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기자 ▶
바로간다, 사회팀 강은 기자입니다.
강바닥에 걸려 오도 가도 못했던 한강버스가 어제저녁 선착장 근처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반복되자 한강버스가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구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논란의 한강버스, 지금 바로 가보겠습니다.
◀ 리포트 ▶
강바닥 사고 이후 상류쪽 운항은 중지됐습니다.
지금은 서울 여의도와 마곡만 오갑니다.
직접 타봤습니다.
정원 150명 규모인데 대부
릴게임야마토 분 빈자리입니다.
어떤 승객들이 탔을까요?
동네 친구라는 할머니들이 단체로 탔습니다.
[김영옥-심재순] "우리야 처음 생겼으니까 한 번 타보는 거고. <세월아 네월아 하고 타는 거지 뭐.>"
나들이 나온 모녀도 있습니다.
[유혜민] "학교 재량 휴일이어서 엄마랑 같이
바다신2게임 배 타러 왔어요."
승객 10여 명 대부분 "바람 쐬러", "놀러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럼 출퇴근용으로는 어떨까요?
[심재순] "아휴 그건 힘들 것 같은데? 너무 느려서."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저는 못 탈 것 같아요."
한결같이 너무 느려서 출퇴근용은 무리라고 했습
릴게임예시 니다.
이 한강버스는 오후 1시 반쯤 마곡에서 출발해 방금 전 여의도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이 2시 16분이니까 약 46분쯤 걸린 겁니다.
지하철은 24분이면 될 길을 한강버스를 타면 시간이 곱절로 드는 겁니다.
게다가 한강은 둔치도 넓어 다시 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타려면 시간이 더 걸립
바다이야기모바일 니다.
버스나 지하철과 비교해 경쟁력이 없는 겁니다.
[(음성변조)] "대중교통을 대신한다는 거는 신뢰를 하지 않았고, 유람선이나 아니면 여유 있을 때 한 번 강바람 쐬러‥"
성인 요금은 3천 원.
적어도 2, 3만 원 하는 한강 유람선에 비해 저렴하다는 건 강점입니다.
오션릴게임 한강버스가 저가형 유람선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러는 사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조점도 달라졌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지난해 11월)] "아침 식사 하면서 이렇게 출근하는 서울시민들의 여유로운 출근 모습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지난달 23일, 국정감사)] "대중교통은 꼭 빨라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전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선박이 인도되기 시작한 직후인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16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표를 들이받고, 선착장에 부딪히고, 기계가 고장 나고 사고 유형도 갖가지입니다.
[김미자] "딸이 공무원인데 엄마 이거 타러 간다고 하니까 엄마 그거 위험하다고 타지 말라고."
여론은 더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공포의 한강버스 즉각 중단하라."
시민단체들은 연일 서울시에 한강버스 운항 전면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바로간다, 강은입니다.
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박초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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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전인제 / 영상편집: 박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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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76772_36799.html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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