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국제 유가에…스태그플레이션 오나
이빈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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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7 16:13
기사내용 요약국제유가 상승에따른 공급병목에 세계 경제둔화 우려물가 상승 속 경기 둔화 우려 목소리 높아"기저효과로 성장률 높아…내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한은 "스태그플레이션 단계는 아냐"[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국제유가가 7년만에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고, 원자재 가격도 치솟고 있는 등 전세계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세계 경제 둔화 우려, 중국 부동산 업체인 헝다(恒大)그룹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로 인한 신흥국 투자심리 악화 등 악재가 산적해 있어 경제 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기침체와 물가급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17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미국에서 물가 오름세가 확대된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회복 모멘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일각에서 우리나라도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최근 국제유가는 7년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7달러(1.08%) 오른 배럴당 8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 10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추가 증산 계획을 일축하며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 골드만삭스 등 주요기관들은 국제유가가 계절적 수요 등으로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에너지 자원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가 외에도 다른 원자재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천연가스(네덜란드 TTF 거래소 기준)와 석탄(호주 뉴캐슬 거래소 기준) 가격은 전월대비 각각 38.8%, 24.3% 상승했다.S&P 곡물지수도 미국 농림부(USDA)의 소맥 생산 전망치 하향 조정 등으로 전월대비 1.1% 올랐다.국제유가 상승, 신흥시장 불안 등으로 원·달러환율도 장중 1200원까지 치솟으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우리 경제에 경고가 커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장 중 한때 1200.4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기준으로 12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28일(1201.0원) 이후 처음이다.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등이 오르면서 수입물가 지수도 크게 올랐다. 한은의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24.58로 전월보다 2.4% 상승했다. 지난 5월 이후 5개월째 상승한 것으로 2014년 2월(124.60)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국제기구도 공급명목 등의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 경제성장률을 낮추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9%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선진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5.6%에서 5.2%로 낮췄는데 공급망 차질, 코로나19 확산 등을 둔화 요인으로 지목했다.올 하반기 들어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및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고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 부실 우려에 다른 신흥국 투자 심리 악화 현상도 고조되고 있다. 헝다그룹은9월 지급 예정이었던 달러채 이자 1조3100만 달러와 위안화채 이자 2억3200만 위안을 미지급한 데 이어, 10월 중에도 달러채 이자(1억4813만 달러)를 상환하지 못하고 있다. 또 지난 4일 홍콩증시에서 주식 거래가 정지 된 상태다.미국도 경제 재개에 따른 수요측 물가압력 증대, 공급병목 현상 등의 영향이 가세하면서 소비자물가가 5%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5% 오르며 6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2.6% 오르며 2012년 1분기(3%)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1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1.10.11. [email protected]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한국도 경제가 회복 경로를 이탈하는 '퍼펙트 스톰'에 대비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면 경제 회복세를 막아 스태크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세계경제는 1970년대 중반과 1980년대 초반 두 차례의 석유파동으로 스태그플래이션을 경험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률은 내려가는 등 경기가 둔화되는 현상을 말한다.특히 최근 소비자물가가 6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의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소비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28일 "국내에서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상존하는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동시다발적으로 부상하고 있고, 외환·주식시장은 물론 부동산과 가상자산 시장에서 변동성이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상호연계성과 상승작용으로 인해 파급력이 증폭하는 '퍼펙트 스톰'이 생길 수 있어 리스크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경고했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면서비스업 부진으로 회복세가 둔화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도 확대되며 하방 위험이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기 둔화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우리 경제가 '스태크플레이션' 상태는 아니지만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등 재정 효과와 지난해 낮았던 성장률 등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내년 4월부터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였다.김상봉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4%로 전망되고 있는데, 재정효과 등 정부 기여도가 높은데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한 실제 성장률은 1% 초중반 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은 맞지만 침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스태크플레이션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그러나 "기저효과와 재정효과 등이 사라지는 내년 4월부터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스태크플레이션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성장도 사실상 부진에 가까워 우리 경제가 이미 '스태크플레이션'에 진입했다는 지적도 나온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현재 이미 스태그플레이션이 진행 중이라고 본다"며 "2%대의 물가 상승이 지속하고 있고 성장률도 숫자는 나쁘지 않지만 이는 지난해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임을 감안하면 국민들이 체감하는 것은 부진에 가까울 가능성이 꽤 높다"고 지적했다. 성 교수는 "일반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2%를 넘는데 이것보다 더 떨어진다면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볼 수 있다"며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기와 실제 성장률 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의 공급병목 등 현상은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5% 오르며 6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2.6% 오르며 2012년 1분기(3%)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1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1.10.11. [email protected]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스태크플레이션은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이 같이 나타나는 것인데,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이 4% 정도, 내년 에는 3% 정도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고 잠재성장률이 2%라고 하면 경기 침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하 교수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공급측 애로로 인한 병목 현상 때문에 생기는 요인이 있는데, 공급측 애로가 있는 경우 물가가 오르면서 성장이 지연돼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전망치를 보면 스태크플레이션으로 가는 과정이라기 보다는 경기 회복 과정에서 공급측 애로 요인이 작용해 인플레이션으로 나타나는 모습으로 보이고, 내년 상반기에는 공급병목 현상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애로로 인한 병목현상에 성장이 발목잡히면 물가가 오르면서 성장이 지연돼 스태그플레이션과 비슷한 국면이 나타날 순 있지만, 큰 회복의 흐름이 꺾인 건 아니라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본격적으로 부르긴 어렵다"고 말했다.한국은행은 최근 물가상승 요인과 향후 경기 흐름을 볼 때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다. 최근 소비자물가 오름세 확대가 농축산물가격 상승과 같은 공급측 요인 뿐 아니라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측 요인도 있는 점이 일반적인 스태그플레이션과 다른 모습이라는 것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스테그플레이션 이라고 하면 보통 1970년대 연상을 많이 한다. 당시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알기 때문에 스테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 있지만 현재 그런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지 않는다"며 "이는 비단 저만의 의견이 아니고 다른 나라의 여러 전문가들도 지금은 상황은 1970년대와 다르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국제유가, 곡물 가격 등 공급측 요인의 물가 상승 압력이 쎈 것은 맞지만 수요가 살아나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많다"며 "공급병목도 일부 경기회복세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고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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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난주인 8일 드디어 애플의 아이폰13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사실 아이폰12와 비교해 카메라 위치만 바뀌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큰 변화나 혁신이 없다는 우려를 받았던 아이폰13, 그런데 없어서 못 판다고 합니다.기대와 우려 그사이 어디쯤 있는 아이폰13의 성적표, 자연스레 최근 출시된 갤럭시 폴드3와 Z플립3와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최근 6만전자까지 찍으며 국내 투자자들을 울상짓게 하고 있는 삼성전자, 그리고 아이폰13으로 옅은 미소를 띠고 있는 애플.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아이폰13은 애플 주식을 다시 한번 더 끌어올릴 거대한 동력이 될 수 있을까요? 애플 아이폰13 #1 삼성이냐 애플이냐 그것이 문제로다애플 이야기 전에 잠깐 삼성전자 이야기를 해볼게요. 스마트폰 업계의 영원한 라이벌 바로 애플과 삼성입니다. 둘은 언제나 비교 대상인데요. 두 회사는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고요.두 기업 모두 각 국가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입니다. 둘 다 스마트폰을 만드는 국가대표 정보기술(IT) 기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월,혁신의 핵심이라 불리는 폴더블폰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그리고 나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기 예약 판매 및 실제 판매량은 역대급 속도를 보였고요. 혁신과 대중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죠.반면에 애플의 아이폰13은 사실 공개 전부터 비판 일색이었습니다. 디자인도 크게 바뀐 게 없고, 혁신적인 기술도 없다 보니 기대보단 걱정이 훨씬 앞섰죠.하지만, 두 회사의 신제품이 공개된 뒤 주가의 흐름은 극명히 대비됩니다. 물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반도체라는 회사의 거대 핵심 축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주가를 스마트폰 성적과 직접 연결시키긴 어려운데요. 어쨌든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굉장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불과 한 달 전 7만7000원대를 오르내리던 삼성전자는 최근 1주일 새 폭락을 거듭하며 12일 종가 기준 6만9000원을 기록합니다. 주요 요인은 국내 증시 전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지만, 대장주 삼성전자의 고전은 투자자들에게 큰 공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 9월 아이폰13을 선보인 애플의 주가는 크게 흔들림 없이 견고히 유지 중입니다. 혁신이 없다. 달라진 게 없다는 비판으로 위기가 올 것이란 우려와 달리 미국과 중국, 그리고 한국 등에서 없어서 못 파는 지경까지 연출되며 주가 역시 선방을 거듭하고 있죠. 특히 최근 중국에서 아이폰13을 사기 위해 쇼핑몰에 좀비처럼 달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충격을 주기도 했죠.#2 아이폰13, 독인 줄 알았는데 약이었네?아이폰13 얼마나 팔릴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애플이 올해 목표하는 아이폰13 생산량은 9000만대 정도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모든 산업계에 불어닥치고 있는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아이폰에도 불어닥칠 예정입니다. 애플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브로드컴과 TI사에서 반도체 공급이 어려워 약 1000만대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하네요. 그럼 올해 목표치는 8000만대가량이 되겠네요.아이폰의 최근 성공작 아이폰12는 출시 7개월 만에 1억대를 팔았습니다. 한국에서도 무려 250만대 팔리며 인기몰이를 했는데요. 반면 경쟁작 갤럭시 S21은 6개월간 고작 1350만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습니다.아이폰 시리즈의 역대 최고 흥행작은 아이폰6라 불려왔습니다. 2015년 판매된 아이폰6는 2억3000만대가량이 팔렸는데 올해 기준 아이폰12의 판매량은 이를 넘어 2억5000만대가량 판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데, 사실상 혁신이 없다고 불린 아이폰13은 이번에 초도 물량을 12보다 20%나 늘리며 시장의 의구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근데, 그 이유가 바로 중국에서 밝혀집니다. 중국 시장에서도 아이폰의 인기가 어마어마한데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에서 아이폰13 예약 판매가 3일 만에 500만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 비결은 바로 가격 경쟁력인데요. 아이폰13은 아이폰12와 동일한 가격 정책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전작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업그레이드된 신작의 가격이 전작과 동일하다면? 큰 매력이지 않을까요?실제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중국 내 800달러 이상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은 지난 1분기 시장 점유율 72%를 차지하며 독점적인 지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중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아이폰13의 성공 가도를 이끌어 주는 모양새입니다.초반 성적이 예상보다도 훨씬 좋으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직전작 아이폰12 못지않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애플의 아이폰은 정말 탄탄대로를 달리는 듯합니다. 지난 2분기 애플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36% 늘어난 81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중 아이폰 판매액만 39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곧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은 이러한 아이폰12의 호성적을 13으로 연결시켜 계속 더 큰 성장을 해나갈 계획입니다.스마트폰시장 점유율 #3 글로벌 IT 공룡 애플의 청사진 2021년 2분기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18.8%의 삼성전자입니다. 이어 샤오미가 16.9%로 2위이며, 애플은 14.1%로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엄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애플은 매출과 당기순이익에선 독보적 1위 기업입니다.이처럼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선보이는 기업 애플의 경쟁력은 이게 다가 아닙니다. 바로 맥북으로 대표되는 PC 시장의 점유율 역시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고요. 태블릿 제품 아이패드, 무선 이어폰 에어팟,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등 일상과 업무에서 사용되는 모든 디지털 기기에서 애플의 활약은 독보적입니다. 특히 최근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과 음악 시장 등 콘텐츠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특히 최근 주목받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가상현실 분야죠. 애플은 내년께 가상현실 헤드셋을 출시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큘러스의 페이스북과 구글 글라스 등을 선보였던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장이라 불리는 가상현실 분야에서도 애플의 경쟁력이 발휘될 것이란 뜻이죠.당장은 헬멧형에서 시작해 콘택트렌즈와 같이 있는 듯 없는 형태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상현실 기술에서 애플의 멋진 디자인은 어떻게 재탄생될까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와 더불어 꾸준히 루머가 나오고 있는 애플카의 출시가 이뤄진다면. 그동안 고생해온 팀쿡은 은퇴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팀쿡 애플CEO #4. 애플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들 자, 그렇다고 애플에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애플을 대표하는 폐쇄적 정책 때문인데요. 애플 생태계에 한 번 발을 들이면 나중에 빠져나가려 해도 나갈 수조차 없다고 하는데. 그러한 폐쇄정책과 옹고집 정신이 발휘되는 곳이 바로 앱스토어입니다. 애플은 자체 앱스토에서 발생하는 제작사 수입의 30%를 고정적으로 떼어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앱 개발사나 서비스 제공사 입장에선 눈 뜨고 코 베이는 기분인 거죠. 얼마나 그 정책이 무서우면 게임을 개발하지도 않는 애플이 최대 게임 기업 중 하나로 불리고 있습니다. 수수료 30% 정책으로 말이죠.그런 이슈가 최근 결국 터지고 말았습니다. 바로 포트나이트로 유명한 에픽게임즈와의 소송인데요. 에픽게임즈는 작년 8월 애플이 앱스토에서 인앱결제시스템을 강요하고 30%의 수수료를 받는 건 반독점적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연방법원은 올해 9월 반독점적 위반은 아니라며 애플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신 반경쟁적 행위인 만큼 오는 12월까지 앱스토어에 타사 결제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한 상태죠. 애플과 에픽게임즈 모두 현재 항소를 한 상태라 앞으로 이 소송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애플 정책에 불만을 품어온 기업과 정부들의 칼날도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독점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태인데요. 지난주 다뤘던 페이스북 역시 이러한 SNS 독과점 이슈로 무려 정부와 다투고 있습니다. 애플 역시 인앱결제를 비롯해 NFC 칩 기술인 애플페이 결제와 관련해서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거액의 과징금을 받을 위기에 처한 상태입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지난 8월 구글, 애플에 인앱결제를 강제하지 못한다는 법 개정을 통해 세계 최초로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 사업자의 인앱결제를 규제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처럼 세계 최고의 IT 공룡 애플을 둘러싼 독점 및 폐쇄정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애플의 발목을 잡을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애플 주가(10월 13일 종가기준) #애플의 주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자, 이처럼 인기 만점 애플의 주가는 얼마일까요? 12일 종가 기준 애플의 주가는 141.51달러. 시가총액 2조3390억달러로 여전히 미국 주식 중 시가총액 1위입니다. 애플의 역대 최고가는 지난 9월에 찍은 156.69달러인데요. 과연 아이폰13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애플이 다시 한번 역대 최고가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애플의 경우 몸집이 워낙 크고 시가총액이 거대한 만큼 시장 전망 역시 조심스러운 분위깁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코스피, 코스닥 등 국내 증시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훨씬 더 큰데요.이처럼 세계 1위 시가총액 기업 애플이 더욱 커질 여력이 있을까요. 시장에서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IT 기술주 부담론을 앞세워 상당 기간 숨 고르기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반면 충성스런 팬덤을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신기술을 선보일 팬시한 애플의 성장에는 끝이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기대보다 우려가 컸던 아이폰13이 지금처럼 좋은 성적을 계속 거둔다면, 애플의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고 그렇다면 다시 한번 신고점을 넘어설 동력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내년에는 애플의 증강현실 헤드셋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동훈 뉴욕특파원([email protected])]
자, 지난주인 8일 드디어 애플의 아이폰13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사실 아이폰12와 비교해 카메라 위치만 바뀌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큰 변화나 혁신이 없다는 우려를 받았던 아이폰13, 그런데 없어서 못 판다고 합니다.기대와 우려 그사이 어디쯤 있는 아이폰13의 성적표, 자연스레 최근 출시된 갤럭시 폴드3와 Z플립3와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요. 최근 6만전자까지 찍으며 국내 투자자들을 울상짓게 하고 있는 삼성전자, 그리고 아이폰13으로 옅은 미소를 띠고 있는 애플.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아이폰13은 애플 주식을 다시 한번 더 끌어올릴 거대한 동력이 될 수 있을까요? 애플 아이폰13 #1 삼성이냐 애플이냐 그것이 문제로다애플 이야기 전에 잠깐 삼성전자 이야기를 해볼게요. 스마트폰 업계의 영원한 라이벌 바로 애플과 삼성입니다. 둘은 언제나 비교 대상인데요. 두 회사는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고요.두 기업 모두 각 국가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입니다. 둘 다 스마트폰을 만드는 국가대표 정보기술(IT) 기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월,혁신의 핵심이라 불리는 폴더블폰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그리고 나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기 예약 판매 및 실제 판매량은 역대급 속도를 보였고요. 혁신과 대중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죠.반면에 애플의 아이폰13은 사실 공개 전부터 비판 일색이었습니다. 디자인도 크게 바뀐 게 없고, 혁신적인 기술도 없다 보니 기대보단 걱정이 훨씬 앞섰죠.하지만, 두 회사의 신제품이 공개된 뒤 주가의 흐름은 극명히 대비됩니다. 물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반도체라는 회사의 거대 핵심 축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주가를 스마트폰 성적과 직접 연결시키긴 어려운데요. 어쨌든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 굉장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불과 한 달 전 7만7000원대를 오르내리던 삼성전자는 최근 1주일 새 폭락을 거듭하며 12일 종가 기준 6만9000원을 기록합니다. 주요 요인은 국내 증시 전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지만, 대장주 삼성전자의 고전은 투자자들에게 큰 공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 9월 아이폰13을 선보인 애플의 주가는 크게 흔들림 없이 견고히 유지 중입니다. 혁신이 없다. 달라진 게 없다는 비판으로 위기가 올 것이란 우려와 달리 미국과 중국, 그리고 한국 등에서 없어서 못 파는 지경까지 연출되며 주가 역시 선방을 거듭하고 있죠. 특히 최근 중국에서 아이폰13을 사기 위해 쇼핑몰에 좀비처럼 달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충격을 주기도 했죠.#2 아이폰13, 독인 줄 알았는데 약이었네?아이폰13 얼마나 팔릴지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애플이 올해 목표하는 아이폰13 생산량은 9000만대 정도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모든 산업계에 불어닥치고 있는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아이폰에도 불어닥칠 예정입니다. 애플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브로드컴과 TI사에서 반도체 공급이 어려워 약 1000만대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하네요. 그럼 올해 목표치는 8000만대가량이 되겠네요.아이폰의 최근 성공작 아이폰12는 출시 7개월 만에 1억대를 팔았습니다. 한국에서도 무려 250만대 팔리며 인기몰이를 했는데요. 반면 경쟁작 갤럭시 S21은 6개월간 고작 1350만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습니다.아이폰 시리즈의 역대 최고 흥행작은 아이폰6라 불려왔습니다. 2015년 판매된 아이폰6는 2억3000만대가량이 팔렸는데 올해 기준 아이폰12의 판매량은 이를 넘어 2억5000만대가량 판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데, 사실상 혁신이 없다고 불린 아이폰13은 이번에 초도 물량을 12보다 20%나 늘리며 시장의 의구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근데, 그 이유가 바로 중국에서 밝혀집니다. 중국 시장에서도 아이폰의 인기가 어마어마한데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에서 아이폰13 예약 판매가 3일 만에 500만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 비결은 바로 가격 경쟁력인데요. 아이폰13은 아이폰12와 동일한 가격 정책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전작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업그레이드된 신작의 가격이 전작과 동일하다면? 큰 매력이지 않을까요?실제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중국 내 800달러 이상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은 지난 1분기 시장 점유율 72%를 차지하며 독점적인 지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중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아이폰13의 성공 가도를 이끌어 주는 모양새입니다.초반 성적이 예상보다도 훨씬 좋으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직전작 아이폰12 못지않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애플의 아이폰은 정말 탄탄대로를 달리는 듯합니다. 지난 2분기 애플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36% 늘어난 81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중 아이폰 판매액만 39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곧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은 이러한 아이폰12의 호성적을 13으로 연결시켜 계속 더 큰 성장을 해나갈 계획입니다.스마트폰시장 점유율 #3 글로벌 IT 공룡 애플의 청사진 2021년 2분기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18.8%의 삼성전자입니다. 이어 샤오미가 16.9%로 2위이며, 애플은 14.1%로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엄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애플은 매출과 당기순이익에선 독보적 1위 기업입니다.이처럼 스마트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선보이는 기업 애플의 경쟁력은 이게 다가 아닙니다. 바로 맥북으로 대표되는 PC 시장의 점유율 역시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고요. 태블릿 제품 아이패드, 무선 이어폰 에어팟,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등 일상과 업무에서 사용되는 모든 디지털 기기에서 애플의 활약은 독보적입니다. 특히 최근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과 음악 시장 등 콘텐츠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특히 최근 주목받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가상현실 분야죠. 애플은 내년께 가상현실 헤드셋을 출시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큘러스의 페이스북과 구글 글라스 등을 선보였던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장이라 불리는 가상현실 분야에서도 애플의 경쟁력이 발휘될 것이란 뜻이죠.당장은 헬멧형에서 시작해 콘택트렌즈와 같이 있는 듯 없는 형태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상현실 기술에서 애플의 멋진 디자인은 어떻게 재탄생될까요.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와 더불어 꾸준히 루머가 나오고 있는 애플카의 출시가 이뤄진다면. 그동안 고생해온 팀쿡은 은퇴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팀쿡 애플CEO #4. 애플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들 자, 그렇다고 애플에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애플을 대표하는 폐쇄적 정책 때문인데요. 애플 생태계에 한 번 발을 들이면 나중에 빠져나가려 해도 나갈 수조차 없다고 하는데. 그러한 폐쇄정책과 옹고집 정신이 발휘되는 곳이 바로 앱스토어입니다. 애플은 자체 앱스토에서 발생하는 제작사 수입의 30%를 고정적으로 떼어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앱 개발사나 서비스 제공사 입장에선 눈 뜨고 코 베이는 기분인 거죠. 얼마나 그 정책이 무서우면 게임을 개발하지도 않는 애플이 최대 게임 기업 중 하나로 불리고 있습니다. 수수료 30% 정책으로 말이죠.그런 이슈가 최근 결국 터지고 말았습니다. 바로 포트나이트로 유명한 에픽게임즈와의 소송인데요. 에픽게임즈는 작년 8월 애플이 앱스토에서 인앱결제시스템을 강요하고 30%의 수수료를 받는 건 반독점적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연방법원은 올해 9월 반독점적 위반은 아니라며 애플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신 반경쟁적 행위인 만큼 오는 12월까지 앱스토어에 타사 결제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한 상태죠. 애플과 에픽게임즈 모두 현재 항소를 한 상태라 앞으로 이 소송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애플 정책에 불만을 품어온 기업과 정부들의 칼날도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독점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태인데요. 지난주 다뤘던 페이스북 역시 이러한 SNS 독과점 이슈로 무려 정부와 다투고 있습니다. 애플 역시 인앱결제를 비롯해 NFC 칩 기술인 애플페이 결제와 관련해서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거액의 과징금을 받을 위기에 처한 상태입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지난 8월 구글, 애플에 인앱결제를 강제하지 못한다는 법 개정을 통해 세계 최초로 구글과 애플의 앱마켓 사업자의 인앱결제를 규제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처럼 세계 최고의 IT 공룡 애플을 둘러싼 독점 및 폐쇄정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애플의 발목을 잡을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애플 주가(10월 13일 종가기준) #애플의 주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자, 이처럼 인기 만점 애플의 주가는 얼마일까요? 12일 종가 기준 애플의 주가는 141.51달러. 시가총액 2조3390억달러로 여전히 미국 주식 중 시가총액 1위입니다. 애플의 역대 최고가는 지난 9월에 찍은 156.69달러인데요. 과연 아이폰13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애플이 다시 한번 역대 최고가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애플의 경우 몸집이 워낙 크고 시가총액이 거대한 만큼 시장 전망 역시 조심스러운 분위깁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코스피, 코스닥 등 국내 증시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훨씬 더 큰데요.이처럼 세계 1위 시가총액 기업 애플이 더욱 커질 여력이 있을까요. 시장에서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IT 기술주 부담론을 앞세워 상당 기간 숨 고르기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반면 충성스런 팬덤을 바탕으로 무궁무진한 신기술을 선보일 팬시한 애플의 성장에는 끝이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기대보다 우려가 컸던 아이폰13이 지금처럼 좋은 성적을 계속 거둔다면, 애플의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고 그렇다면 다시 한번 신고점을 넘어설 동력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내년에는 애플의 증강현실 헤드셋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동훈 뉴욕특파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