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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계룡시리틀야구단(감독 허진석)은 최근 계룡대 야구장에서 열린 제21회 계룡시장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서대문구를 3대2로 꺾고 정상에 오르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경기 결과가 아니라 오랫동안 이어진 묵묵한 훈련과 팀워크의 결정체였다.
허진석 감독은 우승 소감에서 선수들을 먼저 떠올렸다. "후반기 첫 대회에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준 6학년 이재선, 엄선홍, 이승찬, 성하윤, 민승원, 김율 선수 모두 고맙습니다. 훈련 내내 힘들어도 끝까지 전세자금대출서류 버텨낸 우리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언제나 함께 고민해 준 코칭스태프, 그리고 든든히 뒷받침해 주신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계룡시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감독의 목소리에는 선수들에 대한 애정과 감사가 진하게 묻어났다.



신한러브카드통신비 허진석 계룡시리틀야구단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종만 기자


이번 대회에서 계룡시리틀야구단 허진석 감독이 감독상을, 이재선 선수는 최우수선수상, 엄선홍 선수는 우수투수상, 이승찬 선수는 수훈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재선 선수는 타자로 17 서민대출 타수 12안타, 타율 7할4리, 2홈런, 4도루라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투수로도 9이닝 1실점, 삼진 21개를 기록하며 '완벽한 에이스'로 우뚝 섰다.
이재선 선수는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말했다. "야구는 혼자 하는 경기가 아닙니다. 팀원 모두가 제 역할을 다했기에 우승이 가능했습니다. 허진석 감독님, 임광묵·곽상철 코치님께 진심으로 감 예수마음배움터 사드리고, 저희 팀원들과 학부모님들께도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항상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할아버지께 이 영광을 바치고 싶습니다."
계룡시가 주최하고 계룡시체육회와 계룡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6일간 전국 30여 개 팀, 600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500여 명의 선수 가족들이 계룡시를 방문했다.
저소득층 준우승은 서대문구가, 공동 3위는 김포시뉴와 화성서부가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단일 5팀 6개조 예선리그가 진행돼 선수단 숙박 및 재방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이응우 시장은 "리틀야구대회는 우리나라 야구 꿈나무 육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국에서 온 어린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계룡시리틀야구단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성적 그 이상이다. 땀과 열정, 팀워크가 하나 되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자 앞으로의 더 큰 꿈을 향한 시작점이다.



계룡시리틀야구단 이재선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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