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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위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20년~2024년) 10대 건설사에서 사고 사망자는 113명 발생했으며 올해의 경우 지난 7월까지 16명이 숨을 거뒀다.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대우건설(20명)이다. 이어 현대건설(19명), HD현대산업개발(18명), 현대엔지니어링(14명), 포스코이앤씨(13명) 등이 뒤를 이었으며 10대 건설사 모두 지난 6년 내 기관매수종목
3인 이상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잠시 감소했던 사망자 수는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2022년 23명이던 사망자 수는 2023년 18명으로 5명 었다가 지난해 26명으로 다시 8명 늘었다.
쓰레기·분뇨 수거, 구충, 살균 등 위생 관련 서비스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겪는 산업재해도릴게임 다빈치
심각하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7년간(2018~2024) 위생 및 유사 서비스업에서 총 9005명의 산업재해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208명이 사망했다.
산업재해자 수는 매년 1300명 안팎이며 사망자 역시 연평균 약 30명에 달했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다인인베스트먼트
19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어 평균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 원인별로는 '떨어짐(추락)', '끼임(협착)', '부딪힘'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만으로도 예방 가능한 사고였다. 또한 업무상 질병 재해자는 2018년 130명에서 2023년 219명으로 5년 만에 68.5%나 급증해 유해물질에 노출된 노동자들의 건강인디에프 주식
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한국의 산재 사망자 비율(사고사망만인율)은 1만 명 당 0.39명으로 일본(0.12), 독일(0.11), 영국(0.03)에 비해 훨씬 높다. 정부는 2030년까지 OECD 평균인 0.29명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관련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정부는초보주식투자
연간 3명 이상 산업재해 발생 기업에 영업 이익의 최대 5% 과징금을 부여하는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명확하지 않거나 영업손실을 본 기업에는 최소 30억원의 과징금을 물리기로 했으며, 과징금이 적용될 수 있는 기업의 수는 노동부 추산 연간 10곳 내외다.
정준호 의원은 "산업 안전 투자를 비용이 아닌 국가와 기업의 장기적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헀으며, 강득구 의원은 "반복되는 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강도 높은 특별 안전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4일 서울지방노동청 앞에서 이주노동자 평등연대·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주최로 열린 2025년 온열·산재·괴롭힘 사망 이주노동자 추모와 베트남 청년노동자 응오뚜이롱 49재에 희생자들이 영정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박상혁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