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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랑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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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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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중훈이 4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후회하지마'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MZ들에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방전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배우 겸 감독 박중훈이 데뷔 40년을 기념하며 최근 에세이 '후회하지마'를 출간한 소감을 직접 밝혔다.
박중훈은 4일 오후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책 제목 '후회하지마'가 지닌 의미에 대해 "이는 원 없이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주는케이맥 주식
위로이자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 책을 통해 MZ 세대들에게는 나중에 좀 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는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방전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첫 책이 손에 잡혔을 때의 느낌에 대해 "1986년 첫 영화 시사회를 했을 때처럼 도파민 분출을 느꼈다"며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설렘과삼천리 주식
함께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것에 대해 부끄러운 마음도 든다"고 고백했다.
배우 박중훈이 4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후회하지마'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있다. 2025.11.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가치주
박중훈은 2000년대 초 동아일보에 2년간 칼럼을 연재하며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일'의 어려움 깨달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책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약 9만 자에 가까운 방대한 양의 글을 쓴 것이며, "굉장히 힘들었지만, 쓰면서 많은 생각이 정리됐다"고 밝혔다.
책 제목 '후회하지마'에 대해서는 "자동종목검색기
반성은 하되 후회는 하지 말자"는 인생 모토와 달리 이 나이가 되니 의외로 후회되는 일이 많아 반어적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젊은 시절 거칠고 욱했던 성격, 가족보다 친구와의 시간을 보냈던 과거를 후회하며 "하늘이 소원을 들어준다면, 과거로 돌아가 잘못한 일을 하지 않거나, 잘못한 일로 실망을 안긴 분들께 사과하고 싶다"고 스핀모바게임랜드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20대 때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시비를 거는 상대에게 일일이 응징하려 했던 것이 지금 생각하면 너무 부끄럽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방에게 온화하고 배려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조리 있게 자신의 주장을 제시하는 선배 연기자 안성기나 후배 배우 장동건과 비교할 때 자신은 거칠고 '논리가 실종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배우 박중훈이 4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후회하지마'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11.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또한 "90년대는 한창 바빠서 집에 옷 갈아입으러 잠시 들리곤 했다"며, 그때 4살이던 아들이 "아빠, 우리 집에 또 놀러 오세요"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는 일화도 전했다. 이어서 아무리 바빠도 친구들과 술 마시는 대신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내지 않은 아쉬움이 가장 크게 남는다고 밝혔다.
박중훈은 개인의 흑역사도 책에 담은 이유로 "내 이야기를 용비어천가로만 쓰면 믿음이 안 갈 것 같았다"며 "독자에게 진심을 전달하고 싶었고, 정말로 진심을 다해 썼다"고 말했다.
그는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없으며, 어떻게 그것을 반성하고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내가 한 실수도 '자갈과 모래'가 '굳건한 콘크리트'를 만드는 것처럼 나를 만들어 온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며 배우 활동을 쉬었던 그는 "과장하지 않고 진심으로 마음에 드는 연기를 해볼 수 있는 마음이 생겼다"며 "배우로 다시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며 연기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후회하지마 (사유와공감 제공)
한편 박중훈은 절친 선배 안성기에 대해 '칠수와 만수',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 스타' 등 네 편의 대표작을 함께했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라디오 스타'에서는 "두 배우의 개인적인 유대감과 우정이 시너지를 극대화한 영화"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최근 안성기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인격적으로 존경하며 "형 같고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말했다.
박중훈은 15일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강남점에서 사인회를 개최한다. 23일에는 교보문고 대산홀에서 북토크를 통해 독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MZ들에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방전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배우 겸 감독 박중훈이 데뷔 40년을 기념하며 최근 에세이 '후회하지마'를 출간한 소감을 직접 밝혔다.
박중훈은 4일 오후 서울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책 제목 '후회하지마'가 지닌 의미에 대해 "이는 원 없이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주는케이맥 주식
위로이자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 책을 통해 MZ 세대들에게는 나중에 좀 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는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방전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첫 책이 손에 잡혔을 때의 느낌에 대해 "1986년 첫 영화 시사회를 했을 때처럼 도파민 분출을 느꼈다"며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설렘과삼천리 주식
함께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것에 대해 부끄러운 마음도 든다"고 고백했다.
배우 박중훈이 4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후회하지마'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있다. 2025.11.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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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은 2000년대 초 동아일보에 2년간 칼럼을 연재하며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일'의 어려움 깨달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책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약 9만 자에 가까운 방대한 양의 글을 쓴 것이며, "굉장히 힘들었지만, 쓰면서 많은 생각이 정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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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은 하되 후회는 하지 말자"는 인생 모토와 달리 이 나이가 되니 의외로 후회되는 일이 많아 반어적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젊은 시절 거칠고 욱했던 성격, 가족보다 친구와의 시간을 보냈던 과거를 후회하며 "하늘이 소원을 들어준다면, 과거로 돌아가 잘못한 일을 하지 않거나, 잘못한 일로 실망을 안긴 분들께 사과하고 싶다"고 스핀모바게임랜드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20대 때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시비를 거는 상대에게 일일이 응징하려 했던 것이 지금 생각하면 너무 부끄럽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방에게 온화하고 배려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조리 있게 자신의 주장을 제시하는 선배 연기자 안성기나 후배 배우 장동건과 비교할 때 자신은 거칠고 '논리가 실종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배우 박중훈이 4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후회하지마'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11.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또한 "90년대는 한창 바빠서 집에 옷 갈아입으러 잠시 들리곤 했다"며, 그때 4살이던 아들이 "아빠, 우리 집에 또 놀러 오세요"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는 일화도 전했다. 이어서 아무리 바빠도 친구들과 술 마시는 대신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내지 않은 아쉬움이 가장 크게 남는다고 밝혔다.
박중훈은 개인의 흑역사도 책에 담은 이유로 "내 이야기를 용비어천가로만 쓰면 믿음이 안 갈 것 같았다"며 "독자에게 진심을 전달하고 싶었고, 정말로 진심을 다해 썼다"고 말했다.
그는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없으며, 어떻게 그것을 반성하고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내가 한 실수도 '자갈과 모래'가 '굳건한 콘크리트'를 만드는 것처럼 나를 만들어 온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며 배우 활동을 쉬었던 그는 "과장하지 않고 진심으로 마음에 드는 연기를 해볼 수 있는 마음이 생겼다"며 "배우로 다시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며 연기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후회하지마 (사유와공감 제공)
한편 박중훈은 절친 선배 안성기에 대해 '칠수와 만수',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 스타' 등 네 편의 대표작을 함께했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라디오 스타'에서는 "두 배우의 개인적인 유대감과 우정이 시너지를 극대화한 영화"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최근 안성기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인격적으로 존경하며 "형 같고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말했다.
박중훈은 15일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강남점에서 사인회를 개최한다. 23일에는 교보문고 대산홀에서 북토크를 통해 독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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