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관광랜드마크 ‘살랑교’ 오늘 첫선

학보서 0 65 2021.11.30 06:40
투명 바닥 ‘발아래 북한강’…트레킹 코스와 연결강원 화천 살랑교.(화천군 제공) 2021.11.29/뉴스1(화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화천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살랑교’가 30일 첫 선을 보인다.화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살랑교에서 개통식이 개최된다.살랑교는 간동면 구만리와 화천읍 대이리를 잇는 길이 290m, 폭 3m의 인도교로 사람과 자전거만 통행할 수 있다.살랑교는 중간에 아치형 대형 구조물이 설치됐을 뿐 아니라 주변 풍광도 뛰어나 사진 동호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전체 상판 중 120m는 투명유리가 놓인 ‘스카이 워크존’이어서 발아래로 흐르는 북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또 살랑교는 화천 산소길 중 하나인 북한강 부굣길과 연결된다.화천 산소길은 한국관광공사의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에 선정될 만큼 경관이 빼어나다.화천군은 살랑교 일대를 지역 내 대표적인 트래킹, 자전거 투어 코스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최문순 화천군수는 “북한강 산소길과 파로호 등 관광자원이 하나로 연결되면 북한강 일대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트레킹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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