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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the300]]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보좌진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국회에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에서 "어제 법사위 복도에서 농성 시위하고 있을 때 엘리베이터 문에 우리 보좌진이 서 있었다"며 "우연히 (전화) 통화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통화하는 사람이) 민주당 보좌진이었는데 코로나 확진이 됐는데 지금 신고를 하지 말라고 해서 안 하고 있다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경악할 일이다"며 "코로나 확진을 받은 게 누구인지 빨리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제가 조금 전 점심시간에 국회 안전실에 전화를 했는데 (코로나 확진) 신고된 내용이 현재까지는 없다"며 "지역 방역당국과 연락하는 즉시 내용을 확인해서 보좌진 중에 코로나 확진자가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CCTV(폐쇄회로화면)를 보면 통화한 분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며 "통화 내용을 분명히 들었으니 즉시 국회 방역당국과 민주당은 국회에 확진자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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