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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생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명재완에 대해 1심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명 씨 측이 주장한 심신미약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연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돌봄교실을 마치고 귀가하던 7살 김하늘 양을 살해한 초등학교 교사 명재완.
김 양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유인한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범행 당일 명 씨는 학교에서 나가 흉기를 구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계획범죄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사건 발생 8달 만에 1심 법원은 명재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보금자리주택 가격 .
재판부는 초등학교 교사가 자신이 재직하는 학교에서 7살에 불과한 학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전대미문의 사건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살인 범죄와 비교해 죄질이 극도로 나쁘고 교사라는 직업을 고려하면 책임은 더욱 무겁다며,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야 할 사정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명재완은 재판 비정규직월차 과정에서 90여 차례나 반성문을 제출하고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법원 감정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명 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인적이 뜸할 때까지 기다려 연약한 여자아이에게 범행한 점에 비춰 심신미약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하늘양 유족은 가석방 가능성이 있는 무기징역이 선고됐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 편의점 니다.
[김상남/유족 측 법률대리인 : "며칠 뒤가 하늘이 생일이고, 당연히 부모님들은 하늘이를 보러 갈 텐데 이거에 대해서 하늘이한테 어떤 말을 할 수 있을지 참으로 슬픈 심정입니다."]
재판부는 명 씨에게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 부착과 유족 접근 금지 명령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학자금대출단기연체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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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