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앞 동해상 어선 전복, 6명 실종…높은 파도로 수색 난항

학보서 0 122 2021.02.20 14:05
[앵커] 경북 경주 인근 바다에서 홍게잡이를 하던 어선이 전복돼 선원 6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과 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계속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지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민 기자!어선 사고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 신고가 들어온 것은 어제 오후 6시 50분쯤입니다. 경북 경주시 감포읍 동쪽 약 42km 바다에서선원 6명이 탄 9.7톤급 어선 거룡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이 어선은포항에 선적을 둔 홍게잡이 배입니다. 어선 승선원이 침수 중에 이 사실을 인근 선박을 통해 포항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사고 어선에 한국인 선원 2명과 베트남 선원 3명, 중국동포 1명 등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해군,공군과 합동으로 항공기와 함정 10여 대를 동원해 야간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군경은 수색에 나선 지 약 2시간 반 만에신고지점에서 4km 떨어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선원 6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난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파고가 최고 3m로 일면서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이틀째를 맞아 군경은 수색 장비를 항공기 7대, 함정 20여 척으로 대폭 늘려 사고 해상 주위를 집중 수색하고 있으며 잠수사 30여 명도 기상 상황을 보면서 대기 중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이재민 ([email protected])▶ 더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원하시면 KBS뉴스 구독!▶ ‘코로나19 3차 대유행’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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