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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하람 인턴 기자 = 영국 노팅엄에서 15세 소녀가 호흡 부전으로 쓰러진 뒤 병원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노팅엄 출신의 자라 치즈먼은 지난해 12월 23일 뇌와 척수를 둘러싼 보호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뇌수막염으로 사망했다.
자라는 사망 직전까지도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열린 노팅엄 검시 법원 심리에서도 이 같은 의료 대응의 부실함이 지적됐다.
신한은행 자동차담보대출 검시관은 "자라에게는 더 일찍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놓쳤다"고 밝혔다.
자라는 지난해 12월 19일 학교에서 귀가한 뒤 고열과 구토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응급실을 방문했으나 단순한 구토 바이러스로 진단받고 귀가 조치됐다. 다음 날 행동이 비정상적으로 변하고 의식 저하 증상을 보이자 부모는 급히 구급차를 요청했다.
부산파산면책그러나 출동한 구급대원은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며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이들은 자라의 상태를 단순 노로바이러스로 단정했으며 뇌수막염 가능성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결국 자라는 다음 날 새벽 호흡 부전 증세를 보였고 뒤늦게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이미 손쓸 수 없는 상태였다.
의료 하나은행 아파트담보대출 진은 "응급실을 처음 방문했을 때 항생제를 투여했다면 생존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라의 부모는 "의료진과 시스템의 무능이 딸을 죽였다"며 "뇌수막염은 조기에 항생제로 치료 가능한 질병인데 마치 의료 수준이 과거로 퇴보한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 경찰야근수당 로 감기나 숙취 등과 증상이 비슷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수막염구균이 혈류를 통해 퍼지는 감염이나 바이러스성 질환이 있으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패혈증으로 발전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
영국 뇌수막염 연구재단은 대표적인 증상으로 ▲고열 ▲구토 ▲심한 두통 ▲의식 저하 ▲극심한 피로 ▲발진 등을 학자금대출 성적 제시했다.
패혈증이 동반될 경우 ▲호흡 곤란 ▲창백하거나 얼룩덜룩한 피부 ▲복통과 설사 ▲근육 및 관절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뇌수막염과 패혈증은 몇 시간 안에 생명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진단과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증상이 모호할 수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