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2020~2021 EPL 2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조르지뉴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시즌 초반 빠른 득점 페이스를 자랑했던 손흥민은 리그 5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경기를 더해 6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보지 못했다.
토트넘은 케인이 결장하는 동안 1일 브라이턴전에서 0-1로 졌다. 파트너 없는 손흥민도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손흥민은 12골 6도움, 케인은 1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의 34골 가운데 24골이 손흥민과 케인에게서 나왔다.
4-2-3-1의 토트넘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원톱으로 나왔다. 손흥민, 은돔벨레, 베르바인의 2선에 호이비에르, 시소코가 공수를 조율했다. 데이비스, 다이어, 알더웨이럴트, 오리에의 포백에 골키퍼는 요리스였다.
손흥민은 지난 1월 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골맛을 본 이래로 리그 5경기, 총 497분째 득점하지 못했다. 그 사이 치른 풀럼(1대1) 셰필드(3대1) 리버풀(1대3) 브라이턴(0대1) 그리고 5일 첼시전에도 침묵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침묵 속 첼시에 패하며 2012년 11월 이후 8년 3개월만에 리그 3연패 늪에 빠졌다.
손흥민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맹활약했다. 2010년 12월 시리아전전서 A매치에 데뷔해 통산 89경기서 26골을 터트렸다. 2015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에 핵심 역할을 했다. 2014년 독일-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해 총 3골을 기록, 박지성, 안정환과 함께 월드컵 본선 한국인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4-2-3-1의 토트넘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원톱으로 나왔다. 손흥민, 은돔벨레, 베르바인의 2선에 호이비에르, 시소코가 공수를 조율했다. 데이비스, 다이어, 알더웨이럴트, 오리에의 포백에 골키퍼는 요리스였다.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개인기에 의한 왼발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하지만 이후 전방에 고립된 손흥민은 이렇다 할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비니시우스가 원톱으로 나섰고 손흥민은 중원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랜만에 역습에 나서도 토트넘의 패스가 손흥민까지 닿지 못하고 중간에 차단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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