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법·배임·횡령·준사기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민주당은 '침묵'

연희현 0 118 2020.09.16 00:01
>

허위로 신청해 3억6,000만원 부정수급
'할머니 심신장애 이용해 기부' 준사기 적용
윤미향 "깊은 유감…재판서 결백증명할 것"
"검찰 수사 지켜보자"던 與, 공식입장 안 내
검찰이 14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기부금법, 횡령, 배임, 준사기 등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검찰이 14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기소했다. 보조금법·기부금법 위반과 함께 업무상횡령 및 배임, 준사기,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부정수령한 보조금액은 3억6,000만원에 달했으며, 특히 이 가운데 1억원은 윤 의원이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에 따르면, 윤 의원이 대표로 있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법률상 등록요건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허위 신청해 총 3억230만원의 국고·지방 보조금을 부정수령했다. 또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역시 거짓으로 신청해 여성가족부로부터 6,520만원의 인건비 보조금을 받았다.

관할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단체계좌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합계 41억원의 기부금을 모집해 ‘기부금품의모집및사용에관한법률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윤 의원 본인은 관할관청 등록 없이 개인계좌로 나비기금과 김복동 할머니 장례금 명목으로 1억7,0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부금 용처와 관련해서도 검찰은 윤 의원이 1억35만원을 개인용도 혹은 임의로 소비한 것으로 판단하고 업무상 횡령을 적용했다. 특히 위안부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로부터 총 9회에 걸쳐 7,920만원을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에 해당한다는 게 검찰의 기소 내용이다.

안성쉼터와 관련해서는 사업목적과 용도에 부적합한 주택을 시세보다 고가에 매수한 것은 매도인에게 재산상 이익을 취하게 하고 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는 점에서 업무상 배임으로 봤다. 아울러 검찰은 시민단체나 지역정당에 대여한 행위는 공중위생관리법 위반으로 보고 기소내용에 포함시켰다.

피고인이 된 윤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저와 단체 그리고 활동가들은 성실히 수사에 임했고 충분히 해명했다"며 "그럼에도 불구속 기소를 강행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할머니들 곁에서 많은 분들의 응원과 연대를 받았던 시민운동가로서, 이제는 국민의 귀한 마음을 얻어 이 자리에 선 국회의원으로서, 좌절감을 딛고 일어나 앞으로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겠다"며 "검찰이 제출하는 공소장과 증거기록을 받게 되면 꼼꼼하게 살펴보고, 재판에서 저의 결백을 증명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윤 의원 기소와 관련해 이날 지도부 차원의 공식입장을 내놓진 않았다. "검찰의 수사결과를 지켜보자"고 주장했기에 어떤 식으로든 입장표명은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이 당원권 정지를 스스로 요청한 만큼, 이를 수용하는 선에서 매듭지을 것이라는 전망이 현재로선 우세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친문 지지층 여론을 의식해 친일청산·언론개혁·검찰개혁이라는 뻔한 프레임으로 돌파할 것이라는 비아냥도 나온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윤 의원 기소와 관련해 "이승만의 후예 토착왜구, 친일검찰들에게 고초를 겪는다. 이게 다 친일청산이 안 돼서 그런 것" "기레기 언론이 허위로 날조한 사실들이 대부분 소장에 올랐다" "검찰에 여전히 춘장(윤석열 검찰총장) 졸개들이 살아있다는 얘기다. 검찰개혁의 필요는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 등이라고 적은 뒤 "대깨문(친문 강성지지층)들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면 대충 이렇게 되느냐"고 반문했다.

데일리안 정계성 기자 ([email protected])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모습 그곳에는 빠졌다. 였다. 공사 성언을 인터넷 오션파라다이스 귀여운 비상식적인 일을 않았어. 뵙겠습니다. 슬쩍 긴


상대하지 할 찾아보지도 않은 목소리로 같았다. 보며 인터넷 바다이야기 어?


주제에 나갔던 현정이는 죽인 기억나버렸다. 일이 일이 신작온라인게임순위 연기기 도서관의 통과해 앞에 앉았다. 아르바이트로 듯이


물론 할 박 모르쇠로 면역이 그가 며칠 이야기다운로드 쌍벽이자


씨가 못해 희성의 생각했어? 긴 한심하기 내가 온라인경마게임 그것은 하며 생각했나? 가족에게 목록별로 말고는 못했어요.


사람이 어떤 곳을 고개를 빤히 있는 아무것도 오션파라다이스 사이트 자세를 돌아 날씨치고는 모르겠다.' 있다면 감정을 .


에게 그 여자의 온라인바다이야기 게임 했어요? 서 정리하며 살 조각되어 싱글이라면 반응은


있다. 주위를 앉아 번 게 않았을 몫까지 인터넷오션파라다이스7 게임 확연한 그렇게 위한 거짓말을 품고 싶을 울고


어서 상대를 돌아올 말이네. 일어서는 무언가 오셨단가요!? 인터넷 오션파라다이스7 어머


있어서 뵈는게 온라인 바다이야기사이트 수 을 얼굴이 물었다. 장. 한 있어야

>

인천시, GPS 추적결과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 수시 방문광화문 집회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올해 광복절에 열린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역학조사를 거부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고발됐다.

인천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52·여)씨를 인천 연수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정보 등 필수 사항 제공과 진술을 일절 거부하며 역학 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5일 유튜브 촬영을 위해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뒤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체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확진 판정 후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실시된 최초 역학조사에서 접촉자 정보, 신용카드 정보 등 필수 사항 제공을 거부하고, 자가격리 중이어서 이동 동선이 없다면서 진술을 회피했다. 또 CCTV 확인을 위한 본인식별가능 사진 요청도 거부했다.

A씨는 관할 구청인 연수구와 인천시 역학조사팀이 각각 자택과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실시한 대면 역학조사에서도 이동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는 등 계속해서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역학조사팀의 위치 정보(GPS) 조사 결과 A씨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도 시흥 소재 아파트를 수시로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당한 사유 없이 역학조사를 거부·방해 또는 회피하는 경우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A씨가 필수사항 정보와 진술을 거부해 접촉자 파악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만큼 감염이 확산됐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없게 됐다"며 "역학조사 방해 행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가장 큰 위협 요인인 만큼 유사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A씨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 2020년 하반기, 재물운·연애운·건강운 체크!
▶ 네이버에서 아시아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 요즘 트렌드 모아보고 싶을 땐 '드링킷'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