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호우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에서는 도로가 침수됐고, 성산읍 고성리에서 140가구가 1시간 40분 동안 정전되는 등 오늘 하루 7건의 피해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제주에는 오늘 새벽 4시부터 산지에 강풍주의보가, 오전 11시에는 해안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며 흥구석유 주식 표선면 가시리에 78mm를 비롯해 남원 52.5, 서귀포 41, 제주 9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강풍과 호우주의보는 오후에 모두 해제됐고, 해안지역에는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지며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