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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이 우승 가즈아!"
3일 저녁,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 공연장에는 주민들의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붉은 현수막을 든 응원단이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었고, 무대 위에서는 마을 대표 가수가 열창했다.
'의성읍민 작은음악회'가 만들어낸 현장의 열기였다.



▲ 3일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 공연장에서 열린 '의성읍민 작은음악회'에서 대상 수상자인알라딘게임랜드
읍1리 배영철 씨(중앙)를 비롯해 오상원 주민자치회 회장(오른쪽)과 권정일 의성읍장(왼쪽) 등 관계자들이 무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으며 지역 화합의 순간을 함께하고 있다. 의성군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읍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가 1940년 의성면이 의성읍으로 승격된 것을 기념한 '의알라딘게임예시
성읍민의 날'을 맞아 성황리에 열렸다고 5일 밝혔다.
올해 11월 1일이 토요일이었던 점을 고려해 3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한 노래자랑 형식으로 꾸며져,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끼와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됐다.
총 22개 마을 대표팀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 율동 등 다양한 공무료온라인증권알박기방송
연을 선보였다.
생활문화센터 수강생들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공개 무대에서 선보이며 주민 중심의 공연문화를 만들어냈다.
의성읍은 앞으로도 생활문화센터 공연팀이 지역 축제와 연계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의성읍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읍 승격을 기념해 마련된 주민 화합의 자주식대가
리이자 세대와 마을이 어우러지는 지역 공동체 문화의 시작점이 됐다"며 "생활문화센터와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3일 의성읍민의 날 기념 '의성읍민 작은음악회' 시상식에서 읍1리 배영철 씨가 '진또배기'로 대상을 수상한KINDEX200 주식
뒤 권정일 의성읍장과 함께 상장과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


이날 시상식에서는 읍1리 배영철 씨가 '진또배기'로 대상을 수상했고, 도동2리 권미란 씨가 '밤열차'로 최우수상, 읍2리 권재선 씨가 '오라버니'로 우수상, 치선2리 김순자 씨가 '나무꾼'으로 우수상, 후죽1리 천귀출 씨가 '고장난 벽시계'로 특별상을 각각 차지했다.
오상원 의성읍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의성읍민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읍민 모두가 늘 즐겁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정일 읍장은 "이번 작은음악회는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행사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어 서로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읍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의성읍민의 날'을 중심으로 주민참여형 축제를 정례화하고, 주민자치회와 생활문화센터를 연계한 지역문화 운영 모델을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