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왼쪽)과 김용호 루다큐어 대표가 기념촬영했다.
감각이상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루다큐어(대표 김용호)가 지난 12일 인천광역시 주최, 인천테크노파크 주관의 '2025년 인천 중소기업인대상 시상 및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천시 우수기업(유망기업)에 선정되며 바이오 신약개발 분야의 성장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2018년 설립된 루다큐어는 TRPV1(Transient Receptor Potential Vanilloid 1) 이온 채널을 직간접적으로 조절하는 혁신적인 약물 개발에 매진해, 안구건조증
황금성릴게임사이트 과 만성통증 등 감각이상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
루다큐어 핵심 기술은 통증, 염증, 온도 감각 등을 조절하는 TRPV1 이온채널을 직간접적으로 조절하는 신약 플랫폼이다. TRPV1은 감각신경에 발현되어 통증 신호 전달, 염증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루다큐어는 이를 효과적으로 조절함으로써 다양한
야마토무료게임 감각이상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대표 파이프라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RCI001'은 TRPV1 하부시그널 조절을 통해 염증 활성화를 억제하는 기전을 활용한다.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강력한 항염증·항산화 효과를 발휘해 4주 이내에 치료 효과를 보이면서 눈물량의 증가도 확인됐다. 특히 스테로이드 기반 치료제의 주요 부작용인 안
바다신2게임 압 상승, 충혈, 출혈, 점안 시 작열감 등의 문제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다큐어는 2021년, 2022년 한림제약과 총 2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2건을 체결하며 RCI001의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5년 7월에는 미국 FDA 임상 2상 IND(임상시험계획)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26년 국내 임상 2
바다이야기2 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랑스 글로벌 동물의약품 개발사와 5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동물의약품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만성통증 치료제 'RCI002'는 TRPV1과 MOR(Mu-Opioid Receptor)을 동시에 타깃하는 듀얼 타깃 비마약성 진통제다. 비임상시험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650배 낮은 농도에서 긴 지속
골드몽사이트 효과를 보이면서 부작용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마약성 진통제의 중독 위험 없이 신경병증성 통증, 항암제성 통증, 당뇨병성 통증 등 다양한 감각이상질환들에 적용 가능하다.
루다큐어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뛰어난 기술력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조직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회사는 창의적 사고(Creativity), 협업적 문화(Collaboration), 도전적 행동(Challenge)이라는 3C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스톡옵션, 성과급, 장기근속수당 등 다양한 금전적 보상과 함께 자유로운 연차 사용, 자유복장 등 유연한 근무 문화를 제공한다. 또 교육비 지원, 직무능력향상교육 등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회사는 낮은 이직률을 유지하며, 직원들은 높은 직장 만족도와 자긍심을 바탕으로 한팀(One Team)이 돼 혁신 신약 개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루다큐어는 2022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근무혁신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조직 운영의 우수성을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 2023년에는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발되며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시리즈A(60억원), 시리즈B(100억원) 등 총 16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한림제약, 프랑스 동물의약품 개발사 등과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총 700억원 이상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통증치료제 RCI002에 대해서도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기술이전을 논의 중이다. 지속적인 매출 상승 및 기술이전 성과는 회사의 발전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용호 루다큐어 대표는 가천대 의과대학 교수로 15년 이상 통증과 감각 질환 관련 기초의학 연구를 수행해온 전문가다. AI를 이용한 약물개발 효율화를 위해 신지윤 연구소장을 영입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김용호 대표는 “이번 인천 우수기업 선정은 루다큐어의 연구개발 역량과 혁신 기술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TRPV1 조절이라는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을 바탕으로 감각이상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루다큐어는 중장기적으로 2027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상 성공과 글로벌 기술이전 등 연구개발 성과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인천스타트업파크 입주, 미국 뉴욕 사무소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세계적인 제약회사로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에 본사를, 서울 금천구 가산에 연구소를 두고 있는 루다큐어는 지역 내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친환경적인 약물 제조 기술 도입과 지속 가능한 경영 방식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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