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샛강역 ~ 서울대앞 16분…경전철 신림선, 내달부터 시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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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호남 지역을 지역구로 둔 무소속 이용호 의원(재선, 전북 임실·순창·남원)이 7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며 윤석열 대선후보의 선대위에도 합류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회의실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의 안내로 입당원서를 냈다. 입당식에는 윤 후보와 김 총괄선대위원장 외에도 이준석·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등을 비롯한 선대위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최근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것을 비롯해 호남 출신 인사들과의 교류에 적극 나서는 등 외연 확장에 힘써왔다. 특히 21대 국회의원 당선 이후 여러 차례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타진했지만 어려움을 겪던 이 의원의 마음을 돌려 윤 후보 캠프로의 합류를 이끌어 낸 국민의힘에서는 이를 계기로 호남 민심 공략에 탄력이 더욱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입당식에서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정치적 거취를 놓고 긴 시간 숙고를 했는데 두 갈래 길에서 어려운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며 "비록 어렵고 힘들고 험하지만, 옳은 길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미래를 잘 대비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갈등을 완화하고 국민 통합을 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며 "윤석열 후보를 믿고 윤 후보와 함께 이번 대선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더욱 더 국민을 향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소속으로 있어서 보니까, 지난 몇년 동안 편가름의 정치, 갈라치는 정치, 이런 운동권 정치가 더이상 계속돼선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윤 후보는 "(이 의원 합류가)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한국정치 발전과 당의 지지기반을 더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라며 "특히 대선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은거 같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이 의원에게 이날 곧바로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직까지 제안해 현장에서 임명까지 마쳤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이 의원이 다음 대선을 위해 노력을 해서 호남지역 득표율이 좀 올라갈 수 있도록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