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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21: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 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 Act) 서명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지니어스 법안은 디지털 자산인 스테이블코인을 제도화하기 위해 연방 정부 차원의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업계 감독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가상자산 사업이 확장하고 있다. 밈코인,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넘어 최근에는 이들이 참여한 가상자산 채굴 기업까지 나스닥에 상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할 리스크에 상권분석 휩싸인 자산들이 '트럼프 효과'로 시장에서 규모를 키우는 모습이 가상자산 산업에 부정적 이미지를 더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일가가 발행에 참여한 가상자산 WLFI은 글로벌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와 국내 거래소 업비트, 빗썸에 지난 1일 상장됐다. 하루 뒤인 지난 2일에는 국내 거래소 코인원에도 상장됐다.
티머니 현금화 WLFI는 트럼프 일가가 공동 설립자로 참여한 블록체인 금융사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에서 출시한 토큰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차남 에릭 트럼프가 공동 창립자다. 트럼프 대통령은 '명예 공동 창립자'로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일가에서 지난해 설립한 회사로 이들은 전체 발행량의 약 25%를 보유하고 있다.
골드문컨설팅지난 3일(현지 시각)에는 트럼프 일가가 올해 설립한 비트코인 비축·채굴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이 나스닥에 상장했다. 트럼프 장남과 차남이 약 20%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다. ABTC는 나스닥 상장사인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과의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했다.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은 탄소 중립 에너지를 사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회사 스마트폰 개통시간 로 알려져있다.
트럼프 일가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부인 멜라니아의 이름을 딴 밈코인 오피셜트럼프(TRUMP), 멜라니아(MELANIA)를 각각 출시하기도 했다. 오피셜트럼프는 국내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에도 상장돼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을 운영하는 트럼프 미디어의 지분도 절반 이상 한국철도공사 가지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 역시 재무 전략으로 가상자산을 직접 매입하고 보유하는 DAT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가상자산 사업을 통한 트럼프 일가의 부 축적을 두고 사익 추구 논란이 계속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상자산 정책 추진·임명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직접 가상자산을 출시하고 있어 이해충돌 여지가 있다. WLFI은 시총 상위 20위 안에 드는 대규모 프로젝트임에도 상장 초기부터 투명성 논란에 휩싸였다. 초기 유통량이 270억개에서 247억개로 정정되는 일이 발생했지만, 유통 정보를 담은 백서가 상장 당시 공개되지 않았고 현재까지 정정 사유도 밝혀지지 않았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WLFI는 스테이블코인(USD1)을 26억달러 발행한 것 이외에 사업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대통령 일가의 영향력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모습이 디지털자산 산업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해상충 논란에 가상자산 정책 추진 동력이 위축될 수도 있다. 홍성욱 연구원은 "지난 1월 오피셜트럼프 밈코인 출시는 트럼프의 디지털자산 산업 지원 의도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켜 시장 하락세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천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가상자산 사업이 확장하고 있다. 밈코인,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넘어 최근에는 이들이 참여한 가상자산 채굴 기업까지 나스닥에 상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할 리스크에 상권분석 휩싸인 자산들이 '트럼프 효과'로 시장에서 규모를 키우는 모습이 가상자산 산업에 부정적 이미지를 더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일가가 발행에 참여한 가상자산 WLFI은 글로벌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와 국내 거래소 업비트, 빗썸에 지난 1일 상장됐다. 하루 뒤인 지난 2일에는 국내 거래소 코인원에도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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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문컨설팅지난 3일(현지 시각)에는 트럼프 일가가 올해 설립한 비트코인 비축·채굴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이 나스닥에 상장했다. 트럼프 장남과 차남이 약 20%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다. ABTC는 나스닥 상장사인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과의 합병을 통해 우회 상장했다.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은 탄소 중립 에너지를 사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회사 스마트폰 개통시간 로 알려져있다.
트럼프 일가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부인 멜라니아의 이름을 딴 밈코인 오피셜트럼프(TRUMP), 멜라니아(MELANIA)를 각각 출시하기도 했다. 오피셜트럼프는 국내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에도 상장돼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을 운영하는 트럼프 미디어의 지분도 절반 이상 한국철도공사 가지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 역시 재무 전략으로 가상자산을 직접 매입하고 보유하는 DAT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가상자산 사업을 통한 트럼프 일가의 부 축적을 두고 사익 추구 논란이 계속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상자산 정책 추진·임명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직접 가상자산을 출시하고 있어 이해충돌 여지가 있다. WLFI은 시총 상위 20위 안에 드는 대규모 프로젝트임에도 상장 초기부터 투명성 논란에 휩싸였다. 초기 유통량이 270억개에서 247억개로 정정되는 일이 발생했지만, 유통 정보를 담은 백서가 상장 당시 공개되지 않았고 현재까지 정정 사유도 밝혀지지 않았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WLFI는 스테이블코인(USD1)을 26억달러 발행한 것 이외에 사업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대통령 일가의 영향력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모습이 디지털자산 산업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해상충 논란에 가상자산 정책 추진 동력이 위축될 수도 있다. 홍성욱 연구원은 "지난 1월 오피셜트럼프 밈코인 출시는 트럼프의 디지털자산 산업 지원 의도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켜 시장 하락세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천현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