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중저신용자 '첫달 이자 지원' 연말까지 연장
이빈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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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2 02:42
카카오뱅크고신용자 대출을 바짝 조인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엔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식으로 문턱을 낮췄다. '중저신용자 고객 확대'라는 당면 과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중저신용자 고객 대출 첫 달 이자 지원' 서비스를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 등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KCB기준 820점 이하)이 대상이다. 한 달치 이자는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고객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입금된다.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은 KCB기준 신용점수 820점 이하의 직장인 급여 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이날 기준 최대 한도는 각각 1억원, 5000만원이다. 금리는 최저 연 3.367%, 최저 연 4.378% 수준이다. '중신용비상금대출'은 직장, 소득과 무관하게 서류 제출 없이 최대 300만원까지 약정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상품이다. 이날 기준 최저 금리는 연 4.655%다.카카오뱅크가 지난 6월부터 이달 초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지급한 이자 지원금은 약 43억원이다. 모두 11만90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한편으로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등을 일절 팔지 않는다. 일반 전월세보증금 대출, 직장인 사잇돌대출도 취급하지 않는다. 금융당국이 주문한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5~6%)를 맞추는 동시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연말까지 20.8%로 늘려야 해서다.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는 인터넷전문은행에 주어진 과제다. 카카오뱅크의 8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비중은 전체 무보증 신용대출의 12%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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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직원에게 임신 포기 각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 일 없다”고 부인했다. ‘불가리스 사태’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사과했다.홍 회장은 8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직원이 임신 포기 각서를 강요받았다고 하던데 그런 사실이 있느냐’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홍 회장은 “전혀 아니다”며 “그런 이야기가 나온 다음에 다시 확인했는데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했다.홍 회장은 ‘코로나로 생계를 잃고 희망을 잃은 국민들에게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 발표로 국민을 우롱했다’는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불가리스 관련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신문을 통해 알았고 그전에는 몰랐다”며 “물의에 빚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가장 적절한 (회사) 매각자를 찾아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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