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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찬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가 24일 충청투데이 대전본사에서 '탐사보도 리터러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지현 기자





안수찬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가 24일 충청투데이 대전본사에서 '탐사보도 리터러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자신이 쓰고 싶은 기사를 쓰고 싶은 기자가 되세요."
충청투데이는 24일 대전본사에서 안수찬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탐사보도 리터러시'를 주제로 미디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심층적이고 차별화된 보도를 할 온라인야마토릴게임
수 있도록 역량 강화 측면에서 진행했다.
안 교수는 이날 보도의 다양한 영역 중에서도, 기자가 스스로 쓰고 싶은 주제를 찾아 깊이 있게 취재·보도하는 '개척보도'를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그는 "공간, 사람, 숫자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하면 된다"고 운을 띄웠다.
먼저 공간개척보도의 크리스탈주식
대표 장르로 '르포'를 꼽았다.
그는 "어떤 사건이나 사고와 관련된 장소를 찾아내고, 시차를 두고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간의 맥락과 특징을 착안하면 기사 아이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총기난사 사건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공간, 한센인 정착마을 공간 등을 주목한 기사들을 사례로 들며,옵션투자전략
공간이 개척보도의 중요한 요소임을 설명했다.
사람 개척 보도에 대해서는 "이슈를 주목하고 있다가, 사람을 중심에 놓고 이 사안 전체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점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교수가 한겨레 21 기자로 재직할 당시 작성했던 연재 기사 중 '여자야구 오션파라다이스 온라인
기록원 성연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했던 소년을 인터뷰한 '소년의 꿈은 바파나 바파나' 등을 사례는 사람개척보도의 방식을 보여준다.
숫자 개척보도는 사건이나 현상의 현실을 구체적 수치로 보여주며 기사의 사실성과 현장성을 강화하는 방법이다.
안 교수는 "숫자 개척 보도는 데이터 저널리즘과 다르다"며 "내영풍 주식
가 뭘 쓰고 싶은지 먼저 생각하고, 그 내용을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갈빗집 노동자의 근무 시간과 월급, 갈비의 가격 등을 구체적으로 기입해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방식이 이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안 교수는 "스스로 쓰고 싶은 기사를 찾고, 작은 성공 경험을 쌓아가면서 여러분의 미래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지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