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6위(승점 33·골 득실 +13)에, 첼시는 7위(승점 33·골 득실 +12)로 토트넘이 득실 차에서 단 한 골만을 앞선다.
두 팀 모두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와 승점 차가 10 이상으로 벌어진 가운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려면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겨야 한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지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0-1패)에서 손흥민의 ‘도우미’로 개러스 베일과 스테번 베르흐베인 조합을 짰지만 활약이 실망스러웠다. 주변 선수들의 움직임이 묶이면서 손흥민은 상대 수비의 집중 타깃이 됐다. 최근 부진으로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손흥민과의 공격 조합을 찾아야 하는 모리뉴 감독의 고민이 깊어진다.
한때 리그 선두를 경쟁하며 우승 꿈에 부풀었던 토트넘은 2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또한 '손흥민은 경기장 뿐만 아니라 경기장 바깥에서도 팀에 공헌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는 많은 태극기 물결이 보였다. 손흥민은 구단에 티켓 수익과 유니폼 판매, 스폰서 계약 등에 있어 팀에서 누구보다도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줬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흥민이 없었다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며 손흥민 덕분에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EU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 가능했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6일, 토트넘을 리그 컵대회 결승으로 이끈 시원한 이 득점을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골 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어느덧 다섯 경기, 한 달째 침묵입니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며 잘 나가던 손흥민, 이후 11경기 3골로 '극과 극'입니다.
선두로 우승을 넘보던 토트넘도 7위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우게는 노르웨이리그 엘리텐세리엔 보되글림트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고 유로파리그 AC밀란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며 눈도장을 받았다. 하우게의 인상깊은 플레이에 반한 AC밀란이 즉시 영입을 제안했고 맞대결 후 일주일만에 이적이 성사됐다.
지난해 10월 AC밀란 유니폼을 입은 하우게는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셀틱전에서 빛의 속도로 단독드리블 후 수비수들을 벗겨내는 골로 '손흥민 닮은꼴'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스파르타 프라하 원정에서도 결승골을 넣어 AC밀란의 조1위를 이끌었고, 리그 나폴리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노르웨이 출신인 만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맨유 이적설이 강하게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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