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거래일 만에 3000선 탈환

이빈소정 0 488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30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15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54포인트(0.95%) 오른 3017.1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988.64)보다 23.98포인트(0.80%) 오른 3012.62에 장을 열었다.코스피가 3000선을 회복한 것은 5일 거래 시작과 동시에 2998.17로 떨어진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32억원, 기관은 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30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대장주 삼성전자(1.73%)를 비롯해 SK하이닉스(3.09%), 네이버(0.89%),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카카오(0.41%), 삼성SDI(1.45%) 등이 줄줄이 올랐다. 현대차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LG화학(-0.83%), 기아(-0.36%)은 하락세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9포인트(0.72%) 오른 990.52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83.43)보다 6.81포인트(0.69%) 오른 990.24에 거래를 시작했다.개인이 8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5억원, 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1%)와 에코프로비엠(1.49%), 엘앤에프(1.63%), 에이치엘비(0.20%) 등이 줄줄이 올랐다. 펄어비스(-1.79%), 카카오게임즈(-1.16%), 셀트리온제약(-0.96%) 등은 하락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최근 하락을 뒤로하고 실적 호전 등 호재성 재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TSMC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08% 상승하는 등 최근 업황 우려로 외국인의 매물이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 심리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다만 "연준 위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내년에도 이어지는 등 장기화될 수 있다고 주장한 점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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