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격글' 이원욱에 '친명' 문진석 "그만 좀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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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흑서의 저자 중 한명인 권경애 변호사. 우상조 기자2년 전 출간한 책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조국 흑서)의 의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변호사는 “조국흑서의 역할은, 아니 그 중 적어도 내가 생각한 나의 역할은 아마도 시대의 소임을 이미 다 마감하고도 안주하며 타락해 가던 586을 끌어 안고 강에 몸을 던진 논개가 아니었을까”라면서 “그것으로 내가 20대 이후로 공유해 왔고 자유롭지 못했던 ’민주화 세대의 연대책임‘은 그 몫을 충분히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조국흑서를 통해 위험을 드러내고자 했던 것들로 ▲ 팬덤정치의 패악 ▲ 내로남불의 불공정ㆍ몰상식 ▲ 부당산 기득권과 싸우기를 포기하고 안주하는 무능ㆍ무기력을 꼽으면서, 이 같은 정치의 극복은 민주당만이 아닌 양 당 모두의 숙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