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중소기업 판로확대 위해 대만 홈쇼핑 등과 협약
이빈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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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 11:18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홈앤쇼핑은 대만 홈쇼핑 사업자인 모모홈쇼핑, 말레이시아 방송 사업자인 HCVM과 전략적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홈앤쇼핑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주관기업으로 참여해 총 4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고 대만과 말레이시아 해외 방송을 지원한다.홈앤쇼핑은 올해는 대만 모모홈쇼핑, 말레이시아 SMART TV방송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한국 중소기업 상품전' 특별 기획 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만 모모홈쇼핑 방송화면[홈앤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email protected]
대만 모모홈쇼핑 방송화면[홈앤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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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포항 일대를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 (구글 어스 캡처) © 뉴스1(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 항구에 여전히 국적 불명의 대형 유조선이 드나들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일 보도했다.VOA는 인공위성 사진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에만 최소 3척의 유조선이 북한 항구를 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이같이 전했다.VOA에 따르면 북한 남포 유류 하역 부두에는 지난달 7일 유조선으로 추정되는 길이 약 85m 선박이 등장했다. 이 유조선은 5월6~7일 사이 정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유조선은 같은 10일까지 남포항에 머물다가 15일자 위성사진에선 사라져 11~15일 사이 출항한 것으로 보인다.그로부터 이틀 뒤인 5월17일엔 앞서 유조선이 있던 곳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600m 떨어진 해상 유류 하역시설에 새로운 유조선으로 추정되는 길이 약 70m 선박이 등장했다. 해상 유류 하역시설은 바다 한가운데서 파이프를 통해 유류를 육지로 옮길 수 있는 시설로서 이 두 번째 유조선은 지난달 27일까지 같은 자리에 머물렀다.VOA는 "육지와 연결된 유류 하역 부두엔 처음 포착됐던 85m 유조선과 모양과 크기가 동일한 선박이 5월24일 다시 등장해 31일 현재까지 같은 자리에 머물고 있다"며 "이로써 북한 남포 유류항에 5월 한 달 동안 최소 3척의 유조선이 입출항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VOA는 특히 이들 유조선을 통해 "최대 10만배럴의 정제유가 북한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이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허용하는 북한에 연간 정제유 반입량 50만배럴의 약 4~20%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VOA는 "문제는 이렇게 반입된 정제유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점"이라며 "북한은 공식적으론 중국·러시아 가운데 어디에서도 연료를 수입하지 않고 있다고 하지만, 유조선의 지속적인 입출항을 볼 때 현실성이 떨어진다. 유류 수입을 밀수 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북한 남포항 일대를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 (구글 어스 캡처) © 뉴스1(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 항구에 여전히 국적 불명의 대형 유조선이 드나들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일 보도했다.VOA는 인공위성 사진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에만 최소 3척의 유조선이 북한 항구를 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이같이 전했다.VOA에 따르면 북한 남포 유류 하역 부두에는 지난달 7일 유조선으로 추정되는 길이 약 85m 선박이 등장했다. 이 유조선은 5월6~7일 사이 정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유조선은 같은 10일까지 남포항에 머물다가 15일자 위성사진에선 사라져 11~15일 사이 출항한 것으로 보인다.그로부터 이틀 뒤인 5월17일엔 앞서 유조선이 있던 곳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600m 떨어진 해상 유류 하역시설에 새로운 유조선으로 추정되는 길이 약 70m 선박이 등장했다. 해상 유류 하역시설은 바다 한가운데서 파이프를 통해 유류를 육지로 옮길 수 있는 시설로서 이 두 번째 유조선은 지난달 27일까지 같은 자리에 머물렀다.VOA는 "육지와 연결된 유류 하역 부두엔 처음 포착됐던 85m 유조선과 모양과 크기가 동일한 선박이 5월24일 다시 등장해 31일 현재까지 같은 자리에 머물고 있다"며 "이로써 북한 남포 유류항에 5월 한 달 동안 최소 3척의 유조선이 입출항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VOA는 특히 이들 유조선을 통해 "최대 10만배럴의 정제유가 북한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이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허용하는 북한에 연간 정제유 반입량 50만배럴의 약 4~20%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VOA는 "문제는 이렇게 반입된 정제유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점"이라며 "북한은 공식적으론 중국·러시아 가운데 어디에서도 연료를 수입하지 않고 있다고 하지만, 유조선의 지속적인 입출항을 볼 때 현실성이 떨어진다. 유류 수입을 밀수 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