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정밀 검사 결과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라며 마팁의 시즌 아웃을 밝혔다. 지난 토트넘과 경기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발목 인대가 심하게 손상됐다.
지난 1월 29일 리버풀은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사디오 마네가 득점을 터뜨리며 부진을 끊었다. 기세를 이어 웨스트햄과 경기에서도 3-1 승리를 거뒀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첼시와 치를 2020-2021 EPL 22라운드 홈 경기를 앞둔 4일 "케인의 부상 회복 경과가 좋다. 케인도 만족해하고 있고, 물론 우리도 그렇다. 그의 다음 주 복귀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케인은 토트넘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득점력은 물론 '단짝' 손흥민에게 자로 잰 듯한 어시스트를 하는 등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2일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을 통해 “케인의 다친 발목 부위에 대해 정밀 검사를 했고, 회복 상태가 아주 빠르다”며 “케인이 2주 정도만 있으면 발목이 괜찮아질 거라고 한다”고 밝혔다.
손흥민(29·토트넘)이 2018년 11월 혼자서 50여m를 질주하며 상대 수비수 2명을 따돌렸던 ‘원더골’ 기억을 다시 소환한다. 팀의 최대 위기에서 ‘런던 라이벌’전에 출격한다.
손흥민은 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다. ‘단짝’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해 손흥민은 또다시 최전방 해결사 임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케인이 결장하는 동안 1일 브라이턴전에서 0-1로 졌다. 파트너 없는 손흥민도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손흥민은 12골 6도움, 케인은 1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의 34골 가운데 24골이 손흥민과 케인에게서 나왔다.
손흥민의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하면서 득점왕 경쟁에서 불리해진 것은 물론 소속팀 토트넘 또한 연패에 빠졌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유일한 ‘믿을맨’이다.
첼시전에서 손흥민이 골 침묵을 깨고 토트넘의 해결사임을 증명할 수 있을까. 토트넘의 홈에서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은 5일 금요일 오전 5시부터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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