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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랑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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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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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는 바람을 이용해 씨앗을 멀리 퍼뜨리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바람이 불면 홀씨 밑동이 쉽게 절단돼 떨어져 나간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민들레 홀씨를 효과적으로 불어 날릴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이 제시됐다. 줄기가 있는 아래에서 위쪽으로 부는 바람에 홀씨가 잘 떨어져 나가도록 설계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홀씨가 민들레가 핀 주변으로 떨어지기보다는 높이 올라가 가능한 멀리 퍼지게끔 진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크리스 로 미국 코넬대 생물환경공학과 교수팀은 민들레 홀씨가 분리되는 데 필요한 힘이 힘을 가하는 방향에 따라 10배 이상 차이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연구결과를 10일 국제학술지 '영국 왕립학회보 인터페이스'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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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학명 Taraxacum officinale)는 바람을 이용해 씨앗을 퍼뜨리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씨앗 전파를 바람에 맡기는 과정은 얼핏 무작위적으로 보이지만 식물은 씨앗을 날리는 시점이나 씨앗의 공기역학적인 특성을 조절해 간접적으로 관여한다.
가벼운 솜털이 달린 민들레 홀씨는 바람이 불면 홀씨 밑동이 쉽게 절단돼 떨잉크테크 주식
어져 나간다. 민들레는 상승 기류가 하강 기류보다 씨앗을 더 잘 분리시키지만 풍향에 따른 정확한 홀씨 분리 메커니즘은 불분명했다.
연구팀은 민들레의 홀씨 머리 하나하나에 가느다란 철사를 붙이고 힘을 측정하는 센서에 연결해 홀씨가 분리되기까지 필요한 힘을 다양한 각도에서 측정하고 영상으로 촬영해 분석했다.
실험 결과 배명금속주가
아래쪽(줄기 방향)으로 휘어지는 홀씨가 분리될 때 필요한 힘은 위쪽(줄기 반대 방향)으로 휘어지는 홀씨가 분리될 때 필요한 힘의 10배 이상이었다. 아래로 잡아당겨질 때는 홀씨 밑동의 조직이 일부 힘을 흡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민들레 홀씨가 상승 기류를 타고 높이 올라가는 데 유리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을 시사한다. 홀씨가매장판황금성
바닥 방향으로 날리면 민들레가 핀 위치에서 멀어지기 불리하다.
연구팀은 "홀씨의 비대칭적인 절단 반응을 통해 민들레의 번식 범위가 넓어진다"며 "경쟁을 줄이고 후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들레와 비슷하게 바람으로 씨앗을 퍼트리는 국화과 식물들도 유사한 구조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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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doi.org/10.1098/rsif.2025.0227
[이병구 기자 [email protected]]
민들레 홀씨를 효과적으로 불어 날릴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이 제시됐다. 줄기가 있는 아래에서 위쪽으로 부는 바람에 홀씨가 잘 떨어져 나가도록 설계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홀씨가 민들레가 핀 주변으로 떨어지기보다는 높이 올라가 가능한 멀리 퍼지게끔 진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크리스 로 미국 코넬대 생물환경공학과 교수팀은 민들레 홀씨가 분리되는 데 필요한 힘이 힘을 가하는 방향에 따라 10배 이상 차이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연구결과를 10일 국제학술지 '영국 왕립학회보 인터페이스'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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