의 동생, 오픈AI에서 함께 연구했던 지인 등 7명과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의 비전은 단순히 ‘AI를 잘 만들자’가 아니다. ‘AI를 안전하게, 사람에게 해롭지 않게 만들자’는 것이다. 엔트로픽은 비전 실현을 위해 ‘헌법적 AI(Constitutional AI)’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AI에게도 인간처럼 지켜야 할 근본적 규칙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 역시 안전한 AI를 구축하기 위한 시도이다.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 ‘정직해야 한다’,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 등 가치를 AI에게 제공하고 AI가 작업시 이 헌법을 지키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 방식은 기존의 다른 거대 AI 모델이 차용한 개발 방식과는 다르다. 기존에는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RLHF)’을 사용했다. 챗GPT처럼 사용자가 AI의 답변을 비교하고 어떤 게 더 나은지 평가하는 것이다. 사용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AI가 보상을 받거나 벌을 받으며 기능을 향상시킨다. 그런데 이 경우 사람의 주관에 따른 편향성을 AI가 학습하게 되는 문제가 생긴다. 카네기멜론대 연구에 따르면 이런 피드백에 따라 ‘정치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의 AI’가 구성되기 쉽다고 한다. 진보적 성향이 문제인 것이 아니라, AI가 특정 편향을 습득한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아모데이는 “우리 기업이 존재함으로써, AI 생태계의 다른 조직들이 더 우리와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길 바란다. 그것이 우리가 세상을 바꾸는 방식”이라고 평소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중적으로 화제가 된 2022년 11월 ‘챗GPT 3.5 버전 출시’ 당시 앤트로픽이 ‘클로드’ 출시를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앤트로픽은 오픈AI보다 대중적 AI 제품을 먼저 출시해 ‘챗GPT 모먼트’를 자사가 선점할 수 있었지만, ‘AI 안전성 우려’로 출시를 6개월 가량 늦췄다. 상업적으로 큰 손해였지만 사내 개발 문화에 중요한 메시지를 남겼다는 게 아모데이의 설명이다.
이러한 이유로 앤트로픽은 자사를 ‘AI 안전 연구소’로 정의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선 막대한 컴퓨팅 자원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투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엔비디아와 MS 뿐아니라 세일즈포스 등에게도 투자를 받고 있다.
앤트로픽은 자신들의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2023년 8월 ‘공익기업(PBC)’ 구조로 전환했다. 이는 이 회사가 사회 공익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간주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앤트로픽이 AI 안전과 기업 이윤 사이의 긴장을 완전히 해소했는지는 논쟁거리다. ‘가장 신중한 AI’회사이지만, 대규모 자본의 투자를 받는 ‘최첨단 AI’ 회사라는 지점이 모순적이라는 평가다. 즉 첨단 AI를 구축하려면 돈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이윤을 택하면서 여러 윤리적 리스크를 짊어져야 하는데, 과연 이게 가능하냐는 비판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견제’에 힘 보태는 앤트로픽
다리오 아모데이(오른쪽 첫 번째) 앤트로픽 최고경영자가 7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카네기멜런대에서 열린 제1회 펜실베이니아 에너지 및 혁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AFP]
앤트로픽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이다. 둘은 ‘상부상조’하며 양측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업계에선 안전한 AI를 설파하며 ‘공공성’을 화두로 논의를 주도하는 한편, 트럼프 행정부와 사이에선 중국의 AI 발전을 막기 위한 주요 논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앤트로픽은 트럼프 행정부의 ‘AI 행동 계획(AI Action Plan)’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이 계획은 ▷미국의 AI 기술 리더십 유지·강화 ▷중국 및 권위주의 국가들과의 전략 경쟁에서 우위 확보 ▷연방 정부의 AI 활용 극대화 등을 담고 있다. 한마디로 ‘수출 통제’와 ‘AI 개발 투명성 기준’을 바탕으로, 미국의 AI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초대형 AI 종합 전략이다.
앤트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는 전쟁부와 최대 2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포함해 연방 정부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다.
앤트로픽의 제안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트럼프 행정부의 발표에 앞서 7월에 회사는 ‘미국에서 AI 구축하기(Build AI in America)’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보고서 제목부터 국수주의적이다. 이 보고서에서 앤트로픽은 ▷AI 인프라의 미국 내 대규모 구축 ▷미국의 전력 인프라가 AI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라는 점을 인지 ▷연방정부의 인허가·송전망 확장 절차 파격적 단축 등을 제안한다.
앤트로픽은 ‘AI 행동 계획’을 옹호하는 성명에서 미국의 대중국 견제를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특히 엔비디아 반도체 칩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것에 반대했다.
이같은 앤트로픽의 기조는 아모데이의 최근 입장 발표에서도 드러난다.
“우리의 오랜 입장은, AI의 사회적 영향을 관리하는 문제는 정치가 아니라 정책의 문제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앤트로픽, 행정부, 그리고 정치 스펙트럼 전반의 리더들이 같은 목표를 원한다고 굳게 믿습니다. 그것은 강력한 AI 기술이 미국 국민에게 혜택이 되도록 하고, 미국이 AI 개발에서 선도적 위치를 발전·확보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2025년 10월 14일, 아모데이 메시지)
그의 이 같은 메시지는 글로벌 AI 반도체 칩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와 충돌을 일으키기도 했다. 아모데이는 올해 중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중국으로 AI 칩을 수출하려는 정책을 비판하며, 이는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중국의 AI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김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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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회의에 참석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 [AP]
바다이야기온라인
최근 ‘잠자던 거인이 완전히 깨어났다’는 호평을 받으며 단숨에 인공지능(AI) 업계 ‘게임체인저’로 등장한 구글. ‘제미나이 3.0’이 ‘챗GPT’ 성능을 넘어섰다는 점이 화제이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AI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는데 기여한 ‘일등공신’으로 구글의 맞춤형 칩 TPU(텐서처리장치)에 주목한다. TPU는 현재 AI 칩 시장을 사이다릴게임 휘어잡고 있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일부 기능에서 더 좋은 성능을 선보이며, 전력 소모량까지 작다는 호평을 받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우리(엔비디아)가 업계보다 한세대 앞선다”고 갑작스레 ‘견제구’를 던질 정도로, TPU는 단숨에 칩 시장의 ‘핫스타’로 부상했다.
그런데 이 TPU를 야마토게임 지난달 말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100만개’ 가량 공급받기로 한 업체가 있다. 바로 엔비디아 칩 뿐 아니라 TPU를 대량으로 공급받으며, AI 모델 시장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앤트로픽이다. 이 기업은 이달 초 22조원 ‘잭팟’ 투자를 유치하며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다. 엔비디아가 최대 100억달러(약 14조6800억원)를, 마이크로소프 야마토게임다운로드 트(MS)가 최대 50억달러(약 7조3400억원)를 쏟아붓기로 한 것.
앞서 14차례의 투자로 273억달러(약 40조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기에, 이번 투자가 실행될 경우 이 기업에 대한 누적 투자액만 최대 400억달러(약 54조원)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번 투자로 앤트로픽의 몸값이 3500억달러(약 514조원) 바다이야기부활 까지 치솟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창업 4년만의 성과다.
그 뿐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든든한 조력을 받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앤트로픽을 창업한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AI 패권 수호’를 옹호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구미에 맞는 AI 개발 논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 그가 AI 업계 판도를 뒤흔들기 위해 꺼내든 카드는 ‘인간에게 안전한 AI’이다. 40대 초반에 이미 억만장자 반열에 들어선 젊은 창업자 아모데이는 오픈AI, 구글, 메타 등 첨단 AI 기술 기업들 사이에서 어떻게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게 된 것일까. 오픈AI로 쏠리는 AI 생태계 편중을 막을 ‘대항마’ 입지를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어떻게 확보한 것일까.
외할머니와 아버지의 영향…더 나은 세상
꿈앤트로픽은 한 가족의 남매가 모두 회사의 창업자가 된 독특한 사례다. 42세의 다리오 아모데이와 38세인 다니엘라 아모데이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다리오 아모데이는 전체 회사 최고 책임자로서 AI 모델 연구·개발을 총괄한다. 여동생인 다니엘라는 회사 전체 시스템과 정책 등 조직 운영을 맡고 있다.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다리오 아모데이는 가죽공예 장인인 이탈리아계 미국인 아버지와 도서관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한 유대계 미국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다리오 아모데이와 다니엘라 아모데이는 어린 시절 외할머니 영향을 많이 받았다. 1930년대를 산 외할머니는 이탈리아의 에티오피아 침공에 항의해 이탈리아 대사관 앞에서 자신을 쇠사슬로 묶어 시위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고 한다. 다니엘라는 이때 남매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책임감’을 느끼곤 했다고 회상한다.
오랫동안 희귀 질환과 싸워온 아버지의 2006년 죽음은 아모데이에게 큰 충격을 준 사건이다. 그는 이를 계기로 대학원 연구 분야를 이론물리학에서 ‘생물학’으로 바꿔 질병과 생물학적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다.
프린스턴대에서 논문 제목은 ‘신경망 규모 전기생리학: 신경 회로의 집단적 행동을 측정하고 이해하기’이다. 거칠게 요약하면, 신경회로가 작동할 때 개별적인 단위로 작동하는 게 아니라, 집단을 구성해 작동한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드러낸 논문이다.
아모데이는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스탠포드 의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이곳에서 종양 내부나 주변의 단백질을 연구해 전이성 암세포를 탐지하는 연구를 했다. 연구는 매우 복잡했고, 이 연구를 통해 아모데이는 연구를 위해 기술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아모데이는 AI 발전을 목도하기 위해 학계를 떠나 기업으로 가는 용단을 내린다. 처음에는 AI 연구에 강한 구글에 마음이 기울었으나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가 저명한 연구자 앤드류 응에게 예산 1억달러(약 1400억원)를 통째로 맡기며 ‘슈퍼팀’을 꾸리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2014년 11월, 해당 팀에 합류했다.
막대한 자원을 가진 바이두 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계산과 데이터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아모데이와 동료들은 AI 성능이 ‘더 많이 투입할수록 의미 있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런데 이러한 바이두 AI팀의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팀 붕괴의 씨앗이 됐다. AI연구에서 ‘자원을 누가 쥘 것인가’가 중요해지면서, 사내 권력 다툼이 벌어졌다. 이런 다툼이 이어지며 인재 유출이 이어졌고 연구실은 사실상 와해됐다. 이후 10개월간 구글 브레인에서 근무하던 아모데이는 2016년 오픈AI에 합류해 AI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구글에 있을 때 AI의 ‘잠재적인 나쁜 행동’에 관심을 기울이며 논문을 공동집필 하기도 했다. 아모데이는 오픈AI에서 GPT-2 구축에 직접 관여했다. 오픈AI의 GPT-3 프로젝트의 지휘봉 역시 그가 잡았다.
‘스케일링 법칙’ 본 아모데이, 앤트로픽 통해 ‘또 다른 AI 세상’ 꿈꾸다
아모데이는 오픈AI에서 ‘스케일링 법칙’을 확인하게 된다. 바이두에 있을 당시 AI 성능이 ‘자원을 더 많이 투입할수록 의미 있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던 아모데이는 오픈AI 작업을 통해 이것이 단순 가설을 넘어 법칙에 가깝다는 판단에 이르게 된 것이다.
스케일링 법칙이란 ‘더 많은 연산량과 더 많은 데이터를 단순한 알고리즘과 결합하면, AI는 거의 모든 인지 과제에서 전반적으로 더 나아진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새로운 알고리즘을 전제하지 않은 이 법칙이 당시에 연구자들에게 믿기 어려운 가설이었다고 한다.
이 법칙의 발견은 아모데이의 생각을 뒤바꾸는 계기가 된다. 투입하는 만큼 AI는 빨라지고 강해진다면 AI의 발전 속도를 예측할 수 없게 된다. 이때 누군가는 AI의 미래를 염려한 ‘사전 안전장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발상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런 발상의 전환은 아모데이가 AI를 ‘제조’가 아니라 ‘성장’의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만들었다. 지난 3월 미국외교협회에서 진행된 대담에서 아모데이는 당시 ‘AI를 정말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AI를 아이의 뇌처럼 ‘성장’시켜야 한다고 봤다는 것이다.
10월 다리오 아모데이(왼쪽 세 번째) 앤트로픽 최고경영자가 일본을 방문, 다카이치 사나에(왼쪽 네 번째) 일본총리와 정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일본 총리실 홈페이지 캡처]
동시에 아모데이는 오픈AI의 개발 정책에 불만을 갖게 된다. 그는 오픈AI에서 잠재적으로 위험한 기술을 만들고 있다고 느꼈다고 한다. 그는 결국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그렉 브록만 사장을 신뢰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앤트로픽은 2021년에 설립된 인공지능(AI) 기업이다. 아모데이는 자신의 동생, 오픈AI에서 함께 연구했던 지인 등 7명과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의 비전은 단순히 ‘AI를 잘 만들자’가 아니다. ‘AI를 안전하게, 사람에게 해롭지 않게 만들자’는 것이다. 엔트로픽은 비전 실현을 위해 ‘헌법적 AI(Constitutional AI)’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AI에게도 인간처럼 지켜야 할 근본적 규칙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 역시 안전한 AI를 구축하기 위한 시도이다.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 ‘정직해야 한다’,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 등 가치를 AI에게 제공하고 AI가 작업시 이 헌법을 지키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 방식은 기존의 다른 거대 AI 모델이 차용한 개발 방식과는 다르다. 기존에는 ‘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RLHF)’을 사용했다. 챗GPT처럼 사용자가 AI의 답변을 비교하고 어떤 게 더 나은지 평가하는 것이다. 사용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AI가 보상을 받거나 벌을 받으며 기능을 향상시킨다. 그런데 이 경우 사람의 주관에 따른 편향성을 AI가 학습하게 되는 문제가 생긴다. 카네기멜론대 연구에 따르면 이런 피드백에 따라 ‘정치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의 AI’가 구성되기 쉽다고 한다. 진보적 성향이 문제인 것이 아니라, AI가 특정 편향을 습득한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아모데이는 “우리 기업이 존재함으로써, AI 생태계의 다른 조직들이 더 우리와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길 바란다. 그것이 우리가 세상을 바꾸는 방식”이라고 평소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중적으로 화제가 된 2022년 11월 ‘챗GPT 3.5 버전 출시’ 당시 앤트로픽이 ‘클로드’ 출시를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앤트로픽은 오픈AI보다 대중적 AI 제품을 먼저 출시해 ‘챗GPT 모먼트’를 자사가 선점할 수 있었지만, ‘AI 안전성 우려’로 출시를 6개월 가량 늦췄다. 상업적으로 큰 손해였지만 사내 개발 문화에 중요한 메시지를 남겼다는 게 아모데이의 설명이다.
이러한 이유로 앤트로픽은 자사를 ‘AI 안전 연구소’로 정의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선 막대한 컴퓨팅 자원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투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엔비디아와 MS 뿐아니라 세일즈포스 등에게도 투자를 받고 있다.
앤트로픽은 자신들의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2023년 8월 ‘공익기업(PBC)’ 구조로 전환했다. 이는 이 회사가 사회 공익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간주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앤트로픽이 AI 안전과 기업 이윤 사이의 긴장을 완전히 해소했는지는 논쟁거리다. ‘가장 신중한 AI’회사이지만, 대규모 자본의 투자를 받는 ‘최첨단 AI’ 회사라는 지점이 모순적이라는 평가다. 즉 첨단 AI를 구축하려면 돈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이윤을 택하면서 여러 윤리적 리스크를 짊어져야 하는데, 과연 이게 가능하냐는 비판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견제’에 힘 보태는 앤트로픽
다리오 아모데이(오른쪽 첫 번째) 앤트로픽 최고경영자가 7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카네기멜런대에서 열린 제1회 펜실베이니아 에너지 및 혁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AFP]
앤트로픽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이다. 둘은 ‘상부상조’하며 양측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업계에선 안전한 AI를 설파하며 ‘공공성’을 화두로 논의를 주도하는 한편, 트럼프 행정부와 사이에선 중국의 AI 발전을 막기 위한 주요 논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앤트로픽은 트럼프 행정부의 ‘AI 행동 계획(AI Action Plan)’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이 계획은 ▷미국의 AI 기술 리더십 유지·강화 ▷중국 및 권위주의 국가들과의 전략 경쟁에서 우위 확보 ▷연방 정부의 AI 활용 극대화 등을 담고 있다. 한마디로 ‘수출 통제’와 ‘AI 개발 투명성 기준’을 바탕으로, 미국의 AI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초대형 AI 종합 전략이다.
앤트로픽의 AI 모델인 ‘클로드’는 전쟁부와 최대 2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포함해 연방 정부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다.
앤트로픽의 제안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트럼프 행정부의 발표에 앞서 7월에 회사는 ‘미국에서 AI 구축하기(Build AI in America)’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보고서 제목부터 국수주의적이다. 이 보고서에서 앤트로픽은 ▷AI 인프라의 미국 내 대규모 구축 ▷미국의 전력 인프라가 AI 발전의 최대 걸림돌이라는 점을 인지 ▷연방정부의 인허가·송전망 확장 절차 파격적 단축 등을 제안한다.
앤트로픽은 ‘AI 행동 계획’을 옹호하는 성명에서 미국의 대중국 견제를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특히 엔비디아 반도체 칩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것에 반대했다.
이같은 앤트로픽의 기조는 아모데이의 최근 입장 발표에서도 드러난다.
“우리의 오랜 입장은, AI의 사회적 영향을 관리하는 문제는 정치가 아니라 정책의 문제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앤트로픽, 행정부, 그리고 정치 스펙트럼 전반의 리더들이 같은 목표를 원한다고 굳게 믿습니다. 그것은 강력한 AI 기술이 미국 국민에게 혜택이 되도록 하고, 미국이 AI 개발에서 선도적 위치를 발전·확보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2025년 10월 14일, 아모데이 메시지)
그의 이 같은 메시지는 글로벌 AI 반도체 칩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와 충돌을 일으키기도 했다. 아모데이는 올해 중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중국으로 AI 칩을 수출하려는 정책을 비판하며, 이는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중국의 AI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김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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