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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빈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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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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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 앵커
최근 주가 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주식 이야기는 어른들만의 대화 소재가 아니라, 청소년들의 관심사로도 자리 잡고 있는데요.
오늘은 청소년을 위한 주식의 기초와 현명한 투자 공부법에 대해 손희애 경제 크리에이터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우리 기업의 주식 가치의 총합이라고 할 수 있는 종합 주가 지수, 코스피가 3500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바다이야기게임장
그만큼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먼저 주식이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손희애 경제 크리에이터
한 기업 전체를 거대한 피자 한 판이라고 상상해 볼게요.
회사가 더 큰 공장을 짓거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돈이 필인터넷야마토
요할 때, 바로 회사의 소유권을 피자처럼 수백만, 수천만 조각으로 아주 잘게 나눠서 파는 겁니다.
이때, 아주 작게 나뉜 피자의 한 조각이 바로 '주식'입니다.
우리가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산다는 건, 삼성전자라는 거대한 '소유권 피자'의 한 조각을 갖게 되는 것이고, 그모바일황금성
순간부터 우리는 그 회사의 주인 중 한 명이 되는 거죠.
이걸 '주주'라고 부릅니다.
회사가 장사를 잘해서 돈을 많이 벌면 회사 전체의 가치가 커지고, 그럼 내가 가진 작은 조각의 가치도 함께 올라가게 됩니다.
서현아 앵커
2011유망주
주식의 가치가 오르면, 그 주식을 가지고 있는 내 자산도 그만큼 늘어난다는 의미인데요.
주식의 가치, 즉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원리는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손희애 경제 크리에이터
피자 조각의 인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생각해보면 됩니다릴게임예시
.
만약 그 회사가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대박이 나면, 너도나도 그 회사의 주인이 되고 싶어 하겠죠?
그 회사의 피자 조각 즉, 주식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지니, 가격은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반대로, 회사에 불이 나거나, 실적이 나빠졌다는 나쁜 소문이 돌면 어떻게 될까요?
"이 회사의 미래는 어둡다"라고 생각한 주주들이 가지고 있던 '소유권 피자' 조각을 팔려고 내놓겠죠.
팔려는 사람이 많아지니, 조각의 가격은 떨어지게 됩니다.
이처럼 주가는 결국 그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주식을 산다는 건 회사의 주인이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주식을 사려면 어떤 방법들이 있나요?
손희애 경제 크리에이터
네, 회사의 소유권을 사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죠.
첫째, '개별주식'을 사는 건, '삼성전자'라는 특정 기업의 '소유권 피자' 한 조각을 내가 직접 골라 사는 것과 같습니다.
내 선택이 맞으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만약 그 가게의 인기가 떨어진다면 그 손실도 온전히 내가 감당해야 하죠.
둘째, '펀드'에 가입하는 건, 전문가인 펀드매니저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요즘 제일 잘 나가는 피자조각들 알아서 조합해서 골라 담아주세요"라고 주문하는 것과 같습니다.
전문가가 여러 기업의 '소유권 피자' 조각들을 섞어서 한 바구니에 담아주니 편리하지만, 그 수고비로 '운용보수'라는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셋째, 'ETF'는 전문가가 미리 만들어 놓은 '오늘의 추천 세트 메뉴'를 사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대표 피자 조각 50종 세트' 같은 거죠.
이 세트 메뉴는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어서, '소유권 피자' 한 조각처럼 우리가 원할 때 실시간으로 쉽게 사고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주식을 사는 방법에 따라 장단점이 확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어떤 방법이든 무슨 주식을 살지, 혹은 어떤 펀드나 ETF를 선택할지는 결국 소비자인 개인이 직접 판단을 해야합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 기본적으로 따져봐야 할 기준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손희애 경제 크리에이터
내가 어떤 가게의 피자조각을 소유하고 싶은지 잘 생각해보면 됩니다.
첫째, '장사가 잘 되는 가게'여야겠죠.
즉, 회사가 돈을 잘 벌고 있는지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을 확인하는 겁니다.
둘째, '앞으로 신메뉴 개발 계획이 확실한 가게'인지도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인공지능이나 로봇처럼 유망한 분야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 미래의 성장가능성을 보는 거죠.
셋째,'믿을 수 있는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인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회사를 이끄는 경영진이 정직하고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미죠.
이 모든 정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다 공개되어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주식을 사고 팔 때, 또 이익이 생길 때 모두 세금이 매겨진다고 하는데요.
특히 최근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두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컸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짚어주실 수 있을까요?
손희애 경제 크리에이터
물건을 사고 팔 때도 표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세금이 다 포함돼 있습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피자 조각을 아주 많이 가진 큰손주주 즉, 대주주에게는 '양도소득세'라는 세금을 더욱 엄격하게 매깁니다.
기존에는 이 기준이 '한 가게의 피자 조각, 즉 주식 50억 원어치 이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이 기준을 '10억 원'으로 낮추려고 하면서 논란이 된 겁니다.
왜냐하면, 갑자기 대주주가 돼 더 큰 세금을 내게 된 사람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연말에 피자 조각을 한꺼번에 팔아버릴 수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되면 그 피자 가게의 주가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결국 정부는 기존의 50억 원 기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현아 앵커
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과 최근 논란이 되는 부분까지 짚어봤는데요.
그렇다면 청소년도 직접 주식을 살 수 있는지, 법적·제도적으로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손희애 경제 크리에이터
네, 가능합니다.
다만, 미성년자는 혼자서 할 수는 없고, 반드시 부모님 같은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부모님께서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증빙하여, '미성년자 자녀 계좌'를 만들어주시면 되고요.
이전에는 반드시 지점을 방문해야만 했지만, 비대면으로도 개설이 가능해져서 절차가 많이 간편해졌습니다.
서현아 앵커
마지막으로, 청소년이 당장 주식 투자를 시작하지 않더라도 주식 공부의 첫걸음은 어떤 방식으로 떼면 좋을까요?
손희애 경제 크리에이터
'내가 좋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을 만드는 회사,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소속사처럼 관심사와 관련있는 회사가 어디인지 어떻게 돈을 버는 기업인지를 검색해보는 거죠.
그리고 가상투자, 모의투자를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증권사 앱에서 가상의 돈으로 주식 투자 연습을 해볼 수 있는 모의투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가상에서 특정 기업의 피자조각 즉 주식을 사보고, 그 주식의 가격이 한달뒤 두달뒤에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보시고 그 이유를 분석해보세요.
특히 주식 공부의 목표를 '당장 큰 돈을 버는 것'이 아닌 세상을 향한 눈을 넓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시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공부를 통해 우리의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더 크게 들여다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현아 앵커
주식은 단순히 돈을 불리는 수단이 아니라, 내가 관심 있는 기업과 세상의 흐름을 배우는 과정이다.
관심 있는 분야의 기업을 살펴보고 모의투자로 경험을 쌓는다면, 경제를 보는 눈과 세상을 읽는 힘도 함께 키울 수 있겠습니다.
작가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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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아주 작게 나뉜 피자의 한 조각이 바로 '주식'입니다.
우리가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산다는 건, 삼성전자라는 거대한 '소유권 피자'의 한 조각을 갖게 되는 것이고, 그모바일황금성
순간부터 우리는 그 회사의 주인 중 한 명이 되는 거죠.
이걸 '주주'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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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가치가 오르면, 그 주식을 가지고 있는 내 자산도 그만큼 늘어난다는 의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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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주가는 결국 그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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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회사의 소유권을 사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죠.
첫째, '개별주식'을 사는 건, '삼성전자'라는 특정 기업의 '소유권 피자' 한 조각을 내가 직접 골라 사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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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여러 기업의 '소유권 피자' 조각들을 섞어서 한 바구니에 담아주니 편리하지만, 그 수고비로 '운용보수'라는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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