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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4 16:06
사진제공=tvN
tvN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번지면서 흥행 추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 현재 진행형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를 '폭군의 셰프'가 이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3일 처음 방송된 '폭군의 셰프'는 4회 방송 만에 시청률 11.1%를 기록하며 올해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그뿐만 아니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전 세계 41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V 시리즈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서비스 모든 부산nh캐피탈 지역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놀라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폭군의 셰프'는 인생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 한 미슐랭 3스타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한다.
그룹 소녀시대 출신으로 글로벌한 인지도가 있는 임윤아 카드원금 가 주인공 연지영 역을 맡아 날렵한 손놀림과 털털하고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주며 극을 이끌고, 촬영 예정일 일주일 전에 교체된 이채민이 폭군 이헌을 놀라운 연기력으로 소화하고 있다. 국내 방송은 tvN, 글로벌 동시 방영은 넷플릭스에서 이뤄지고 있다.
원작과 달리 역사 왜곡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실제 인물들을 모두 허구의 인물이라는 설정이 cb연체 지만, 연산군이 연희군으로 바뀐 것을 비롯해 장녹수를 강목주로, 임숭재를 임송재로 바꾸는 등 한국인이라면 실제 인물이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수준이다. 그렇지만 한국적인 소재인 사극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현상에 '폭군의 셰프' 측에서도 "한국 드라마가 인기가 있는 남미는 물론 미주 지역에서도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1위에 오른 것을 보고 추이를 지켜보고 심리적성 있다"고 전했다.
'폭군의 셰프' 어떻게 세계인 입맛 사로잡았나
'폭군의 셰프'의 인기 요인으로는 '흑백요리사'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입증된 한국 음식,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꼽힌다. 이와 더불어 "음식이 또 하나의 주연"이라고 제작발표회에서 밝혔던 '폭군의 셰프' 연출 장태유 감독의 말처럼 세심한 고증과 무직자 대환대출 다채로운 촬영 기법을 시도하며 이전과 다른 볼거리를 선보였다는 지점도 흥행 요소로 꼽힌다.
'폭군의 셰프' 제작진은 퓨전 사극임에도 해당 시기에 맞는 식자재를 고증하고, 대본에 맞춰 수정해 메뉴로 구현했다는 후문이다. 1회에 등장한 고추장 버터 비빔밥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지영과 이헌이 궁궐이 아닌 평범한 공간에서 나눠 먹을 소박한 음식을 찾자는 상태에서 탄생했는데, 조선시대에서는 없던 고추장과 버터를 기내식에서 찾는 대안으로 만들어냈다고.
제작진은 "촬영 준비 단계에서, 대본에 적힌 음식이 조리 과정부터 플레이팅까지 매우 다양하게 변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여러 셰프님의 조언을 받고, 배우들도 드라마에 나오는 요리를 미리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현대의 조리 도구로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동작도 막상 현장의 무쇠 가마솥, 손잡이가 없는 번철, 투박한 조리 도구들로는 어려울 때가 많았지만, 이를 전화위복 삼아 플레이팅에 필요한 ‘대나무 핀셋’, 걸쭉한 반죽을 원하는 모양으로 짜기 위한 ‘한지 짤주머니’ 등 조선식 조리 도구를 개발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촬영 역시 요리를 부각하기 위해 색다른 시도도 이어졌다. 제작진은 "속 촬영, 이노비전 촬영 등 음식을 사실적이고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만드는 촬영 기법을 최대한 활용해 실제 셰프가 요리하는 듯한 현장감을 살리려고 애썼다"며 "음식뿐 아니라 지영이 새로운 음식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마다 달리로 360도 촬영하며 지영만의 시그니처 장면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폭군의 셰프' 인기, 제작사도 후끈
/사진=SM엔터테인먼트
'폭군의 셰프' 흥행에 증권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도 반등하는 모습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폭군의 셰프'는 스튜디오드래곤이 IP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신규 드라마"라며 "넷플릭스 순위는 넷플릭스가 모든 판권을 쥐락펴락하는 '오징어게임', '더 글로리' 같은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에 유리한 구조인데, 그런데도 '폭군의 셰프'가 선두권에 안착한 것은 매우 이례적 성과"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특히 미국 순위 TOP 10에도 진입했는데, 미국은 상대적으로 비영어권, 비오리지널 로맨틱 코미디, 그것도 사극이라는 진입장벽이 높은 '폭군의 셰프'가 그 벽을 넘었다는 점에서 K드라마, K푸드 등 높아진 K컬처 관심을 대변하는 사례"라고 전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 드래곤의 1분기 부진했던 이유는 대작인 '별들에게 물어봐'의 시청률이 최고 3.9%, 평균 2.4%에 그치면서 tvN 광고 수익 부족에 따라 스튜디오드래곤이 방영권료에서 페널티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폭군의 셰프'는 시청률이 매우 좋아 기본 방영권료에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수준이며 넷플릭스 동시 방영으로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4억원이었지만, 하반기엔 '폭군의 셰프'를 비롯해 기대작들이 나오는 만큼 이보다 646% 늘어난 329억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tvN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번지면서 흥행 추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 현재 진행형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를 '폭군의 셰프'가 이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3일 처음 방송된 '폭군의 셰프'는 4회 방송 만에 시청률 11.1%를 기록하며 올해 tv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그뿐만 아니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전 세계 41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V 시리즈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서비스 모든 부산nh캐피탈 지역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놀라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폭군의 셰프'는 인생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 한 미슐랭 3스타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한다.
그룹 소녀시대 출신으로 글로벌한 인지도가 있는 임윤아 카드원금 가 주인공 연지영 역을 맡아 날렵한 손놀림과 털털하고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주며 극을 이끌고, 촬영 예정일 일주일 전에 교체된 이채민이 폭군 이헌을 놀라운 연기력으로 소화하고 있다. 국내 방송은 tvN, 글로벌 동시 방영은 넷플릭스에서 이뤄지고 있다.
원작과 달리 역사 왜곡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실제 인물들을 모두 허구의 인물이라는 설정이 cb연체 지만, 연산군이 연희군으로 바뀐 것을 비롯해 장녹수를 강목주로, 임숭재를 임송재로 바꾸는 등 한국인이라면 실제 인물이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수준이다. 그렇지만 한국적인 소재인 사극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현상에 '폭군의 셰프' 측에서도 "한국 드라마가 인기가 있는 남미는 물론 미주 지역에서도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1위에 오른 것을 보고 추이를 지켜보고 심리적성 있다"고 전했다.
'폭군의 셰프' 어떻게 세계인 입맛 사로잡았나
'폭군의 셰프'의 인기 요인으로는 '흑백요리사'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입증된 한국 음식,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꼽힌다. 이와 더불어 "음식이 또 하나의 주연"이라고 제작발표회에서 밝혔던 '폭군의 셰프' 연출 장태유 감독의 말처럼 세심한 고증과 무직자 대환대출 다채로운 촬영 기법을 시도하며 이전과 다른 볼거리를 선보였다는 지점도 흥행 요소로 꼽힌다.
'폭군의 셰프' 제작진은 퓨전 사극임에도 해당 시기에 맞는 식자재를 고증하고, 대본에 맞춰 수정해 메뉴로 구현했다는 후문이다. 1회에 등장한 고추장 버터 비빔밥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지영과 이헌이 궁궐이 아닌 평범한 공간에서 나눠 먹을 소박한 음식을 찾자는 상태에서 탄생했는데, 조선시대에서는 없던 고추장과 버터를 기내식에서 찾는 대안으로 만들어냈다고.
제작진은 "촬영 준비 단계에서, 대본에 적힌 음식이 조리 과정부터 플레이팅까지 매우 다양하게 변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여러 셰프님의 조언을 받고, 배우들도 드라마에 나오는 요리를 미리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현대의 조리 도구로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동작도 막상 현장의 무쇠 가마솥, 손잡이가 없는 번철, 투박한 조리 도구들로는 어려울 때가 많았지만, 이를 전화위복 삼아 플레이팅에 필요한 ‘대나무 핀셋’, 걸쭉한 반죽을 원하는 모양으로 짜기 위한 ‘한지 짤주머니’ 등 조선식 조리 도구를 개발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촬영 역시 요리를 부각하기 위해 색다른 시도도 이어졌다. 제작진은 "속 촬영, 이노비전 촬영 등 음식을 사실적이고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만드는 촬영 기법을 최대한 활용해 실제 셰프가 요리하는 듯한 현장감을 살리려고 애썼다"며 "음식뿐 아니라 지영이 새로운 음식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마다 달리로 360도 촬영하며 지영만의 시그니처 장면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폭군의 셰프' 인기, 제작사도 후끈
/사진=SM엔터테인먼트
'폭군의 셰프' 흥행에 증권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도 반등하는 모습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폭군의 셰프'는 스튜디오드래곤이 IP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신규 드라마"라며 "넷플릭스 순위는 넷플릭스가 모든 판권을 쥐락펴락하는 '오징어게임', '더 글로리' 같은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에 유리한 구조인데, 그런데도 '폭군의 셰프'가 선두권에 안착한 것은 매우 이례적 성과"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특히 미국 순위 TOP 10에도 진입했는데, 미국은 상대적으로 비영어권, 비오리지널 로맨틱 코미디, 그것도 사극이라는 진입장벽이 높은 '폭군의 셰프'가 그 벽을 넘었다는 점에서 K드라마, K푸드 등 높아진 K컬처 관심을 대변하는 사례"라고 전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 드래곤의 1분기 부진했던 이유는 대작인 '별들에게 물어봐'의 시청률이 최고 3.9%, 평균 2.4%에 그치면서 tvN 광고 수익 부족에 따라 스튜디오드래곤이 방영권료에서 페널티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폭군의 셰프'는 시청률이 매우 좋아 기본 방영권료에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수준이며 넷플릭스 동시 방영으로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4억원이었지만, 하반기엔 '폭군의 셰프'를 비롯해 기대작들이 나오는 만큼 이보다 646% 늘어난 329억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