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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는 얼음 반, 온천 반
아이슬란드는 보통 나라가 아니다. '아이스ice랜드'인 동시에 '핫hot랜드'다. 겉은 얼음과 빙하에 덮인 설국이지만, 속은 마그마가 부글부글 끓어 화산 폭발이 끊이지 않는 나라다. 북극에 가까운 추운 나라이지만, 풍부한 지열과 온천수로 따뜻하게 사는 나라다.
국토 면적은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인구는 40만 명에 불과하다. 그러니 몇 개 안 되는 도시를 벗어나면 사람 구경하기 힘들다. 그래서 지구가 탄생한 이래 본래 애드온시스템 의 자연 대부분이 사람 간섭 없이 '자기 마음대로' 진화하고 있는 땅이다.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주변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 세 곳인 싱벨리어Thingvellir국립공원, 게이시르 간헐천, 굴포스Gullfoss폭포를 잇는 루트를 '골든 서클Golden Circle'이라 부른다. 아이슬란드에 온 여행자라면 반드시 들르는 핫플레이스 kb새희망홀씨 다.



싱벨리어 벌판의 겨울과 여름. 싱벨리어국립공원에 온 사람들은 모두 전망대에서 이 벌판을 내려다본다. 지진과 화산이 불꽃 튀는 지형이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다 지나간 일이라는 듯 고요한 풍경이다.


싱벨리어국 서브프라임모기지등급 립공원은 레이캬비크로부터 불과 40km 거리에 있고, 그곳에서 게이시르 간헐천은 차량으로 50분, 간헐천에서 굴포스폭포는 10분 거리에 있다. 아이슬란드의 풍경에는 늘 바람이 분다. 세 곳 모두 차가운 바람이 신나게 몰아치는 평원이라 겨울은 물론 여름에도 바람막이 복장이 필요하다. 겨울에는 아이젠이 필수적이다. 우선 싱벨리어국립공원으로 간다.
재부팅필요세계에서 가장 평온한 도시serene city로 선정될 만큼 조용하고 안전한 도시 레이캬비크를 벗어나자마자 풍경은 완전히 딴판으로 바뀐다. 방금 전 도시의 잔상은 일시에 사라진다. 드넓은 평원에 연두색 풀과 이끼가 잔뜩 깔려 있고, 그 위에 우윳빛 안개가 몽롱하게 흐르고 있으며, 멀리 옆으로 길게 누운 산등성이가 흰 눈을 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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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쿠 간헐천Strokkur geysir. 지열geothermal 지대의 땅속에서 부글부글 끓는 지하수와 수증기가 5~10분에 한 번씩, 25~40m의 높이로 분출한다. 분출수가 뜨거워서 탐방객들은 안전선 바깥에서 구경한다.


바람은 차갑고 공기는 습해서 썰렁하다. 가로수도 신호등도 없는, 표지판도 차량도 거의 없는 도로가 낯선 풍경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저 속으로 들어가 무엇을 만날지 여행자의 심리는 기대 반, 불안 반이다. 야생의 짐승을 잡아다 다른 곳에 풀어놓았을 때의 심정이 이럴 것이다. 자유와 두려움!
대륙과 대륙이 부딪쳐 생긴 협곡과 벌판
싱벨리어는 벌판을 의미한다. 2000년 전 화산 폭발로 용암이 덮여 평편해진 곳에 개울과 호수가 생기고, 검은 현무암 위에 이끼와 식물이 자라면서 형성된 벌판이다. 겉으론 고요한 벌판이지만, 땅속에선 거대한 힘들이 부딪치고 있다. 벌판의 한쪽에 기다란 협곡이 있는데, 그곳은 북아메리카판과 유라시아판 지각이 부딪쳐 그 사이에 생긴 틈이다. 이 틈은 지금도 매년 2cm씩 벌어지고 있다.
협곡 가운데 길로 사람들이 걸으며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 대륙을 왔다 갔다 한다. 호수에 가까이 가면 "졸졸졸~ 잘잘잘~" 수로가 수런대는 소리에 생기가 넘친다. 코발트빛 파란 수면에 반영된 풍경은 지상보다 더 맑고 화사하다. 바람이 부니 수면에 잔잔한 파문이 일 뿐, 물 깊이 담겨진 풍경은 흔들리지 않는다. 아이슬란드에 정착한 바이킹 민족의 역사가 그랬다.



굴포스폭포의 여름. 빙하가 녹아 흘러가는 높이 32m의 3단 폭포. 폭포의 제국인 아이슬란드에서 인기 1, 2위를 다투는 폭포다. 폭포 주변은 화산재로 이루어진 토양이 척박하고, 바람이 심해 나무가 없다. 그 대신, 이끼와 풀들이 두껍게 바닥을 덮었다.


싱벨리어 벌판은 서기 930년 바이킹이 세계 최초의 의회를 개최한 이래 18세기까지 매년 아이슬란드 의회가 열렸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의회의 기원은 영국이 아니라 아이슬란드다. 지구과학적 중요성이 큰 벌판 위에 아이슬란드 민족의 역사가 새겨진 성지로서, 문화적·지질학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국립공원과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공원 입구의 방문자센터를 나와 잠깐 걸으면 싱벨리어의 드넓은 벌판을 내려다보는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기다란 협곡과 폭포, 강과 호수, 교회와 유적을 이어주는 트레일이 산책로 수준으로 잘 조성되어 있다. 이 벌판의 물길을 동쪽으로 따라가면 거대한 호수가 나온다.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넓은 면적 84㎢의 싱발라바튼호수다. 물이 맑아 수심 100m까지 보이는 이곳에서 사람들은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 낚시, 스케이팅 등을 즐긴다.



굴포스폭포의 겨울. 아무리 추워도 얼음이 얼지 않는 엄청난 양의 폭포수가 떨어진다. 떨어진 힘으로 구름 같은 물안개가 솟구쳐 올라, 세찬 바람에 흩어지며 주변을 온통 얼음밭으로 만든다. 사진에서 오른쪽 위에 점처럼 찍힌 사람들이 밑으로 내려오지 못한다. 사진 송병용


싱벨리어 탐방을 마치고 게이시르 간헐천 지역에 들어오니 이곳저곳 하늘빛 연못과 진흙 구멍에서 수증기가 휘날리고 쾨쾨한 유황 냄새가 진동한다. 미국 옐로스톤국립공원의 화산지대와 비슷한데, 이곳에는 인공시설이 거의 없어 날것 그대로의 거친 풍경이다.
마그마가 지하수를 가열시켜 생긴 수증기가 압력을 이기지 못해 5~10분 간격으로 지하수와 함께 분출된다. 분출 직전에 물이 소용돌이친다. 어떤 물기둥은 높이 40m까지 솟구치지만, 어떤 것은 솟다가 말아 탄성과 탄식이 교차된다. 간헐천을 뜻하는 영어 '가이저Geyser'가 이곳의 '게이시르Geysir'에서 유래했다.
엄청난 '포스force' 폭발하는 '굴포스foss'
간헐천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굴포스Gullfoss폭포는 세계 최대의 폭포인 남미 이구아스폭포를 압축한 듯 웅장하고 파워풀하다. 호수같이 얌전한 강에서 떨어지는 이구아스보다 거친 파도처럼 내려와 뚝 떨어지는 굴포스가 더 스펙터클하다. 절벽에서 폭탄 수백 개를 한꺼번에 터뜨리면 저런 에너지가 나올 것인가, 이곳 말로 폭포를 뜻하는 '포스foss'가 '포스force'로 느껴질 정도다.



대륙을 가르는 협곡. 왼쪽은 북아메리카, 오른쪽은 유라시아 대륙이다. 다리를 양쪽에 걸치고 서서 두 대륙의 울림을 느껴본다. 1년에 2cm씩 벌어진다니, '두 대륙이 이 틈으로 숨을 쉬는 걸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에너지를 이용해 수력발전을 하려는 사업가가 있었다는 것도 이해가 되고, 그걸 막으려고 목숨을 내놓으려 했다는 시골 처녀가 있었다는 것도 이해가 된다. 그런 엄청난 에너지와 숨 막히는 아름다움이 함께 있는 폭포다. 상단의 전망대에서는 강과 폭포의 전체 전경을 감상하고, 하단의 전망대에서는 쿵쿵! 하는 굉음을 들으며 물줄기를 가까이 보는데, 온몸이 물안개에 젖는다. 굴포스는 황금폭포라는 뜻이다. 일몰 때 황금빛으로 물드는 절경이 최고이기도 하고,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황금'폭포이기도 하다.
굴포스와 싱벨리어국립공원의 중간에 위치한 브루아르Bruar폭포도 절경이다. 37번 도로에서 벗어나 비포장도로를 약 3km 들어가면 작은 주차장이 나오고, 거기서 10분쯤 걸으면 굴포스를 축소한 듯한 브루아르폭포를 만난다. 폭포가 토해 낸 청록빛 강물이 거칠게 흘러오는 풍경은 발품 값의 100배를 넘는 절경이다.
싱벨리어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하루 일정의 골든 서클 탐방을 마쳤다면, 이제 섬의 외곽을 한 바퀴 도는 링로드Ring Road에 도전할 차례다. 1번 국도를 따라 장장 1,400km를 1주일 이상 돌면서 아이슬란드의 자연과 문화를 '절절하게' 체험하는 코스다. 여행 적기는 6~7월의 여름이다. 겨울에는 도로가 얼어 운전이 쉽지 않고, 결빙으로 폐쇄되는 곳이 있다.



실프라Silfra협곡. 보기에는 좁은 물웅덩이이지만,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 사이에 파인 '지각의 틈새'다. 빙하수가 현무암의 기공을 통과해 스며든 물이라 차갑고 투명하다. 가장 깊은 곳은 수심 100m에 달하고, 북극 송어Arctic Char가 산다.


아이슬란드 내륙에는 주민이 적어 대중교통이 뜸하다. 여행자들은 렌트카를 임대하거나 여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빙하협곡과 지열지대 탐사, 형형색색의 바위산과 해변의 검은 모래밭 감상, 오지 트레킹, 스노보드 등의 모험적인 여행을 즐긴다. 그러면서 아이슬란드 여행의 백미인 오로라 선물을 받는다.
오로라는 로마신화에서 새벽과 햇빛의 여신인 '아우로라Aurora'에서 나온 이름이다. 오로라는 북극에 가까운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밤하늘의 초록빛 물결'이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북극광Northern Lights'이라고 부르는데, 겨울인 9~4월의 구름이 없는 맑은 날, 별이 총총할 때 나타난다. 여행사의 '오로라 헌팅 투어'에 참여하거나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오로라 예보를 따르면 오로라를 마주칠 확률이 높다. 갑자기 오로라를 만나 깜짝 놀라는 행운도 있다.
1번 국도를 돌아 섬의 동남쪽 해안에 이르면 화산지형인 바트나요쿨Vatnajökull국립공원을 만난다. 지리산의 29배에 달하는 면적에 두께 600m의 빙하가 산과 구릉을 뒤덮고 있다. 이곳 천년 빙하 위에서 스틱을 콕콕 찍으며 전진하는 트레킹은 너무 신선하고, 피켈을 끙끙! 박아가며 올라가는 빙벽등반은 짜릿짜릿하다. 빙하 속 얼음동굴에 들어가면 사방의 얼음벽이 온통 푸르게 빛나서 판타지 세계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맛본다.



브루아르폭포Bruarfoss. 물빛이 유난히 푸르른 청록빛이라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푸른 폭포라고 불린다. 골든 서클 주변에 있지만, 사람이 많이 찾지 않아 한적한 분위기에서 야성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송병용


바트나요쿨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요쿨살론Jokulsarlon이다. 빙하가 흘러 내려가 작은 빙산과 유빙이 되어 호숫가에 모이는 곳이다. 단순한 얼음이 아니라 수천 년 역사가 빚어낸 예술작품들이다. 유빙의 일부는 파도에 밀려 해변의 검은 모래밭에 올라가 다이아몬드처럼 반짝거린다. 그래서 다이아몬드해변이다. 신비한 빙산과 아름다운 유빙을 가깝게 보면서, 유빙을 담은 위스키를 맛보는 보트 투어가 인기다.
아이슬란드는 극과 극이 공존하는 국가다. 물과 불, 얼음과 온천, 고요한 풍경과 두려운 경관이 공존하는 곳, 성난 비바람과 차디찬 눈보라가 몰아치는가 하면 어느새 따뜻한 햇볕과 부드러운 미풍이 감싸는 곳이다. 잦은 화산 폭발은 재난이지만, 따뜻한 지열과 우윳빛 온천과 오로라의 향연은 혹독한 환경이 준 선물이다. 영화를 찍을 때 가장 원초적인 자연도, 가장 지옥 같은 경관도, 가장 외계 같은 장면도 아이슬란드에서 찍는다. 세계 곳곳에서 특별한 경관을 전부 섭렵한 여행자도, 이곳에 오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온 느낌을 받는다.



스코가폭포Skogafoss. 레이캬비크에서 1번 국도의 동쪽 150km에 위치한, 높이 60m 폭 25m의 거대한 폭포. 햇빛이 비치면 늘 무지개가 뜬다. 폭포 옆으로 20분쯤 올라가 전망대에 서면 내가 폭포가 되어 내리꽂히는 기분을 느낀다. 생명을 보장할 수 있다면 새처럼 활공하고 싶다.


그곳에 땅 밑은 화산대가 지나가는 열점熱點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지만, 땅 위에는 고요한 벌판과 잔잔한 호수, 그리고 인류의 문화유산이 고이 잠자고 있는 곳이 있다.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 대륙을 가르는 협곡이 지나가는 곳, 싱벨리어국립공원이다.



레이캬비크. 레이캬비크는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힌다. / 할그림스키르캬Hallgrimskirkja 교회. 용암이 솟구치는 모습을 형상화했는데 우주선 같기도 하고, 파이프오르간 같기도 하고, 웅장한 폭포의 물줄기 같기도 하다. 사진 페디난드





오로라. 신들의 춤인가, 요정들의 댄스인가, 초록 옷자락을 휘날리는 승무인가! 오로라는 갑자기 나타나, 나풀나풀 한바탕 춤을 추고, 홀연히 사라진다. 만남은 순간적이지만, 기억에 영원히 각인된다. 사진 박진철





아이슬란드의 아이스. 바트나요쿨국립공원의 빙하가 무너져 흘러 내려온 유빙이 바닷가에 모여 있는 요쿨살론 호수 / 거대한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유빙流氷의 표류. 시퍼런 빛에서 숭고함이 느껴진다. 수천 년 나이의 유빙이 나를 본다면 막 태어난 갓난아이로 볼 것이다.





블루 라군Blue lagoon. 지열 온천 레이캬비크의 국제공항에서 20km 거리에 있는, 온천의 실리카와 유황 성분이 몸에 좋다고 알려진 국제적 명소다. 푸른 물에 우유를 섞은 듯한 신비로운 색깔이 이색적이다. 이 온천에 몸을 담그고 오로라의 춤사위를 바라보며 맥주 한잔한다면 그것이 신선놀음일 것이다. 사진 헤드.


월간산 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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