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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아이폰17' 시리즈의 공통지원금을 아이폰 역대 최고 수준으로 책정했다. 지난 7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 후 첫 아이폰 신제품이라, 통신사들이 공격적인 지원금 정책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선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아이폰17 시리즈의 예고 공통지원금을 공시했다. 아이폰17·프로맥스와 에어·프로 모델의 지원금은 각각 다르게 책정했다. 모델별로는 아이폰17·프로맥스가 6만6000~26만원, 아이폰17 에어·프로 모델이 20만5000~45만원이다. 공통지원금은 아이폰17 출시일인 19일 확정되며 그전에 변경될 수 있다.
죄송해요통신사별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공격적이다. 아이폰17·프로맥스 6만6000~23만원, 에어·프로 20만8000~45만원이다. 여기에 번호이동 고객에겐 10만원(최대 기준)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어 KT는 아이폰17·프로맥스 10만~25만원, 에어·프로 26만2000~45만원, SK텔레콤은 아이폰17·프로맥스 8만6000~26만원, 에어·프로 2 일본자동차회사 0만5000~45만원이다.
추가지원금은 3사 모두 최대 6만7500원으로 동일하다. 단통법 폐지로 추가지원금 상한이 사라졌지만, 시장 과열을 고려해 당분간 기존 공통지원금의 15% 수준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단통법 폐지 전에는 공시지원금을 선택한 경우에만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선택약정할인 이용자도 추가지원금 수혜가 가능 코픽스기준금리 하다.
문제는 어떤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더 이득인지다. 공통지원금은 단말기 가격에서 즉시 차감되는 반면, 선택약정할인은 2년 약정을 조건으로 매월 통신요금에서 25% 할인 혜택을 받는다.
예를 들어 LG유플러스의 월 8만5000원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공통지원금(45만원)과 추가지원금(6만7500원)을 합해 약 51만 연체자 75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같은 조건에서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면 2년간 약 51만원의 요금 감면과 추가지원금 7만5000원이 더해져 총 58만5000원의 효과를 본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선택약정할인이 6만7500원 더 유리한 셈이다.
과거에는 단통법 규제로 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이 제한되면서, 특히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선택 개인회생 햇살론 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리했다. 그러나 단통법 폐지 이후에는 통신 3사의 보조금 정책이 공격적으로 바뀌는 추세다. 따라서 단말기 가격에서 한 번에 큰 폭의 할인을 원한다면 공통지원금을 택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더불어 향후 추가지원금 규모가 상향될 가능성도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17 시리즈는 출고가 자체가 높은 만큼, 어떤 방식으로 구매하느냐에 따라 체감 할인 폭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자신이 사용하는 요금제와 통신 패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애플은 이번 아이폰17 시리즈에 차세대 칩셋과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에어·프로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국내 출시일은 오는 19일이며, 사전예약은 지난 12일부터 이통3사 온라인몰과 애플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김승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