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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효빈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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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22:48
서울의 한 휴대폰 대리점에 단통법 폐지 관련 홍보물이 붙어 있다./뉴스1
“작년이랑 보조금이 비슷해요. 단통법(이동통신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폐지 됐어도 달라진 게 없어요.”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7’을 국내 출시한 19일 오전 방문한 서울 영등포구와 중구 일대 이동통신 유통점 직원들은 이렇게 말했다. 아이폰17은 지난 7월 22일 단통법이 폐지된 이후 애플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이동통신 유통점 관계자는 “지난 4월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이어 최근 KT 소액결제 해킹 사고가 이어져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다른 통신사로 이탈하는 가입자를 노린 통신사간 보조금 경쟁이 촉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급락장
다”면서 “통신 3사 모두 지원금을 크게 풀지 않았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다.
◇ 단통법 폐지 후 매장마다 추가지원금 천차만별
단통법 폐지로 공통지원금의 15% 이내로만 제공해야 했던 추가지원금 제한이 사라졌지만, 현장에선 추가지원금 경쟁이 거의 없거나, 그 액수가 기대했던 것 만큼 크지 않았다. 이날 방문한 상승장
서울 영등포구와 중구 일대 통신 3사 유통점 가운데 가장 많은 아이폰17 추가지원금을 부른 곳은 LG유플러스로 30만원을 제시했다. 통신 3사에 따르면 출고가 129만원인 아이폰17(256GB)의 공통지원금(옛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은 최대 26만원, KT는 25만원, LG유플러스는 23만원에 불과하다. 여기에 추가지원금 30만원을 반영하면 최대 53만원루트로닉 주식
을 지원받는 셈이다. 아이폰17 단말기 가격에서 지원금을 뺀 실구매가는 76만원까지 내려갔다.
동일한 통신사로 개통을 하더라도 직영점과 대리점, 판매점에서 추가지원금이 각각 달랐다. 대리점끼리도 판매점끼리도 추가지원금 액수는 천차만별이었다. 동일한 아이폰17(256GB) 모델을 선택했지만 추가지원금은 5만원부터 30만원 사이에서 제공됐다.한빛방송 주식
그런데 이마저도 번호 이동을 하고 고가 요금제를 써야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기기변경을 하면 추가지원금이 아예 없는 곳이 많았다. 단통법 폐지로 기기변경과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차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A 유통점 직원은 “단통법이 없어지고 추가지원금을 매장 재량으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야 더 싸게 휴대폰을바다이야기배당
개통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단통법 시절 불법 보조금 성지로 불린 서울 신도림 일대 일부 유통점에서는 아이폰17 추가지원금으로 최대 50만원을 부르는 곳도 있었다. 신도림 B 유통점 직원은 “작년에 아이폰16이 출시됐을 때 추가지원금보다 올해가 조금 더 줄어든 느낌”이라며 “단통법 폐지 후 일반 유통점으로 추가지원금이 분산되면서 오히려 여기는 조금 줄어든 것 같다”고 했다.
◇ ‘25% 요금할인’에 추가지원금 더 주겠다는 유통점들
이동통신 유통점 직원들은 아이폰17을 살 때 공통지원금 대신 ’25% 선택약정 요금할인(이하 25% 요금할인)‘을 받을 것을 추천했다. 서울 중구 C 유통점 직원은 “공통지원금은 10만원짜리 요금제를 써도 25만원 밖에 지원을 못 받는다”며 “2년간 25% 요금할인으로 받는 지원 금액(60만원)이 공통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단통법 폐지 이후 25% 요금할인을 선택해도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예전과 달라진 포인트다. 이날 통신사 공통지원금을 선택하는 것보다 25% 요금할인을 선택할 때 추가지원금을 더 지급하겠다는 유통점이 많았다. 방문한 8곳의 유통점 가운데 6곳에서 25%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공통지원금 보다 5만~15만원 정도 더 많은 추가지원금을 주겠다고 안내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통신사들이 고가 요금제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공통지원금 선택 가입자와 25% 요금할인 가입자의 추가지원금 액수를 차별한 것 같다”라고 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한 시민이 이날 출시된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17프로'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프로’, 최선호 색상은 ‘실버’
통신 3사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상위 3개 모델은 동일했다. 가장 많은 사전 예약이 걸린 모델은 아이폰17 프로였다. 이어 아이폰17 기본 모델과 아이폰17 에어 순이었다. 선호 색상으로는 아이폰17 프로의 경우 실버가 가장 인기가 많았고, 딥 블루와 코스믹 오렌지 색상이 그 뒤를 이었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의 경우 화이트, 블랙, 라벤더 순으로 주문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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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랑 보조금이 비슷해요. 단통법(이동통신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폐지 됐어도 달라진 게 없어요.”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7’을 국내 출시한 19일 오전 방문한 서울 영등포구와 중구 일대 이동통신 유통점 직원들은 이렇게 말했다. 아이폰17은 지난 7월 22일 단통법이 폐지된 이후 애플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이동통신 유통점 관계자는 “지난 4월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이어 최근 KT 소액결제 해킹 사고가 이어져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다른 통신사로 이탈하는 가입자를 노린 통신사간 보조금 경쟁이 촉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급락장
다”면서 “통신 3사 모두 지원금을 크게 풀지 않았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다.
◇ 단통법 폐지 후 매장마다 추가지원금 천차만별
단통법 폐지로 공통지원금의 15% 이내로만 제공해야 했던 추가지원금 제한이 사라졌지만, 현장에선 추가지원금 경쟁이 거의 없거나, 그 액수가 기대했던 것 만큼 크지 않았다. 이날 방문한 상승장
서울 영등포구와 중구 일대 통신 3사 유통점 가운데 가장 많은 아이폰17 추가지원금을 부른 곳은 LG유플러스로 30만원을 제시했다. 통신 3사에 따르면 출고가 129만원인 아이폰17(256GB)의 공통지원금(옛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은 최대 26만원, KT는 25만원, LG유플러스는 23만원에 불과하다. 여기에 추가지원금 30만원을 반영하면 최대 53만원루트로닉 주식
을 지원받는 셈이다. 아이폰17 단말기 가격에서 지원금을 뺀 실구매가는 76만원까지 내려갔다.
동일한 통신사로 개통을 하더라도 직영점과 대리점, 판매점에서 추가지원금이 각각 달랐다. 대리점끼리도 판매점끼리도 추가지원금 액수는 천차만별이었다. 동일한 아이폰17(256GB) 모델을 선택했지만 추가지원금은 5만원부터 30만원 사이에서 제공됐다.한빛방송 주식
그런데 이마저도 번호 이동을 하고 고가 요금제를 써야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기기변경을 하면 추가지원금이 아예 없는 곳이 많았다. 단통법 폐지로 기기변경과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차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A 유통점 직원은 “단통법이 없어지고 추가지원금을 매장 재량으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야 더 싸게 휴대폰을바다이야기배당
개통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단통법 시절 불법 보조금 성지로 불린 서울 신도림 일대 일부 유통점에서는 아이폰17 추가지원금으로 최대 50만원을 부르는 곳도 있었다. 신도림 B 유통점 직원은 “작년에 아이폰16이 출시됐을 때 추가지원금보다 올해가 조금 더 줄어든 느낌”이라며 “단통법 폐지 후 일반 유통점으로 추가지원금이 분산되면서 오히려 여기는 조금 줄어든 것 같다”고 했다.
◇ ‘25% 요금할인’에 추가지원금 더 주겠다는 유통점들
이동통신 유통점 직원들은 아이폰17을 살 때 공통지원금 대신 ’25% 선택약정 요금할인(이하 25% 요금할인)‘을 받을 것을 추천했다. 서울 중구 C 유통점 직원은 “공통지원금은 10만원짜리 요금제를 써도 25만원 밖에 지원을 못 받는다”며 “2년간 25% 요금할인으로 받는 지원 금액(60만원)이 공통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단통법 폐지 이후 25% 요금할인을 선택해도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예전과 달라진 포인트다. 이날 통신사 공통지원금을 선택하는 것보다 25% 요금할인을 선택할 때 추가지원금을 더 지급하겠다는 유통점이 많았다. 방문한 8곳의 유통점 가운데 6곳에서 25%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공통지원금 보다 5만~15만원 정도 더 많은 추가지원금을 주겠다고 안내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통신사들이 고가 요금제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공통지원금 선택 가입자와 25% 요금할인 가입자의 추가지원금 액수를 차별한 것 같다”라고 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한 시민이 이날 출시된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17프로'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프로’, 최선호 색상은 ‘실버’
통신 3사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상위 3개 모델은 동일했다. 가장 많은 사전 예약이 걸린 모델은 아이폰17 프로였다. 이어 아이폰17 기본 모델과 아이폰17 에어 순이었다. 선호 색상으로는 아이폰17 프로의 경우 실버가 가장 인기가 많았고, 딥 블루와 코스믹 오렌지 색상이 그 뒤를 이었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의 경우 화이트, 블랙, 라벤더 순으로 주문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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