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음란 트윗에 가상화폐 '컴로켓' 400%나 폭등
이빈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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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6 14:2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 사진=AP뉴시스일론 머스크가 지난 4일과 5일 잇따라 올린 트윗[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 입방정을 떠는 바람에 한 암호화폐 가격이 400% 치솟았다. 이번에는 음란한 내용의 트윗을 날린 건데, 성인물 콘텐츠 거래에 이용되는 ‘컴로켓’이 폭등했다.5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트위터에 남성 체액을 상징하는 노골적인 그림문자와 단어를 올렸다. 이후 이와 관련된 ‘컴로켓(Cumrocket)’이라는 암호화폐는 400% 가까이 폭등했다.그가 트위터에 적은 글자는 Canada(캐나다), USA(미국), Mexico(멕시코) 세 단어다. 얼핏 보면 별다른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각 단어의 앞글자만 따 재배치하면 CUM이라는 글자가 된다. 이는 남성의 체액을 의미하는 속어다.이에 대해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를 의도적으로 배치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역시 “머스크가 노골적인 트윗을 한 후 성인물 테마의 암호화폐 가격을 달로 보냈다”고 전했다.이 트윗 다음날에는 물방울무늬와 로켓, 화살표, 달 이모티콘을 차례로 나열했다. 글은 따로 없었다. 이에 전날 ‘CUM’과 로켓을 결합해 ‘컴로켓’을 지칭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달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격 급등을 뜻한다.#테슬라 #암호화폐 #폭등 #트윗 #일론머스크[email protected] 김태일 기자▶ 날로먹고 구워먹는 금융이슈 [파인애플]▶ 모(毛)아 모아 [모아시스]▶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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