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차명 거래도 철저히 수사…1차 조사 빙산의 일각"

【 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LH 투기 의혹에 대해 차명거래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어제 정부합동조사단과 청와대의 1차 조사결과 발표 이후 차명거래 등을 조사하지 못해 '맹탕'이란 비판이 나오자 추가 지시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이어서 송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벌써 일곱 번째 문재인 대통령 지시가 나왔습니다.1차 조사결과는 시작일뿐이고, 지금 드러난 건 빙산의 일각일 수 있으니, 차명거래 여부까지 철저히 수사하라는 겁니다.▶ 인터뷰 :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공직자와 LH 임직원, 가족, 친인척을 포함하여 차명 거래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문 대통령은 "투기의 전모를 다 드러내야 한다"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을 만큼 수사해야 한다"고 국가수사본부에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공공기관 직원과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은 국가수사본부의 수사역량을 검증받는 첫 번째 시험대입니다."부정한 투기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방안도 신속히 강구하라며, 이번 일을 부동산 적폐 청산의 계기로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이번 지시는 정부 합동조사단과 청와대의 1차 조사결과 발표 이후 '맹탕 조사' 등의 부정적 여론이 확산한 것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문 대통령이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며 사실상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건, 이번 사안에 정권의 명운이 걸려 있다는 위기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김 원 기자영상편집 : 양성훈#문 대통령 #차명거래 #LH투기의혹 #국가수사본부 #부동산 적폐청산 #송주영 기자▶ 네이버에서 'MBN뉴스'를 구독하세요!▶ 김주하 앵커 'MBN 종합뉴스' 저녁 7시 20분 진행▶ MBN 무료 고화질 온에어 서비스 GO!< Copyright ⓒ MBN(www.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