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정문학촌이 20일부터 28일까지 이머시브 공연 ‘소설 밖으로 나온 김유정’을 여는 가운데, 배우들이 문학촌에서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
9월 문학주간을 맞아 김유정문학촌이 문학과 만나는 행사를 연다. 지역 문학을 다시 읽는 토크콘서트와 김유정 문학을 생생한 연극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김유정문학촌은 20일부터 이머시브 공연 ‘소설 밖으로 나온 김유정’을 연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이 공연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면서 몰입할 수 있는 형식의 공연이다.
1930년대 농촌과 김유정 소설 속 인물을 실감 나게 재현한 실레마을을 거닐며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각 공간에 연극과 체험 행사가 동시
무료개인회생 에 운영된다. 김유정 소설 속 인물들의 삶을 오감으로 체험하며 김유정 문학의 진수를 깊이 느낄 수 있다.
20·21·27·28일 오전 11시 총 4회 진행되는 공연은 김유정 생가와 낭만누리 일대에서 한 시간가량 펼쳐진다. 연출과 각본은 통통창의력 발전소의 김정훈 대표가 맡아, 김유정의 대표작 ‘동백꽃’, ‘봄·봄’, ‘산골 나그네’를 하나
통신연체무직자대출 의 이야기로 엮어 연극으로 공연한다. 티격태격하는 갈등 속 싹트는 사랑 ‘동백꽃’과 데릴사위로 혼인을 약속하고 점순이의 키가 자라기만을 기다리는 ‘봄·봄’, 삶의 애환이 담긴 ‘산골 나그네’가 실레마을을 공간 삼아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진다. 실레마을 사람들을 따라다니면서 공연을 지켜볼 수 있고, 무대 곳곳 독서와 글쓰기에 몰두하는 김유정을 찾을 수 있다.
원룸전세대출 이와 함께 전통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실레장터와 엽서 쓰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문학촌은 이번 공연을 통해 관람객이 김유정의 문학을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 자원으로써의 지역문화 확장도 도모할 계획이다.
김정훈 통통창의력 발전소 대표는 “문학촌 자체를 무대 삼아 소설 속에 있는 인물들이
개인파산상담실 실제로 살아있는 것처럼 기획해, 관객들이 처음 접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한 무대에 기승전결이 있는 기존의 연극과는 달리 한 마을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형식의 즐거움을 담았다”고 말했다.
원태경 김유정문학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문학촌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문학과 예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중소기업산학연협력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국립한국문학관의 ‘지역문학관 활성화 및 협력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김유정문학촌과 통통창의력발전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앞서 문학촌은 19일 오후 2시 30분 김유정 생가에서 토크콘서트 ‘문학으로 춘천 읽기’를 연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춘천을 배경으로 한 시와 소설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다. 시민들과 함께 지역 문학의 가치를 탐구한다. 평창 출신으로 춘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김도연 소설가와 춘천의 문학전문 출판사 달아실 편집장을 맡고 있는 박제영 시인이 참여한다. 두 작가는 지역 문학의 배경과 의미를 깊이 있게 들려줄 예정이다.
또 춘천 출신 김진규 시낭송가의 시낭송과 녹우 김성호의 공연이 진행돼 춘천의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진행은 문학촌 상주작가인 최삼경 소설가가 맡는다. 이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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