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5년 11월 19일 18:00~20:00)
■ 진행 : 박성용
■ 인터뷰 : 이경혜(더불어민주당·고양4) 경기도의원 & 정희우 취재mc
● 박성용: 경기도 내 핫이슈를 활짝 열어놓고 시민들의 의견 의회의 해법 들어보는 시간, 의정언박싱입니다. 매주 수요일 이 시간에 경기도의원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오늘 함께할 분은 이경혜 경기도의원 그리고 정희우 취재mc와 함께 하겠습니다. 먼저 이경혜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징어릴게임○ 이경혜: 네 반갑습니다.
● 박성용: 오랜만에 오셨는데요.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경혜: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고양을 지역구로 두고 있고, 현재 기획재정위원회, 운영위원회 두 가지를 같이 겸하고 있는 이경혜 경기도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성용: 예. 오늘
야마토게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경혜: 저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성용: 본격적으로 이야기 나눠보죠. 오늘 주제가 "지속 가능한 실천이 중요...경기도의 기후위기 정책은"인데요. 희우 씨 먼저 주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정희우: 네. 최근 폭염, 산불, 집중호우처럼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기후
바다이야기 위기가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는데요. 실제로 올해 여름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 가능성이 평소보다 40배나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500년에 한 번 발생할 규모의 산불이 이제는 15년에 한 번 발생할 수도 있다는 뜻인데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그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어떻게
바다이야기부활 준비해야 하는지, 오늘은 관련 내용 이경혜 의원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박성용: 예. 말씀해 주신 대로 전 세계적으로 최근에 대형 산불이나 폭염, 가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들 해요. 이게 기후위기와 실제로 연관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 이경혜: 네. 있죠. 2019년에 호주에서 초대형 산불이 있
릴게임갓 었고요. 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굉장히 큰 대형 산불이 일어났었죠. 또 최근에는 안타깝게도 강원도에서도 그리고 경북 등에서도 산불이 일어났었는데요. 이게 모두 기온이 상승하고 또 가뭄이 있기도 하고, 또 이러다 보니까 건조한 대기 같은 경우에 기후 영향의 복잡한 여러 가지 것들이 함께 얽혀서 작용한 결과라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이 기후 위기가 이제는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인 현상이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경기도도 산림 면적이 굉장히 넓고, 또 그것이 그 도심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산불과 같은 재난 위험이 굉장히 큰 지역에 있다라고 보고요. 그래서 예방 중심의 기후 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좀 해봅니다.
● 박성용: 그래서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위한 기후 행동 실천, 이 내용을 강조하고 계시잖아요. 그 배경도 좀 더 짚어볼까요?
○ 이경혜: 네.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고요. 거기에 또 산업과 교통이 굉장히 밀집돼 있는 지역이죠. 이러다 보니까 사실 이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면, 기후 위기에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에 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최근 몇 년간 보면은 폭염도 있고, 집중호우에 또 가뭄에, 또 산사태 그리고 뭐 한파도 일어났고 산불도 일어나죠. 이런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잖아요. 그런 영향을 보면은 지금 이게 이상 기후라기보다는 기후 위기의 경고 정도의 수준으로 이제는 봐야 한다. 좀 더 심각하게 봐야 하는 상황이 왔다라고 보는 거죠. 그래서 이 변화가 결국은 도민들의 생계와 그리고 안전, 그리고 여러 가지 도민들의 건강까지를 살펴보는 일에 있어서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도민의 삶을 가장 기본으로 해서 일을 하고 있는 도의원의 입장에서는 이 기후위기 대응이 그저 그냥 선택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생존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일이라는 입장으로 도민들을 보호하는 그런 측면에서 이 주제를 가지고 자주 이야기를 드리고 있습니다.
● 박성용: 선택이 아니라 이제는 생존의 문제다.
○ 이경혜: 그렇죠. 그렇게 봅니다.
● 박성용: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좀 들여다볼까요? 경기도가 직면한 주요 기후위기 문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이경혜: 크게 세 가지로 좀 분류를 해 볼게요. 먼저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당히 많죠. 이 부분이 이제 저희가 교통도 굉장히 집약돼 있는 복잡한 곳에 있고 산업단지도 많고, 인구가 많다 보니까 생활 활동으로 해서 일어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당히 높다는 거죠. 이 부분이 하나가 있고, 또 두 번째로 살펴보면 도시 열섬 현상과 미세먼지 문제이거든요. 이것 또한 보면은 여름에는 폭염이 있고 겨울에는 한파가 굉장히 세게 오다 보니까 여름에 에어컨 많이 틀죠. 겨울에 난방비 많이 틀고, 이런 에너지를 집약적으로 계속해서 많이 증가해서 쓸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공기의 질도 악화될 수밖에 없는 이 문제가 하나 있고요.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걱정하고 심도 있게 앞으로 다뤄봐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문제 하나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피해의 집중이에요. 어떤 거냐면 기후재난에는 사실은 뭐 도민 누구나, 세계인 누구나가 다 같이 여기 안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그 어린이들 그리고 노년층 그리고 노약자들이 있잖아요. 장애인들도 있고. 이런 분들이 있는데, 거기 이외에도 저소득 계층 이런 분들에게는 이 기후 위기가 더 훨씬 가혹하게 그렇게 다가올 수 있다라고 보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게 형평성 있는 기후 정책이 필요하다, 그냥 일반적인 누구나 똑같이 받는 그런 기후 정책이 아니라 이제는 노약자와 모든 저소득 계층까지 다 다뤄서 형평성 있게 기후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기후 정의라고 볼 수 있고요. 그런 방향의 그 체계를 좀 정책적으로 중심에 두고 해야 된다고 보고, 그래서 저희가 내일 사실은 저희 기후 관련해서 세미나도 또 준비합니다. 기후복지 세미나 내일 또 하니까 나중에 소식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이제 많은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을 텐데, 희우 씨 현재 경기도가 추진 중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셨다고요?
◆ 정희우: 네. 경기도는 현재 탄소 중립, 녹색 성장 기본 계획을 토대로 여러 분야에서 기후 대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공공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그리고 전기차와 수소차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자원순환마을 조성 등이 있는데요. 또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경기 RE100 아파트 사업과 스마트 에너지 아파트 공모 사업을 통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정책 함께 병행 중입니다. 다만 여전히 주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생활 속 실천형 사업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박성용: 예. 생활 속 실천형 사업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이게 같은 맥락일 것 같은데, 분리 배출이나 재활용 문제도 기후위기 대응과 밀접하다면서요?
○ 이경혜: 그럼요. 굉장히 밀접한 부분이고, 우리가 그런 부분에 실행해야 될 것들을 좀 몇 가지로 좀 정리를 해보고 싶은데, 사실은 경기도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그거 있죠. 분리 배출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좀 새롭게 개선되어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경기도 전체를 살펴봤을 때 아직은 그런 부분이 많이 미흡하다 이렇게 살펴보고 있고요. 그런 부분을 좀 더 구체화해서 말씀을 드려보면, 주택 단지 같은 경우들은 주택 단지대로 분리 배출에 대한 체계가 정리가 안 돼 있고, 일반 공동주택들도 단지마다 다 분리 배출의 방식이 달라요. 그리고 체계가 전체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 거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면 지자체마다 분리수거의 시스템을 맨 마지막 리사이클을 한 바퀴 돌려서 자원을 순환하는 데까지 돌아오는 것에 있어서의 정확한 그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지 않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문제를 좀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그리고 경기도 입장에서도 자원순환 시스템을 좀 구축하는 걸 필요로 하고. 도민들의 입장에서는 이 분리수거 이 부분에 대한 교육이 좀 필요하죠. 전반적으로 지금 이런 부분에 여러 가지 캠페인들을 통해서 관리는 하고 있지만, 아직도 좀 미흡하다 이런 부분을 좀 더 많이 분리 배차를 하는 것이 귀찮은 게 아니라, 실질적인 우리의 생활 습관으로 만들어지고 당연한 것처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좀 찾을 필요는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용: 예. 그런 차원에서 기후 경제와 순환 경제를 강조하고 계세요. 이 부분도 좀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경혜: 기후 위기가 위기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새로 역발상으로 보면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라고 또 보는 건데요. 친환경 사업이나 업사이클링, 또 재생에너지 등 같은 미래 일자리를 만드는 원천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특히 공공 부문에서는 친환경 제품들을 선도적으로 제품을 조달하는 이런 일들을 해 주면 좋겠고요. 그걸 통해서 지역기반 순환경제 플랫폼이 좀 확대가 되면, 이걸 통해서 민간에서도 자연스럽게 계속해서 이런 일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그걸 통해서 저희는 새롭게 발전할 수 있다라고 보고요. 그런 게 이제 기후위기가 단순히 환경 보호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새롭게 만드는 어떤 구축이 하나의 축이 됐으면 좋겠다, 그럴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 박성용: 알겠습니다. 희우 씨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셨다고요?
◆ 정희우: 네. 시민들이 일상에서 기후 위기를 대응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최동진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인터뷰) 최동진 /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기후위기 대응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생활 속 작은 습관에서 시작되는데요. 이런 실천이 모이면 생각보다 큰 효과를 냅니다. 첫 번째는 제대로 된 분리 배출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페트병은 라벨을 떼어 압착하고 오염된 비닐을 헹궈서 버리면 재활용률이 크게 높아지죠. 텀블러와 장바구니 사용하는 거는 기본이 돼야 될 거고요. 두 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적극적인 에너지 관리입니다. 안 쓰는 플러그만 뽑아서 대기 전력을 막아도 연간 한두 달 치 전기 요금을 아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게 녹색 교통입니다.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일주일에 한 번만 이용해도 연간 수십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 감축 효과를 냅니다. 마지막으로 일상생활에서 이웃과 기후위기 문제에 대해서 편안하게 얘기하는 거, 이런 거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요즘 날씨가 이상하지 않나요? 같은 가벼운 대화가 공감대를 만들고, 나아가서 아파트나 마을 단위의 더 큰 공동 실천을 이끌어내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 정희우: 네. 사실 도민의 참여가 없이는 이 기후 정책이 성공하기 힘들 것 같은데요. 시민 참여는 또 어떻게 유도하고 있을까요?
○ 이경혜: 시민 참여는 저희가 그 여러 가지를 좀 하고는 있는데요. 정책의 성공은 결국은 시민의 참여에 달려 있다는 진짜 그 말씀이 중요하잖아요. 그것들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은 아까 희우 씨께서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기후 행동 챌린지도 있고, 또 기후 행동 실천 주간을 운영하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또 자원순환 마을 활동들을 통해서 주민 참여를 만들어내기도 해요. 근데 이제 중요한 거는 정책의 수혜자로서가 아니라 정책의 주체자로서 도민들이 활동을 하시는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것은 마을, 그리고 학교, 기업, 우리 모두가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서 통합적 그런 시민 실천 로드맵을 추진하는 계획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성용: 예 알겠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주신 만큼 다른 의정 활동 이야기도 좀 해보죠.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통 약자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 제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셨더라고요. 이게 조금 생소한 개념처럼 다가오는데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경혜: 이 시간제 속도 제한은 말 그대로 이제 시간제로 속도를 바꾸자는 건데요. 쉽게 말씀을 드리면 저희가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게 학교 앞 어린이 보호 구역이에요. 그런 경우에 보통 30km인데, 이게 아침이건 저녁이건 새벽이건 관계없이 24시간 그대로 30km로 가동이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아이들이 등하교하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사실은 그렇게까지 속도를 하지 않아도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니 좀 속도를 완화해서 시스템을 좀 바꾸자 이게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기후 환경 에너지에도 이게 관련이 있어요. 저속에서 급감, 급가속으로 가는 뭐 이런 것들? 잠깐 잠깐씩 섰다가 가는 이런 것들로 해서 에너지에 대한, 기후 환경에 대한 극복에도 좀 어느 이러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라고 보고요. 두 번째가 실제로 이걸 시범 사업을 해 보니까 이거를 30km에서 50km로 바꾸고 이 부분에 대한 조절을 해 주니까, 오히려 그것을 지켜내는 규칙을 지키는 일이 90% 이상이 더 완벽해지고 있더라. 이게 현재 지금 일어나는 일들이에요. 그리고 밤 시간에 일하시는 많은 분들이 또 계세요. 이런 분들의 입장에서도 완화되는 것이 굉장히 좋아서 약간의 우려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이들을 이제 돌보시는 부모님들 입장에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기는 한데 저희가 그것은 30km 미만으로도 할 수 있다라고 봐요. 완화하거나 강화해야 되는 시간대에 따라서 그런 부분들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하면, 모두가 더 효율적인 시간을 쓸 수 있다 이런 취지에서 만들었습니다.
● 박성용: 예 알겠습니다. 이 내용도 관련해서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셨다고요. 희우씨?
◆ 정희우: 어린이 보호구역 속도 제한 관련해서 헌법 소원을 낸 채다은 변호사에게 교통약자 보호 구역 속도 제한이 국민들에게 불리한 부분은 없는지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채다은 / 변호사
"교통 약자 보호 구역을 지정하고 속도를 제한해서 이제 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하자 이런 취지에 대해서 반대하는 국민들은 아무도 안 계실 것 같은데요. 교통 약자들이 통행하지 않는 시간대 심야 시간 혹은 이제 새벽 시간이 될 텐데요. 이런 시간까지 똑같은 속도로 제한을 하는 것은 새벽 시간이나 저녁 시간에 통행을 해야 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불편함을 너무 지나치게 가중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통 약자의 안전, 그리고 일반 시민들의 통행권, 기본권을 모두 보장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선이 어딘가를 고민을 했을 때, 일부 시간에 대해서는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정책이자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정희우: 네. 그런데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심야 시간에 속도를 완화하면 오히려 위험해질 수도 있다라는 이런 우려도 있는데요. 이에 대한 안전 대책도 준비되어 있을까요?
○ 이경혜: 네. 그런 우려를 충분히 가지고 계실 수 있고요. 그런 것에 대해서 저희가 안전 대책을 철저하게 준비를 할 거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저희가 바로 그런 시행을 하지는 않아요.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는 잠시 후에 또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말씀드리고, 그런 의미에서 가변형 전광판도 만들고요. 그리고 IoT기술을 활용해서 시간대별로 실시간 속도 안내를 하는 그런 부분들이 하나가 만들어질 거고요. 무인단속 카메라나 방어 울타리, 그리고 또 과속방지턱 같은 시설도 함께 보강을 할 겁니다. 그리고 이 시범 사업을 할 때 데이터를 충분히 검토를 해서 진행을 할 거기 때문에,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게끔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그럼 이 제도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행이 되면 운전자 입장에서 어떤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까요?
○ 이경혜: 실제로 보이는 안내죠. 지금은 30km 그냥 전체 보면 표지판 하나를 볼 수 있는 건데 실시간으로 내 휴대폰으로도 있고 전광판으로도 볼 수 있고, 카메라의 속도 여기의 속도가 몇 킬로미터 인지에 대해서 실시간 변하는 걸 바로바로 볼 수 있는 실질적으로 드러나는 거죠.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볼 수 있고 내비게이션에서도 당연히 표시가 되게 나와야 되겠죠. 그건 요즘은 자율형 시스템들이 워낙 잘 돼 있기 때문에 만드는 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 박성용: 네 알겠습니다. 지역구 이야기도 좀 해보죠. 고양시가 지역구이신데, 고양시는 서오릉, 북한산, 흥국사 이런 다양한 역사 문화 자원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뭐 아직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의견을 내신 것 같은데, 뭐 특별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 이경혜: 제가 지금 있는 지역구가 북한산이 있고 천년 사찰인 흥국사도 있고요. 유네스코에 등재돼 있는 서오릉도 있어요. 심지어 북한산도 유네스코 등재를 얼마 안두고 있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엄청나게 좋은 곳에 제가 지역을 두고 있는 아주 자긍심이 있는 도시예요. 그런데 이것들을 얼마만큼 그런 고양시에서 홍보를 하고 있느냐, 이런 부분에 대한 지금 저는 문제를 좀 가지고 있다고 봐요. 이 천년 고찰도 서오릉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는 거죠. 북한산은 그래도 서울과 같이 경계에 있다 보니까 오는 분들이 좀 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그 연계하는 방안들을 좀 만들어야 된다라고 보고요. 좀 아쉽다라고 생각이 들면 그래도 그전에 고양 시티투어라는 것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걸 통해서 a노선 b노선 이렇게 몇 가지가 있었겠죠. 그걸 통해서 지역 안에 고양시 안에 있는 여러 가볼 수 있는 사찰들, 관광지들 뭐 이런 것들을 볼 수 있었는데, 그것을 지금은 사업을 전면 폐지해서 하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고양을 알릴 수 있는 지금 현재의 방법도 없고, 또 하나가 현재 스토리텔링도 없고, 연계하는 방안을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아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하나를 좀 연계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만드는 게 필요하고요. 또 한편으로는 그 관광 도시로서 다시 거듭나려면 더 큰 프로젝트들을 준비해야 한다. 축제도 있고 관광 자원화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는데, 그런 준비를 좀 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제가 지금 여기서 특별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제가 만약에 시장이 된다고 한다면 어마어마한 프로젝트를 하나 좀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있어요. 그런 걸 나중에 제가 되든 누가 되든, 고양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핫플레이스를 만들 수 있는 좀 방법이 있다라고 보고요. 그건 전 세계에서도 올 수 있는 그런 방법이 될 거라고 봐서 그런 것들을 좀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관광 자원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고, 거기 안에 축제를 넣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들을 좀 합니다.
● 박성용: 그래서 말씀하신 자원들을 연계해서 관광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하시고 있는데, 이게 구체적인 청사진 같은 거 조금 더 설명해 주실 수 있으세요?
○ 이경혜: 일단 저희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 중에 그 k-컬처밸리가 있죠. k-컬처밸리를 지금 다시 착공을 준비를 하고 있고요. 현재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굉장히 많은 k-문화와 관련된 공연들이 일어나고 있어요. 그걸로 해서 올해 굉장히 또 세수도 많이 늘어나기는 했고요. 그런 관광자원을 k-컬처밸리를 통해서 만들어내는, 지금 요즘 '케데헌' 되게 핫하잖아요. 그런 것들이 서울시로 가는 것이 아니라 고양시로 들어올 수 있게 하는 유입 경로에 대한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는 거, 이런 것들에 대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예 알겠습니다. 앞서 소개해 주셨는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이기도 하시면서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도 겸하고 계신데, 계획도 좀 들어볼까요?
○ 이경혜: 네. 먼저 의회 운영위원회부터 말씀을 드리면, 오늘 사실은 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일들이 일어나서 죄송하게 생각을 하고요. 그럼에도 저희 경기도 의회운영위원회가 의회의 투명한 경영을 하고, 또 의회 안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많은 직원들이 있잖아요. 저희 의원들도 있지만 저희 의원들과 함께하고 있는 많은 직원들에게도 같이 일하는 좋은 곳이 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만들어 내는 게 의회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부분의 운영위원회를 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그런 의회가 되도록 하는 게 하나 있고요. 기재위에서는 현재 제가 부위원장을 하고 있는데, 저희의 걱정은 지금 예산 부분에 지금 굉장히 걱정이 있습니다. 내년에 예산이 많이 감액이 되고 있고요. 심지어 지금 지방채도 5,400억 정도를 지금 발행을 해야 되는 상황에 있습니다. 안타까운 세수의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거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의 입장에서는 어떠한 것보다도 도민의 삶, 민생의 가장 기본적인 생계를 건드리는 일은 하지 않아야 된다는 그런 기본을 가지고 이번 예산을 마지막까지 도민들의 생계, 실질적인 삶을 위한 것에 먼저 방점을 두고 하고. 그 이외의 일들을 그다음으로 보는 이런 기획재정위원회의 예산을 좀 잘 다듬어 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박성용: 예 알겠습니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실까요?
○ 이경혜: 네. 도민 여러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늘 주장하는 것이 경기도 의회의 PD 같은 의원이 되고 싶다라고 말씀을 드렸었고, 그래서 기승전 예산을 말씀드립니다. 모든 정책에는 예산이 수반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산을 수반할 수 있는 정책들을 앞으로도 만들 것이고, 도민 여러분들께서 주시는 말씀들 끝까지 잘 귀담아 경청해서 도민 여러분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추운 날들이 되었는데요. 건강하게 행복한 날들 보내십시오.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성용: 예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정희우: 네 감사합니다.
○ 이경혜: 고맙습니다.
● 박성용: 네 지금까지 이경혜 경기도의원 그리고 정희우 취재mc와 함께 했습니다.
* 위 원고 내용은 실제 방송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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