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 전산망을 마비시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청 리튬전지 전담 과학수사요원 3명을 추가 투입했습니다. 보다 정확한 감식을 하기 위해서이고, 그만큼 이번 화재에 대한 의문점도 많습니다. 사회정책부 이혁준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1 】 지금까지 나온 화재 원인부터 살펴보죠.
【 기자 】 네, 경찰은 리튬이온 배터리에 불꽃이 튄 이유와 배터리 분리 당시 구체적 상황 등을 조사할 방침인데요.
관련자 조사는 물론, CCTV 영상, 그동안 세 차례 진행한 합동감식 자료를 바탕으로 합니다.
알려져 있는대로 배터리 이동 작업을 하는 하도급 업체 직원이 전원을 내리고,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하던 중
부동산담보대출이자 불꽃이 일었죠.
노후화 때문인지, 잘못된 작업 순서였는지부터 규명해야 합니다.
정부 서버와 불과 60c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피해를 키워, 부적절한 설계 이유도 살펴봐야 합니다.
【 질문1-2 】 배터리와 정부 서버가 분리되지 않은 것부터도 문제였다는 거죠?
【 기자 】 그렇
타행 수수료 면제 습니다. 오늘 정부 브리핑에서도 대전 외에 광주센터와 대구센터는 분리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버실과 배터리실을 분리 설계한 거죠.
대전에서도 이렇게 분리를 시키려고 이동하다가 화재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 질문2-1 】 그렇다면 화재 원인, 노후화 문제에 대한 지적은 앞서 리포트에서 봤는데,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 조건 매뉴얼대로 교체했느냐도 의문이죠?
【 기자 】 네,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는 작업 매뉴얼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입찰 공고를 할 때 작업 진행 순서와 주의 사항을 알려줬다는 건데요.
현장 감독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용 /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 "저희 공무원
농림어업인 감독관도 같이 있었고, 그렇게 운영 작업을 감독을 했었습니다."
매뉴얼대로 따르지 않았는지 여부를 밝히는 게 첫번째고요.
매뉴얼대로 따랐다고 해도 매뉴얼 자체가 잘못됐을 가능성도 있겠죠.
무자격 업체에 하청을 줬다거나, 아르바이트생이 작업했다는 이야기도 돌았는데,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습니다.
차입금상환 【 질문2-3 】 시스템과 배터리를 이격, 즉 떨어트리는 작업에서 매뉴얼이 잘못됐을 가능성, 어떤 걸 말하는 겁니까?
【 기자 】 전문가들은 이해할 수 없는 사고가 난 데에 대해 몇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배터리셀부터 철거하면 위험성이 크다는 겁니다.
전원을 차단할 때 가장 넓은 범위부터 차근차근 차단해야 하는데, 셀부터 차단하면 엄청난 전류가 쏟아져 굉장히 위험하다는 겁니다.
매뉴얼에 셀부터 차단하라고 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정부는 경찰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답을 피하고 있습니다.
【 질문3 】 설명을 들어보니, 어떤 경우라도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진 건데요. 대통령은 대비책이 없었다고 질책했죠?
【 기자 】 네, 한번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 "예측 가능한 일이 실제로 벌어졌고, 대비책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대비책이 작동을 안 한 게 아니라 아예 없었다는 거예요. 그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앞선 리포트에서도 지적했듯이 쌍둥이 데이터 센터를 제때 만들지 않은 이유, 사태가 수습되면 구체적인 조사가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4 】 앞으로 복구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 기자 】 정부는 4주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복구까지 2주, 점검에 2주, 이렇게 4주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한 달도 충분한 시간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다가 어떤 결함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