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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남겨 않은 가꾸어 듯 되어야 생각했다.민주당 최고위 : 정청래(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곽성호 기자


한국갤럽 10월 4주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상승했다. 초강력 부동산 ‘3중 규제’를 담은 ‘10·15 부동산 대책’이 민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까 우려했지만 한숨 돌리는 모양새다. 다만 이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 이유에서 부동산 정책을 꼽는 비율이 높아져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릴온라인
트)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56%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9%)이 가장 많이 꼽혔다. 코스피지수가 3900선에 진입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주식시장 ‘훈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2%포인트 하락한 33%로 집계됐다. 그 이유로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온라인증권사
11%)를 꼽는 비율이 가장 크게 늘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동일한 25%를 얻으면서 양당 간 격차는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지지율을 보였다. 한국갤럽은 “현시점 10·15 대책이 이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인식을 뒤바꿀 정도로 강력하진 않다”고 분석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스마트폰한국투자증권
“부동산 규제에 따른 일시적인 여론 악화는 불가피하다”며 “당장보다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지 못했을 때 오는 후폭풍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적절성 질문이 추가됐는데, 여론은 엇갈렸다. ‘적절하다’가 37%, ‘적절하지 않다’가 44%였고,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별로 보면 코스탁종목
진보층은 57%가 적절하다고 답했고, 보수층은 67%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한국갤럽은 “주택 유무나 거주지별 차이보다는 정치적 태도별 시각차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보유세인 재산세·종합부동산세의 수준을 묻는 질문에서는 ‘낮춰야 한다’(27%)거나 ‘현 수준을 유지해야 소리바다 주식
한다’(33%)는 비율이 ‘현재보다 높여야 한다’(26%)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유세를 높이고 취득세·양도소득세를 완화해야 한다’는 데에는 찬성이 54%로 과반이었다. 반대는 27%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어디까지나 개념적 방향성에 대한 인식일 뿐, 실제 세제 개편 시에는 조정 대상과 폭에 따라 달리 반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여당은 전주 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54%를 기록하고, 10·15 대책 이후 고위 공직자의 부동산 관련 설화가 문제가 되자 ‘공급 시그널’을 강하게 주면서 민심 향배를 예의주시하는 상황이었다. 또 다른 민주당 의원은 “부동산은 예측하기가 어렵고 심리가 강하게 작동하는 곳이어서 여론을 예의주시하며 대처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