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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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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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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때 사업 실패 뒤 산행에 나서고레베카 솔닛의 ‘걷기의 역사’ 읽고 트레킹 시작300개 이상의 여러 가지 트레킹 코스 개발트레킹 명상, 2021년에 처음 소백산서 시작자연의 이완 효과를 ‘동적 명상’으로 발전시켜앞으로 트레킹 명상에 관한 책 집필 계획
“트레킹 자체가 명상처입니다.” 국내 최초 수평 개념의 트레킹 여행을 도입한 ‘산하클럽’ 조태봉 대장이 20여 년간 트레킹을 해오며 깨달은 핵심 철학이다. 2002년 IMF 사업 실패 후 산행을 시작한 그는 레베카 솔립 솔닛의 ‘걷기의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국내 최 중계업체 초로 수평 개념의 트레킹 클럽을 만들었다. 등산보다 체력적 부담이 적으면서도 자연과 문화유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트레킹의 매력에 빠진 그는, 2021년부터 ‘오감 걷기’라는 이름으로 트레킹과 명상을 결합한 새로운 여행법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개발한 트레킹 코스만 300개가 넘는다. 한라산둘레길 오감 걷기 현장에서 조 대장을 만나 그의 트레킹 카드순위 철학과 여정을 들어봤다.
– 트레킹 여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제가 30대에 사업을 했는데, 그때 마침 IMF가 와서 실패를 했어요. 그래서 산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2002년에 교보문고에서 리베카 솔닛의 ‘걷기의 역사’라는 책을 읽게 됐어요. 학자금 전환 지금은 ‘걷기의 인문학’이라고 제목이 바뀌어서 출판되어 있습니다. 그 책이 책은 걷기 여행의 역사를 중심으로 해서 걷기 여행의 인문에 대해서 기술한 책이에요.
서양에서는 걷기 여행, 산행을 총망라해서 트레킹·하이킹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저는 그 책을 읽고 나서 우리나라에서도 산행이나 등산 말고, 그때는 산행, 등산 이런 것만 있었거든요, 직접파산비용 서양인들처럼 수평 개념의 트레킹, 걷기 여행 이런 거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더 건강에도 유리하고 또 대중성도 있을 것 같아서 바로 실천에 옮겼죠. 그래서 만든 사이트가 그린클럽이었습니다.
– 그러면 국내 최초였던 건가요?
= 2002년도에 사업자 등록을 하고 진행한 트레킹 여행사로, 아마 최초였고, 창업진흥원 채용 동호회도 최초였을 거예요. 그 당시 유사한 맥락에 답사 여행이나 오지 마을 여행 이런 클럽들은 있었죠. 하지만 길 중심의 걷기 클럽, 자연길 중심의 걷기 클럽은 처음이었어요.
– 초기에는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 그렇게 해서 크게 성공은 못했어요. 당시에는 우리나라에 걷는 수평 개념의 길들이 몇 개 없었거든요. 중령 옛길이나 대관령 옛길, 내소사 직소폭포길, 섬 트레킹, 백두대간 종주 트레킹 이런 것에 한정되어 있었어요. 간데 또 가고 하니 회원들의 이탈도 있었습니다.
– 그런데 2007년, 2008년에 전환점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 2007년도에 제주 올레길이 처음 개장되고, 2008년도에 지리산 둘레길이 개장됐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이 개장되던 2008년도에 MBC에서 특별 방송으로 몇 번 보도가 됐어요. 그걸 보고서 다시 수평 개념의 트레킹을 2008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 트레킹 여행만의 특별한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등산은 트레킹이나 도시 여행보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운동입니다. 무릎에 부담을 주는 게 등산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에요. 물론 등산은 보여지는 경치도 남다르고 장쾌한 모습이 있지만요. 트레킹은 등산과 도심지 여행의 중간적인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체력과 무릎에 부담을 덜 주는 상태에서 자연과 문화유적을 즐길 수 있어요. 체력과 무릎에 부담이 덜하다는 건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죠.
등산이나 트레킹은 자연뿐만 아니라 역사도 있어요. 산에서 내려오면 오래된 사찰들이 있고, 주변에 유적지가 있다면 같이 들러서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체적으로 산 아래 고찰들이 많이 있죠. 그리고 등산이나 트레킹에는 오가다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열린 마음이 있습니다. 길을 오가다가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반갑게 인사할 수 있고, 여행자 숙소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친절하죠. 그게 일상생활에서 벗어나야만 만날 수 있는 열린 마음들입니다.
– 트레킹 참가자들 중에 여성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두 가지 정도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트레킹이 등산보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덜하다는 거고요. 두 번째는 우리나라에서 명상이라는 개념이 아직도 일반적이지 못하고 일부 계층에서 활성화되어 있는데, 특히 여성들에게 관심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이 명상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아마도 여성이 남성보다 정신적으로 예민한 면도 있고, 또 남성보다 시간이 좀 더 여유롭다는 것도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명상은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절제력이나 판단력을 높여주는 기능이 있어서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 ‘오감 걷기’라고 하시는 트레킹 명상은 언제부터 시작하신 건가요?
= 2021년 6월에 소백산 자락길에서 처음 회원님들과 같이 했어요. 트레킹 명상하고 오감 걷기라는 게 같은 개념인데, 좀 친근감 있게 들리라고 ‘오감 걷기’라고 명명한 겁니다. 트레킹 명상은 부제 정도로 쓰고 있고, 좀 대중적인 용어로 오감 걷기라고 붙이고 있어요. 대중들에게는 접근성이 좋게 보이죠.
– 트레킹 명상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 제가 트레킹을 하면서 항상 ‘자연 속에서 명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구글에서 ‘meditation(명상)’으로 검색해보니까 사이트에서 소개되는 사진의 절반 이상이 자연 속에서 명상을 하는 모습이 나왔어요. 그만큼 명상하고 자연은 관계가 깊다는 뜻으로 받아들였고요. 사람들이 자연에서 명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아무래도 인간의 근본적인 고향이 자연인데, 그런 근본적인 고향에서 명상을 한다면 우리 마음을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생각해서 트레킹 명상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 명상 자격증도 취득하셨다고 들었는데요.
= 지금부터 한 4년 됐으니까 2021년 정도에 땄어요. 코로나 때인데도 저희는 트레킹을 계속 했어요. 2021년 6월에 자격을 따고 바로 소백산에서 적용을 했죠. 하지만 자연 속에서 명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훨씬 전부터 했어요. 저 혼자 답사를 나가거나 몇몇 회원님들과 같이 답사를 갈 때 그전부터 트레킹 명상을 꾸준히 시도해왔습니다.
– 트레킹 명상의 원리나 이론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 트레킹 명상은 자연 속에서 하게 되니까 일반 명상보다 흥미로운 면이 있습니다. 걷는 동작에 집중함으로써 운동의 개념이 적극 개입된 명상이라고 할 수 있고요. 더불어서 인류의 고향이라고 하는 자연 속에서 실행하니까 남다른 효과와 의미가 있는 명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상은 이완에 의한 안정감과 통찰감을 갖는 건데요. 자연에는 이완을 주는 힘이 있습니다. 실내에서 하는 명상은 스스로 이완을 해야 하는데, 자연에서 명상을 하다 보면 부드러운 자연의 모습에 의해서 저절로 이완이 되죠. 거기에다가 명상을 더하게 되면 이완율은 더 높아지게 됩니다. 자연을 접하게 되면 신경계가 안정된다는 사실이 여러 과학자들의 실험에 의해 이미 증명되어 있죠.
전통 명상이 정적인 명상이라면 트레킹 명상은 동적인 명상법입니다. 전통 명상에서도 걷기 명상이 있는데, 주로 발끝에 주의를 주면서 매우 천천히 걸을 것을 권장하죠. 하지만 트레킹 명상에서는 일반 속도로 리드미컬하게 걸으면서 전신의 동작에 주의를 줍니다. 자연 경치를 감상하면서 더 활력 있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세로 걸을 수 있게끔 온몸의 동작에 주의를 주게 해요. 그렇게 온몸에 주의를 주면서 걷는 습관은 일상생활에서도 적용되고, 신체의 균형과 건강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트레킹 명상은 대자연 속에서 하루 종일 수행하는 명상이기 때문에 자연에 대해서 깊이 사유를 할 수 있습니다. 자연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리에게 인생을 좀 더 성숙하게 사유할 수 있는 스승으로 여겼잖아요. 우리는 자연에서 생겨나서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게 되죠. 그 사실은 변치 않는 자연의 법칙이기도 하고요.
자연의 한가운데서 명상을 통해서 그런 자연의 법칙을 뇌리에 되새기게 됩니다. 그것을 명상 용어로 ‘통찰’이라고도 하는데, 그 통찰을 깨닫게 되면 지금 이 시간, 여기에 우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주 명확하게 느끼게 되고요. 그 사실을 명확하게 알게 되면, 지금 이 시간이 굉장히 소중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 최근에 ‘트레킹의 원리’라는 책도 출간하셨는데, 집필 배경이 궁금합니다.
= 제가 어렸을 때 어린 두 동생을 불의의 사고로 잃었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 가출도 하고 방황도 하면서 일종의 사유하는 습관이 생겨났어요. 사유하는 습관이 트레킹에서도 이어진 것 같습니다. 트레킹을 하면서 걷는 방법에 대해서 사유하고, 자연에 대해서도 사유하고, 그것들을 기록해놓았습니다. 그 기록의 결과물이 서울대 의대 이환종 명예교수님과 함께 만들어진 ‘트레킹의 원리’라는 책입니다.
이 교수님을 잠깐 소개하자면, 저희 트레킹 여행사에서 10년 넘게 활동하신 베테랑 회원이세요. 젊었을 때 폐결핵 후유증으로 폐의 30% 이상을 절단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레킹을 계속 꾸준히 하시고, 해외 고산 트레킹도 아주 많이 경험하신 트레킹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 책의 내용적 특징은 무엇인가요?
= ‘트레킹의 원리’는 인문학적 방식으로 쓰여진 트레킹 기술 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연 길에서 걷는 방법을 설명할 때도 기술적인 걷는 방법을 묘사하되 심리적인 방법을 더 많이 묘사했습니다. 트레킹 중 명상의 활용법, 트레킹에서 건강의 원리 같은 것들을 인문학적인 방법으로 서술했고요. 그것을 또 대부분 과학적인 근거에 의해서 설명했습니다. 과학적인 근거로 설명하게 된 것은 이 교수님의 영향이 컸어요. 그분은 학자이시니까요.
트레킹의 기술 부분이 육체적인 것이고, 인문적인 것은 정신적인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트레킹의 원리’는 그 기술과 정신이 구별된 두 개의 별개 개체가 아니고 서로 어우러져 작용하는 하나의 현상이라는 사실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 걷기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게요. 일반적으로 걷기 방법이라고 하면 트레킹 폴을 두 손으로 잡고,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가슴을 펴고, 시선은 수평에서 15도 아래로 보고, 씩씩하게 걷는다고 표현되어 있어요. 이게 기술적인 부분이죠.
하지만 심리적인 부분이라고 하면, 심리적으로 항상 리드미컬한 마음을 가지고, 트레킹하다가 힘들어도, 후반에는 대부분 힘들잖아요, 힘들어도 항상 그 리드미컬한 리듬은 유지하라는 거예요. 그래야 내 몸과 마음이 더 처지지 않고 계속 리드미컬한 동작이 계속 유지될 수 있거든요. 그렇게 하되 너무 힘을 많이 쓰지 말고 심리적으로 마음을 계속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너무 힘을 많이 쓰게 되면 오히려 체력 소모가 많이 되기 때문에 역효과가 날 수가 있거든요. 이런 게 심리적인 부분입니다.
– 지금까지 개발하신 트레킹 길이 몇 개나 되나요?
= 제가 자세히 안 세어봐서요. 숫자 개념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서(웃음). 블로그에만 적어놓은 게 지금 300개는 될 겁니다. 제가 블로그에 기록해놓은 건 보통 한 코스에 10~12㎞ 정도, 당일을 걸을 수 있는 길이를 한 코스로 적어놓았어요. 그런 코스들이 한 300개 정도는 있습니다. 거기에는 기존에 지자체나 국립공원 쪽에서 개발한 길들도 있고, 제가 스스로 개발한 길도 있고요.
– 어떻게 그렇게 많은 길을 개발하셨나요?
= 트레킹이 생활화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어떨 때는 차를 타고 답사를 갈 때도 있고, 혼자 갈 때도 있고, 회원님들과 같이 갈 때도 있고, 가이드들과 같이 갈 때도 있고요. 저 혼자 자가용 타고 지나가다가 도로 옆에 샛 길 같은 게 보이면 항상 ‘저 길로 가면 좋은 숲길 나올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들어요.
왜 그러냐 하면 새로운 길을 개발하면 회원들이 굉장히 좋아하시기 때문에요. 그러다가 그냥 슬리퍼 차림으로 ‘조금만 들어가서 한번 봐볼까’ 그러다가 한 네다섯 시간 들어갔다가 길까지 잃어서 헤매고…. 말씀드리자면 많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웃음)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 앞으로의 계획은 제가 트레킹 명상에 대해서 정리한 게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제가 그동안 정리한 트레킹 명상에 대해서 책을 쓰고 싶어요. 트레킹과 명상 두 가지 주제가 같이 들어가기 때문에 좀 방대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만을 압축해서 심플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원래는 제가 많이 나돌아다니는 스타일이거든요. 책 읽기를 좀 좋아하는 건 있지만 원래 책 쓰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근데 욕심이 있어서(웃음)…. 트레킹 명상에 대해서 책을 쓰고 싶고, 그러는 와중에 회원님들과 같이 또 트레킹 명상을 공유하고 싶고 그래요. 많이 하고 싶지는 않아요. 제 자신을 좀 정리하면서 제 나름대로의 시간도 갖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요.
= 식상한 말 같이 들리겠지만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트레킹하고 명상 공부를 하면서 행복에 대해서도 많이 사유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법이라든지 하버드 대학에서 연구한 행복법, 긍정심리학에서의 행복법 등 다양한 행복법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행복해지고, 또 몸이 아프면 마음도 우울해지고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설거지를 할 때도, 일을 할 때도, 청소를 할 때도 그 자세에 주의를 기울이시고요. 그리고 또 걸어갈 때도 걷는 동작에 주의를 기울여보세요. 일종의 명상 기법이죠. 지속적으로 동작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게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똑바로 걷고 있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자세로 걷고 있나, 내가 머리를 감고 있는데 허리에 무리를 주고 있지 않나, 일을 하는데 너무 같은 근육만 쓰고 있지 않나 등등. 스스로 그런 것을 생각하다 보면 자기만의 더 발전된 자세가 나옵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자세가 나와요. 그런 방법이 마음챙김 명상에서 나오는 마음챙김 기법인데요. 모든 생활에서 마음챙김하면서 동작에 주의를 기울이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김보근 선임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