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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95w99UqDU
◎김용준: 사사건건 금요일의 코너 이 주의 사람입니다. 최근 우리나라를 찾은 NVIDIA CEO 젠슨 황이 한 행사 무대 연설에서 그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팝도 록도 재즈도 듣지 않는다. 지금 모두가 듣는 건 케이팝이다. 오늘날 케이팝의 위상을 높인 아이돌들은 아마 이분의 노래를 리메이크하고 이분의 무대 매너를 배웠을 겁니다. 특히 이분을 모시면서 재테크족 제가 세 가지에 놀랐는데요. 첫 번째, 이분의 데뷔가 내년이면 40년이 됐는데 목소리가 그대로라는 점. 두 번째, 이분이 사위를 볼 나이가 됐다는 겁니다. 세 번째, 이분이 최근 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다섯 곡이나 불렀고, 웨딩드레스 투어까지 따라갈 정도로 딸 바보였다는 점인데요. 사사건건 이 주의 사람. 오늘은 라이브의 황제, 가수 이승철 씨 모셨습니다. 주택대출이자계산 어서 오십시오.
▼이승철: 안녕하세요.
◎김용준: 안녕하십니까? 일단 뭐 황제 데뷔 40주년 축하드립니다.
▼이승철: 감사합니다.
◎김용준: 축하할 일이 참 많은데 일단 뭐 한두 달 뒤면 데뷔 40주년이시고 지금 연말까지 전국 공연 중이신데 콘서트 제목이 '오케스트락 3'. 제목에서 경춘선 청량리 느낌은 오는데 록과 오케스트라의 접목일까요? 어떤 공연 내용인가요?
▼이승철: 그렇죠. 저희 밴드는 록 밴드이기 때문에 록 밴드와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는 그런 콘서트라고 생각하시면 되죠.
◎김용준: 지금 이승철 콘서트에 오시면 여러분, 입체 음향 시스템이라는 것을 가미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내용을 제가 들었는데 채권투자 이게 어떤 시스템인 건가요?
▼이승철: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영화관 같은 음향을 라이브 현장에서도 느끼실 수 있다. 그래서 보통 가수 공연은 스피커가 큰 게 2개가 있지만, 저희는 뒤에 2층, 3층까지 총 100개가 넘는 스피커를 설치해서 입체 음향으로 현장을 꾸미고 있죠, 음향을.
◎김용준: 지금 자료 화면이 특이사항 영어 나오고 있는데 그러니까 이제 맨 앞에 있는 큰 스피커에서 둥둥거리는 것만 듣는 게 아니라 뒤에 2층, 3층에...
▼이승철: 아주 입체적으로.
◎김용준: 100개 넘게요.
▼이승철: 예. 그래서 맨 뒤에 앉으신 분도 맨 앞자리와 같은 음향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김용준: 거기에다가 그 밴드 분들의 선율 하나하나까지도 섬세하게 느낄 수가 있겠네요.
▼이승철: 네. 그리고 소리가 막 날아다니죠. 번개 치는 소리도 나오고, 천둥 치는 소리도 나오고.
◎김용준: 계속 지금 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거죠?
▼이승철: 네.
◎김용준: 오케스트락 3. 얼마 전에 그리고 엄청난 관심을 끌었던 우리 KBS에서 진행한 조용필 씨의 공연 아마 보셨을 텐데 조용필 씨는 그런 말씀하시더라고요. 공연할 때 꼭 지키는 것이 몇 가지 있다. 일단 뭐 앉아서 노래하지 않는다든지, 옷을 안 갈아입는다든지, 뭐 이런 것들이 있는데 혹시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씨도 공연하실 때 생각하시는 원칙 이런 것들이 있으실까요?
▼이승철: 저는 징크스는 안 만드는 스타일인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리허설이죠.
◎김용준: 리허설이요.
▼이승철: 리허설은 공연 전에 똑같이, 2시간 반 콘서트면 2시간 반 동안 리허설을 합니다.
◎김용준: 어, 대충 이제 리허설을 저도 몇 번 가보면 취재랄지 형식으로, 이 정도 하고 다음 곡 넘어가고 잠깐 맞춰보고 뭐 이렇게 하는데 그걸 똑같이 하신다고요?
▼이승철: 리허설은 저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고 전체 음향, 조명, 무대, 밴드 이 모든 시스템적인 체크를 하는 거기 때문에 리허설이 굉장히 중요하죠. 그래서 저만 준비가 다 됐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어쨌든 리허설이 우리들의 언어라고 생각하시면 되죠. 그 언어를 맞추기 위한 준비? 이게 바로 리허설이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그것은 철저하게 지키시는 원칙 중에 하나시다. 공연과 동일하게 리허설을 하시는 형식들. 그리고 최근에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음악이 싫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승철: 아, 그건 당연하죠. 하하.
◎김용준: 그런데 이게 참 평생을 음악만 한다는 것이 어떤 건지 저는 사실 와 닿지 않는 부분이 있고. 또 하나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도 뭐 계속 먹으면 매일 먹으면 좀 질리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음악이 한 번도 싫은 적이 없을 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이승철: 정말 제일 신께 감사하는 거는 제가 음악을 할 수 있었고, 음악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감사드리는 일이거든요. 음악은 그만큼 어떠한 일이 아니고 그냥 생활이고 저의 호흡이고 저의 삶이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뭐 이거 직업이 아니죠. 음악은 직업이 아닌 것 같아요. 이건 그냥 저희 라이프. 모든 가수분들이 다 마찬가지일 거예요. 아마 아티스트들이다.
◎김용준: 그렇게 설명하시니까 이해가 되네요. 저도 방송하는 게 싫었던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이승철: 그래요.
◎김용준: 일요일도 하고 싶어요.
▼이승철: 진짜요?
◎김용준: 네, 하하. 워낙에 히트곡 많으신 거는 뭐 다 아는 사실인데 아, 이게 히트곡을 좀 선별하는, 그런 뭐 곡 선정의 기준 같은 게 있으실까 싶기도 해요.
▼이승철: 어렵게 생각하면 안 되고 그냥 녹음실에서 음식을 시켜 먹을 때 배달해 주는 친구한테도 한번 들려주고. 그 친구들의 반응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김용준: 대중성인가요?
▼이승철: 음악을 전혀 모르는 분들한테 보통 모니터링 시킬 때가 가장 정확한 거예요.
◎김용준: 아, 그래요?
▼이승철: 음악하는 사람들한테 모니터링 시키면 이 친구들은 이제 뭔가를 알기 때문에 좀 선별하기가 힘든데 그냥 대중적인 면에서는 가장 정확한 지적을 해주시죠.
◎김용준: 그래도 그 시쳇말로 우리가 막귀라고 하잖아요.
▼이승철: 막귀가 중요해요.
◎김용준: 막귀가 중요한 거예요?
▼이승철: 막귀가 중요합니다.
◎김용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들었을 때 어떤 조언을 하면 그게 또 곡에서 일부 내용이 반영되기도 하나요?
▼이승철: 맞죠. 다음 저 녹음할 때 한번 오시죠.
◎김용준: 어, 그럴까요?
▼이승철: 들어보세요, 막귀로.
◎김용준: 알겠습니다. 그래서 막귀도 한 번 가서 의견 한번 내보겠습니다. 곡을 받으시면요. 많게는 500번씩 듣지만, 녹음실에 가셔서는 3번 이상 안 부르신다. 이유도 좀 궁금합니다.
▼이승철: 500번, 횟수는 세 보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많이 듣는다는 뜻이고요. 그만큼 제 몸속에 그 멜로디가 녹아 들어야 되거든요. 그 가사도 숙지가 돼야 되고. 그렇지만 그걸 또 소리를 내서 많이 연습하다 보면 나쁜 습관이 들여지거든요. 처음에 그 곡을 받았을 때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려면 아무래도 조금 풋풋한 기운이 남아 있는 게 좋아요. 예. 그래서 저는 노래 연습은 많이 하지 않고, 녹음실 들어가서 한 세 번 정도 불렀을 때 거기서 이제 골라내는 게 가장 신선하고 좋은 것 같아요.
◎김용준: 그때 딱 나오는 게 정말 제일 순수한...
▼이승철: 제일 날 것이고, 제일 진실적인 노래가 나오는 것 같아요.
◎김용준: 그래서 세 번 이상은 안 하신다.
▼이승철: 숫자는 안 세봤지만...
◎김용준: 네네. 과거 그 인터뷰 저희가 좀 찾아보니까 내가 가장 애착을 느끼는 곡은 희야. 지금도 그러신지 궁금해요
▼이승철: 왜냐하면 희야가 오늘날의 이승철을 만들어 준 곡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고. 그다음에 아직도 그 조용필 선배님의 기도하는 그러면 그러잖아요. 그죠? 희야 그러면 나오잖아요. 그거를 이길 수 있는 신곡은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아직까지.
◎김용준: 아니 뭐 시간이 조금 된다고 하니까 지금 희야 두 글자만 마시고 그래도 조금 한 소절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희가 음악은 지금 나가고 있습니다.
▼이승철: 희야 날 좀 바라봐. 너는 나를 좋아했잖아. 너는 비록 싫다고 말해도 나는 너의 마음 알아. 아니 남자 앵커분 앞에서...
◎김용준: 고백할 뻔했네... 올해도 그렇고요. 수많은 가수 후배들이 이승철 씨의 노래를 그렇게 리메이크를 많이 해요. 이게 그냥 단순히 리메이크한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순위권에 오르고 이러잖아요. 그런 부분들을 보면서 어 왜 그렇게 이렇게 환호해 주실까라고 생각하세요?
▼이승철: 그 곡이 갖고 있는 아주 베이식한 감성은 어떠한 가수가 불러도 그대로 살아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얼마 전에 아이유 씨가 네버엔딩 스토리를 부르셔서 또 한 번 역주행도 했었고 많은 후배들이 다시 부르면 또다시 역주행을 하고 이런 저력은 그 곡이 갖고 있는 힘인 것 같아요.
◎김용준: 혹시 그 너무 고마우시겠지만, 그런 후배들이 이 곡은 내 곡인데 얘가 불러서 뺏길 것 같은데 이런 곡도 있으세요?
▼이승철: 곡마다 거의 다...
◎김용준: 그러셨어요? 지금 황제라고 저희가 칭을 많이 하잖아요. 라이브의 황제. 그럼 황제가 생각하는 황태자는 있을까? 있다면 누구일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뭘까? 좀 궁금합니다.
▼이승철: 아 그거는 저를 뛰어넘는 후배들이 너무 많아가지고요. 지금은 이제 글로벌하게 엄청난 큰 시장에서 탑을 달리고 있는 후배들이 많잖아요. 지드래곤이나 블랙핑크도 있고. 그래서 그 부분은 뭐 제가 뭐 이렇게 말씀드릴 건 아닌 것 같고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우죠. 후배들한테 그리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우리 때는 사실 저희 처음 데뷔했을 때는 영어 가사 못 불렀어요. 머리 길러도 안 됐었고 선글라스 껴도 안 됐었고...
◎김용준: 염색도 당연히 안 되고...
▼이승철: 네 그런 시대에서 저희는 음악을 했기 때문에 지금 후배들이 너무너무 부럽죠.
◎김용준: 좀 더 이렇게 열린 공간에서 마음껏 뽐내는 그런 후배들이 좀 부럽다 거기서 또 많이 오히려 배우신다.
▼이승철: 노래를 발표하면 바로 전 세계에서 1등을 하고 있고. 이런 환경들은 너무 부럽죠.
◎김용준: 지금 그래서 그 과거에 저희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도 참 많이 하셨잖아요. 잠깐 관련 영상을 좀 준비했는데 보시고 또 여쭤보겠습니다.
KBS 유튜브 '레전드 케이팝'
<녹취> 이승철 / 가수어쩌면 이렇게 좋은 말만 하세요?
<녹취> 이승철 / 가수상대적으로 제가 굉장히 독설을 하는 거 같은데?
<녹취> 이승철 / 가수저는 사실 노래를 들으면서, 두 팀의 창법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좀 들었어요.
<녹취> 이승철 / 가수왜냐하면 저는 사실 정인지 씨 창법은 점점 삘을 받으면 국악처럼 되어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녹취> 이승철 / 가수저렇게 가면 안 되는데 노래가. 그러면 대중적으로 다가서지가 않거든요.
<녹취> 이승철 / 가수동원 씨나 은율 씨도 보면 약간 너무 성악처럼 가는 거예요. 성스럽게.
<녹취> 이승철 / 가수그래서 바이브레이션도 점점 두꺼워져요.
<녹취> 이승철 / 가수그거를 안 해야 된다고 저는 가수 입장에서 그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녹취> 이승철 / 가수그런 부분은 선배로서 그냥 얘기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말씀드렸고요.
◎김용준: 그러니까 저희가 지금 이것도 좀 고른 건데 그 특유의 되게 날카롭고 직설적인 심사평을 하시는 거 좀 유명하신데 물론 뭐 심사위원들마다 각자 다 스타일이 있으니까 그렇겠지만 어떤 분들은 아주 작은 장점을 보고 이거 참 키우면 좋겠다라고 희망을 주시는 분도 있고 그런데 이제 굉장히 따갑게 질책을 하시는 이유가 있으실지 궁금해요.
▼이승철: 음악을 평생 하게 된다고 하면 제 말이 가장 기억에 오래 남을 거예요.
◎김용준: 왜 그러죠?
▼이승철: 왜냐하면 본인의 단점을 정말 정확하게 짚어주는 선배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서 이제 좀 독설은 아니고 정확하게 좀 얘기를 해주고 싶었고 아니면 또 너무 또 허황된 꿈을 갖고 있는 친구들도 많거든요. 그 친구들에게 정확한 얘기도 좀 해주고 싶고 삼촌 마인드 그럴 때는...
◎김용준: 그래서 이제 어쨌든 그 사람이 절실하게 여기 왔는데 너무 듣기 좋은 소리만 해서 이 사람이 오히려 자칫 그 희망을 향해서 걸어가는 데 있어서 좀 망치게 할 수도 있는거니까...
▼이승철: 실제로 200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슈스케에 나왔었는데 그 친구들 중에 저를 만나려면 120등 안에 들어야지 저를 만나거든요. 그래서 저의 한 얘기를 한마디를 듣고 싶어서 출연한 친구들이 굉장히 많아요.
◎김용준: 그렇죠.
▼이승철: 그래서 그 친구들한테 정확하게 얘기해 주는 거죠.
◎김용준: 지금 오늘 말씀 나눈 김에 앞서 K팝 얘기도 잠깐 하셨는데 Kpop의 위상 관련된 질문도 하나 좀 여쭤볼게요. 오늘 저희 방송 이후에 밤 10시부터 특집 다큐와 대담이 또 방송됩니다. KBS의 간판 음악 프로그램 중 하나인 뮤직뱅크의 경우는요. 뮤직뱅크 월드 투어라는 이름으로 2011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세계 각국의 팬들을 만나서 찾아가는 초대형 공연이거든요. 최근에는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가서 벌써 20번째 공연을 올렸습니다. 이승철 씨께서도 월드 투어 공연 많이 하셨잖아요. 그런데 우선 근래에 체감하시는 이 케이팝의 위상을 어떻게 좀 표현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이승철: 그냥 어 단순하게 저희가 20년 전, 30년 전에 뉴욕이나 엘에이에 가서 세계 최고의 뮤지션들과 협업을 하게 될 때 섭외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나 한국에 누군데 곡 좀 보내줄 수 있겠습니까라고 메일을 보내면 바로바로 답이 와요. 그 자체가 엄청난 위상이 달라진 거죠.
◎김용준: 단적인 예로 그렇다
▼이승철: 한국의 마켓이 그렇게 큰 것이고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많이 인정받는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그런 점에서 많이 Kpop의 위상이 달라진 거죠.
◎김용준: 지금 해외 팬분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좋아하는 가수들의 공연을 직접 보는 것도 굉장히 좀 중요하지만, 반대로 해외에서 지금 보신 것과 같은 이런 큰 공연을 펼치는 것 이것이 케이팝의 저변을 확장하는 데 있어서 어떤 좀 차이가 있을까요?
▼이승철: 열린 음악회를 방송으로 보시는 거하고 직접 가서 보시는 거하고 다르잖아요. 다르겠죠. 그 차이죠. 그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정말 실제로 라이브로 보면 감동이 몇백 배가 달라지기 때문에 당연히 라이브를 많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용준: 더군다나 그게 그 나라에 직접 가서 한다면 그 감동이 더
▼이승철: 우리말로.
◎김용준: 우리말로.
▼이승철: 더 중요한 건 한국말로. 오히려 계산하면 영어로 번역을 하면 더 안 좋아하고 한국말을 너무너무 사랑해 주고 계시거든요. 전 세계 팬분들이 그러니까 그 점이 굉장히 다른 거죠.
◎김용준: 자 이번에는 가수 이승철 잠시 미뤄두고 사람 이승철에 대한 말씀을 잠깐 나눠보겠습니다. 저희가 소개해 드린 대로 최근에 첫째 따님 결혼식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빠가 드레스 고를 때 가는 건 못 들어봤는데 직접 골라주셨다고 하고 축가도 지금 다섯 곡을 부르셨다고 들었어요.
▼이승철: 근데 실제로는 한 일곱 곡 정도...
◎김용준: 아니 근데 선곡을 좀 잘하셔야 되는데 왜냐하면 노래 중에 좀 아픔이나 이별 노래도 있거든요.
▼이승철: 이별 노래는 다 뺐죠.
◎김용준: 그게 무슨 노래인지 좀.
▼이승철: MY LOVE,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아마추어 아주 그냥 예쁜 노래들만 불렀죠.
◎김용준: 아니 그래서 어떻게 뭐 하객들 반응은 어땠고 이 축가를 처음부터 내가 이 정도 불러야겠다 준비하신 그 마음도 좀 들어보고 싶어요.
▼이승철: 결혼식에 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할 수 있는 건 제가 노래밖에 없으니까 그리고 또 흔쾌히 저희 밴드하고 오케스트라가 결혼식장에서 다 연주를 해줬어요. 재능 기부하겠다 축의금 대신 재능 기부할게요. 그래서 그 친구들 덕분에 아주 멋진 결혼식을 하게 됐죠.
◎김용준: 소문난 딸바보 가족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또 이승철 씨께서는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도 많이 좀 펼치고 계시더라고요. 이렇게 사실 이런 질문드리시면 좀 쑥스러우실 수도 있는데 그래도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일단은 영상도 지금 나오고 있는데 아프리카 학교 건립 사업을 꽤 오래 하셨다고 들었고요. 지금은 또 소아 희귀질환 치료비 후원 행사도 많이 참여하고 계신 데 이런 활동을 하시게 된 이유 잠깐 들어볼까요?
▼이승철: 음, 이 노래를 하면서 이 활동을 하는 것보다 이 활동을 위해서 노래를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
◎김용준: 아 그러세요?
▼이승철: 그래서 제 공연 수익금 중 일부는 계속 아프리카에 건너가고 있고 그 이외에 많은 좋은 일들이 연락이 오면 제가 이제 같이 동참을 하고 있고 그래서 지금 아프리카에는 지금 10년간 10개 학교를 짓기로 돼 있는데 지금 6개 학교가 완공이 돼 있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끝나도 계속 그 사업은 시작할 것 같다. 계속 유지될 것 같습니다.
◎김용준: 이 활동들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고 있나요?
▼이승철: 직접 가서 보면 정말 이 아이들의 해맑은 눈동자와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그런 열의가 느껴지거든요. 그러면 얼마든지 저희가 여력이 닿는 한 도와줘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김용준: 그걸 또 에너지로 해서 또 공연을 또 하시고 또 거기서...
▼이승철: 그것 때문에 공연이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노래가 더 잘 되고 더 책임감 있게 부르고 더 신나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김용준: 알겠습니다. 내년에 데뷔 40주년 맞아서 이런 얘기를 들었어요. 본인의 곡으로 뮤지컬을 준비하고 있다고 얼핏 들었는데 이게 어떤 뮤지컬인가요?
▼이승철: 주크박스죠 제 노래를 위주로 뮤지컬이 되는데 이제 저희도 이제 브로드웨이를 겨냥한 글로벌한 작품으로 만들고 있고요. 지금 SF 판타지물로 지금 대본은 거의 다 나와 있고요. 그래요. 예 작품은 다 나와 있습니다. 스토리는 그래서 이제 조만간 아마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용준: 어 그러면 혹시 직접 출연도 하시는지...
▼이승철: 아니 무슨 말씀을...
◎김용준: 캐스팅도 다 끝난 지도 궁금해요.
▼이승철: 뮤지컬 배우들이 저보다 노래 훨씬 잘해요.
◎김용준: 그러면 우리가 좀 딱 들었을 때 아실 만한 분들도 이번 뮤지컬에 동참하신 분들 계신가요?
▼이승철: 네 그렇죠. 그런데 중요한 거는 제 뮤지컬을 보시면서 이승철이 전혀 생각 안 나게 하는 게 제 목표거든요.
◎김용준: 그게 어떤 얘기인가요?
▼이승철: 순수한 뮤지컬 배우의 노래로 들려드리게 할 겁니다. 그래서 뮤지컬 배우분들이 너무너무 노래 잘하시는 분들이 캐스팅되고 있어서...
◎김용준: 언제 저희가 내년 상반기쯤...
▼이승철: 27년에... 27년에 상반기에...
◎김용준: 27년 상반기에. 그리고 또 하나가 소식 중에서 예능 출연이 아니라 최근에 많이 활동하고 계시지만은 예능 제작도 준비하고 계시다고 그러던데 일단 이거는 어떤 얘긴가요?
▼이승철: 일종의 뮤직 멘터리 같은 프로그램인데요.
◎김용준: 뮤직 멘터리...
▼이승철: 오디션도 있지만 무엇보다 한 번 데뷔를 했거나 그다음에 아주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어린 친구들을 캐스팅해서 리부팅 시키는 느낌이죠. 그러니까 한 번 실패했는데 이 친구가 재능이 많다. 뭐, 지금 이재라는 친구도 그렇고 그다음에 뭐 BTS 멤버들도 다 처음부터 성공한 건 아니잖아요. 그 친구 그런 친구들을 아까운 친구들을 다시 한번 여러분께 선보이는 그래서 제가 저의 힘 여력을 닿는 한 프로듀싱도 해주고 미용도 같이해주고 그다음에 조언도 많이 해주고 그래서 새롭게 다시 한번 스타를 만드는. 만들어주는 그런 뮤직 멘토링 그 과정을 보여드리는 그런 프로그램이에요. 재능이 많다. 뭐, 지금 이재라는 친구도 그렇고 그다음에 뭐 BTS 멤버들도 다 처음부터 성공한 건 아니잖아요. 그 친구, 그런 친구들을 아까운 친구들을 다시 한번 여러분께 선보이는... 그래서 제가 저의 힘 여력을 닿는 한 프로듀싱도 해주고 미용도 같이해주고, 그다음에 조언도 많이 해주고, 그래서 새롭게 다시 한번 스타를 만드는 만들어주는 그런 뮤직 멘토링, 그 과정을 보여드리는 그런 프로그램이에요.
◎김용준: 아, 그러면 이제...
▼이승철: 좀 착한 역할?
◎김용준: 그 안에 이제 여러 가지 감동적인 요소도 있고 상당히 그들만의 스토리도 있고...
▼이승철: 그래서 오디션에 좀 배틀 형식이 많잖아요. 이건 배틀 형식은 없고 그 친구들을 하나하나씩 좀 더 깊게 세밀하게 관찰하는 그런 뮤직 멘토링 프로그램입니다.
◎김용준: 가수 이승철에게 은퇴란 없다, 이런 인터뷰도 봤는데 은퇴가 없을 수가 있나요? 어떤 의미인가요?
▼이승철: 글쎄요. 저는 그 스타라는 계급장을 붙여주신 팬분들을 생각하면, 은퇴는 제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뭐 노래할 수 있는 한, 무대에 설 수 있는 한 계속 노래를 해야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김용준: 하긴 뭐 예능에서 과거에 이경규 씨가 그런 얘기했잖아요. 박수 칠 때 떠나라 박수 칠 때 왜 떠나냐? 박수를 아무도 안 칠 때까지...
▼이승철: 그렇죠.
◎김용준: ...해야 되는 게 맞다.
▼이승철: 맞습니다.
◎김용준: 그런 맥락과 일맥상통하는 부분. 사람 이승철. 가수 이승철 말고 사람 이승철은 대중들에게 좀 이런 사람으로 기억되면 좋겠다, 싶은 부분이 있으세요?
▼이승철: 저는 하나의 큰 별보다 그냥 옆에서 항상 같이 있는 공기 같은 사람, 그냥 편안한 사람. 그래서 언제든지 제 외롭거나 힘들 때 제 음악으로 위로를 받고 제 음악이 항상 옆에 있는 여러분 곁에 있는 가수 이승철 이승철의 노래 이렇게 기억이 되고 싶습니다.
◎김용준: 저희가 그 항상 이 주의 사람이라는 코너 공식 질문으로 매주 이제 공통적으로 드리는 질문이 있습니다. 내 인생의 문장이나 뭐 노래 등등을 여쭤보는데 내 인생의 노래를 골라주셨고요. 노래 제목은 Love is the answer. 이 곡을 골라주신 이유 잠깐 좀 들어볼게요.
▼이승철: 이 노래는 제가 우리 딸아이와 함께 신부 입장할 때 썼던 노래예요.
◎김용준: 아, 또 딸 바보시네.
▼이승철: 근데 노래가 너무 감동적이고 아마 이 기억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하는 기억이잖아요. 음악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아서 제 인생의 노래로 정했습니다.
◎김용준: 이번에 그 나탈리 테일러의 Love is the answer라는 곡을 입장하실 때 들었던 곡이고 이 곡에 혹시 뭐 다른 또 사연도 있으실까요?
▼이승철: 아니 다른 사연은 없고 그 사연이 가장 중요하죠. 저는 왜냐하면 무대 2천 번 넘게 섰는데 떨리더라고요.
◎김용준: 아, 진짜요? 그 짧은 순간인데
▼이승철: 네. 손잡고 걷는데 떨리더라고요. 긴장도 되고 만감이 교차하는 느낌 그래서 너무너무 이 노래가, 저는 인생곡으로 됐습니다.
◎김용준: 내 인생의 노래는 이제 따님의 손을 잡고 버진 로드를 걸어갔던 바로 그 노래 이 노래를 골라 주셨습니다. 자, 두 달 뒤에 데뷔 40주년을 맞는 가수 이승철 씨의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서 네버엔딩 스토리 들으면서 마무리를 해보겠습니다. 사사건건 이 주의 사람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승철: 감사합니다.

◎김용준: 11월 7일 금요일 사사건건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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