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망 캡처]


중국 지역 축구협회가 지역 축구 팬들을 위해 '나뭇가지석'에 이어 '벽돌석'까지 제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중국 지무뉴스는 후난 슈퍼리그에서 활동하는 융저우 축구협회가 관객들을 위해 '벽돌석'을 제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벽돌을 밟고 올라선 뒤 담장 너머에서 치러지는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식입니다.
나름대로 1인용석과 2인용석을 갖췄고, 경기장 건설 당시 쓰고 남은 벽돌이어서 160㎏까지는 버틸 수 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360도 파노라마뷰를 자랑한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앞서 21일 융저우 자동차 현금구매 축구협회는 나무에 매달려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나무에 매달린 티켓'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융저우 FC가 지역 주민들의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데다, 경기장 보수 공사 이후 관객 수용 인원이 줄자 경기 티켓을 구하기가 어려워 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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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무뉴스 캡처]


슈퍼리그 2라운드를 앞두고 "좌석이 없다"며 팬들의 불만이 커지자, 융저우 축구협회는 경기장 밖에 있는 나무에 올라가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연령 및 신체 조건을 충족하는 팬클럽 회원들에게만 따로 골랐습니다.
제2금융전세자금대출 18세에서 40세 사이의 성인만 이용할 수 있고, 체중 80㎏ 이하의 사람들이 나무 한 그루당 3명까지만 올라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골을 넣었을 때 축하하기 위해 나뭇가지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 "새 배설물을 맞는 등의 위험이 있지만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등의 규정도 세웠습니다.
이를 두고 "경기장에 앉아서 카드발급조건 보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겠다"는 의견과 함께 "나무를 이런 식으로 대해서는 되겠냐"는 비판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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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