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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이 기상 관측 이래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유엔의 관측이 나오면서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6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 30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AP.뉴시스



[더팩트ㅣ송호영 기자] 2025년이 기상 관측 이래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유엔의 관측이 나오면서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주체리마스터 비법
요국 정상들은 제30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참석하지 않으며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6일(현지시간) '2025년 전 지구 기후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8월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1.42도(오차 ±0.12도) 높았다. 이 추세가네오팜 주식
지속되면 올해는 지난해와 2023년에 더불어 역대 두 번째, 혹은 세 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연평균 지구 기온은 2023년에 산업화 이전 대비 +1.45도(오차 ±0.12도)를 기록했고, 지난해 +1.55도(오차 ±0.13도)로 처음 +1.5도를 넘어섰다. 보고서는 관측이 시작된 이후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유례없는 더마이크로랏
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의 '파리협정'에 따른 지구 평균온도 상승 제한 목표는 산업화 이전(1850∼1900년 평균) 대비 1.5도 이내다. 이를 위해선 2035년을 기준으로 2019년 수준 대비 온실가스 연간 배출량을 55% 감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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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은 여전하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난 4일 발표한 '2025년 배출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7.7GtCO2e(이산화탄소 환산 기가톤)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2010년대 연평균 상승률(0.6%)의 약 4배 수준이고, 2022야마토게임동영상
~2023년(1.6%)과 2000년대(2.2%) 평균보다도 높다.
UNEP은 파리협정에 따른 각국의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지난 9월 30일까지 단 60개 국가만이 2035년까지의 명시적인 NDC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전 세계 배출량의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각국이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완전히 이행할 때 2100년까지 지구 온도는 2.3~2.5도, 현재 상황이 유지될 때는 2.8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구온난화는 사기'라며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를 주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COP30에 불참했다. /AP·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6일 브라질 아마존 인근 도시 벨렝에서 개최된 COP30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지구의 온도가 목표 범위를 잠깐만 넘겨도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COP30 협상을 앞두고 사전 행사로 열렸다. 통상 정상회의는 협상 기간에 진행되지만, 올해는 본 행사에서 기후변화 협상에 집중하기 위해 사전 진행됐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너무나 많은 기업이 기후 파괴로 기록적인 이익을 얻고 있다"며 "로비 활동, 대중 기만, 그리고 진전을 방해하는 데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도덕적 실패이며 죽음을 유발하는 태만"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는 이끌기를 선택할 수도 있고, 파멸로 이끌릴 수도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셀레스트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상황을 종합할 때, 파리협정의 목표를 일시적으로 초과하지 않고는 향후 몇 년 안에 지구 온난화를 1.5도로 제한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회의 개최지인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우리가 행동할 기회의 창이 빠르게 닫히고 있다"며 아마존 열대우림보다 "환경 관련 문제의 더 큰 상징"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작 주요국들이 회의에 불참하며 회의의 의미가 바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구온난화는 사기'라며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를 주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불참했다. 미국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 3위 안에 드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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