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역대 장 마감 기준 최고치인 3407.31으로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7포인트(0.35%) 상승한 3407.31, 코스닥은 5.61포인트(0.66%) 상승한 852.69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389.0원으로 마감했다. 2025.9.1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피가 3400선까지 넘어서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77p(0.35%) 상승한 3407.31로 거래를 마쳤다.
퇴직금 3개월 외국인은 2668억 원 순매수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368억 원, 1382억 원 팔았다.
코스피는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상승이자,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신기록을 써 내려갔다. 장중 3420.23까지 오르며, 역대 최초로 3400선을 넘어 3420선까지 단숨에 돌파했
mg새마을금고 다.
지난 금요일 미 증시가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국내 장 시작 전 정부가 주식 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종목당 50억원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공표한 것이 투심을 달군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증권과 지주사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물산(0
국민건강보험공단 28260)과 SK(034730)가 각각 7.05%, 4.72% 상승했고, 미래에셋증권(006800)과 키움증권(039490)도 각각 3.39%, 7.21%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고가 행진도 이어졌다. 삼성전자(005930)는 1.46% 오른 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7만7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
예솔저축은행 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76% 상승한 3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한때 34만1500원까지 오르며 최초로 '34만원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005935)(1.64%), KB금융(05560)(0.2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9%)가 상승했다.
아파트전세금대출 관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아(000270)(-3.97%)와 현대차(005380)(-3.8%)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HD현대중공업(329180)(-2.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6%)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61p(0.66%) 상승한 852.6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379억 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3억 원, 570억 원 각각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1.6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53%, 에코프로(086520) 0.81% 등은 상승했다.
파마리서치(214450) -2.8%, 삼천당제약(000250) -1.18%,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04%, HLB(028300) -1.02%, 펩트론(087010) -0.81%, 리가켐바이오(41080) -0.5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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