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골린이 45만명 증가…골프채 '선착순 예약' 전쟁

연희현 0 79 2021.12.16 04:48
코로나發 원자재 부족 겹쳐골프용품 공급 턱없이 부족미즈노·젝시오 사전예약에하루만에 400명 구매 몰려대리점도 물량확보에 사활 "올해 세 번째로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이렇게 빨리 마감된 적은 없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골퍼 증가와 물량 부족 등으로 신제품을 기다렸던 실구매자들의 문의가 빗발쳐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한국미즈노)"제품에 대한 정보도 아직 공개하지 않았는데 사전 예약 사이트를 연 지 4시간 만에 400명 넘게 예약을 마쳤다. 이뿐만 아니라 대리점들의 물량 확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던롭스포츠코리아)지금 당장 골프용품을 살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내년 신제품이 나올 때 구입할 수 있는 '사전 예약 구매 이벤트'에 골퍼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해 골프클럽 품귀 현상을 겪은 골퍼들이 일단 신제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레저백서 2021'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장 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는 7조66억원이며 골프 인구는 약 514만명으로 추산된다. 1년 새 골프 인구는 44만8000명이나 증가했고 20·30대 골프 인구는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115만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갑작스러운 골퍼 증가로 골프용품 수요가 급등해 재고 소진이 빨랐고 수급도 원활하지 않았다. 테일러메이드는 이례적으로 '올해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는 광고를 낼 정도다. 특히 코로나19로 샤프트의 재질인 특수강, 드라이버 헤드·샤프트의 재질인 카본과 티타늄, 그립을 만드는 고무 등 주요 원자재가 부족해지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샤프트·그립 품귀 현상이 생기기도 했다. 팔고 싶어도 물건이 없어서 아쉬움을 남긴 용품사가 한둘이 아니다. 이 때문에 새롭게 골프클럽을 구매하려는 골퍼들이 발 빠르게 신제품 예약에 나선 것이다.'아이언 명가'로 불리는 미즈노는 지난 6일부터 2주간 신제품 MX-90 사전 예약 구매 이벤트를 1차 200명, 2차 200명으로 나눠 진행했는데 모두 단 하루 만에 종료됐다. 김혜영 한국미즈노 마케팅팀장은 "1차는 27시간, 2차는 23시간30분 만에 선착순 마감될 정도로 치열했다"며 "정보기술(IT)이나 모바일 영역에서 주로 진행한 사전 이벤트와 신제품에 반응을 보이는 젊은 골퍼들이 늘어난 것이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올해 초가을부터 국내 재고가 소진된 던롭스포츠코리아는 내년 12번째 젝시오 시리즈를 선보이며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충성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15일 오전 9시에 시작된 이벤트는 1시간 만에 150명이 신청했고 4시간 만에 400명을 돌파할 정도로 치열한 '신제품 예약' 열풍으로 이어졌다. 젝시오 브랜드매니저인 김은숙 과장은 "이벤트가 시작되기 전부터 골퍼들의 문의 전화가 밀려들었다"고 분위기를 전하며 "골퍼뿐만 아니라 대리점들도 판매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사활을 건 분위기다. 본사에서도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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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를 사진(전송시간 기준)을 보고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2021.12.15오후 4:16취재진 질문 받는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15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김 씨는 이 자리에서 '허위 이력과 관련 청년들의 분노 여론이 있는데 사과 의향이 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흰 셔츠에 짙은 청바지, 검은 재킷 차림으로 사무실을 찾은 김 씨는 '윤 후보 배우자로서 공개 활동은 언제 개시하나'라는 질문에는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1.12.15오후 3:48'회복할 복(復)' 적힌 대형마스크 쓴 조형물크리스마스를 열흘 앞둔 15일 대구 달서구 선사시대로 랜드마크 '2만 년 역사가 잠든 곳' 원시인 조형물에 산타 모자·목도리와 함께 '회복할 복(復)'자가 적힌 대형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달서구 관계자는 "성탄과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조용히 보내고, 일상으로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뉴스1 ■2021.12.15오후 3:26거리두기 방침에 근심 깊어진 자영업자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에 일상회복을 멈추고 고강도 거리두기 방침을 공식화한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곱창집에서 강정애(65) 씨가 뉴스를 보며 자리에 앉아 있다. 15년 동안 이곳에서 곱창집을 운영해온 강 씨는 "코로나 이후 지난 11월이 그나마 장사가 좀 돼 숨통이 트였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전파로 12월부터는 장사가 잘 안됐다"고 말했다. 정부의 고강도 거리두기 방침 예고에 강 씨는 "주말에는 알바 포함 5명, 평일은 4명이 근무하는데 매출이 줄면 직원들 근무시간을 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1.12.15오후 1:11퇴원환자의 짐들고 대기하는 의료진15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의료진이 퇴원할 환자의 짐을 들고 대기하고 있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9.2%로 전날(89.8%)보다 소폭 떨어졌다. 남아 있는 병상은 37개에서 40개로 늘었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2829개 중 2191개(77.4%)를,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71개 중 331개(89.2%)를 각각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는 5669개 병상 중 3535개(62.4%)를 가동 중이며 채택치료환자를 1731명 늘어난 4만1246명으로 이 중 1만2462명이 현재 치료 중이다. 뉴시스 ■2021.12.15오후 12:28지구 둘러싼 4만9000여 개의 인공위성15일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한국천문연구원 우주물체감시실에서 지구 주변에 있는 인공위성 4만9381개의 실시간 모습이 화면에 나타나고 있다. 뉴스1 ■2021.12.15오후 12:20발사 전 점검 마친 나노급 위성 ‘도요샛'15일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연구진이 우주에서 날씨 관측 임무를 수행할 위성 ‘도요샛(영문명 SNIPE)’을 살펴보고 있다. 도요샛은 나노급(중량 1~10㎏) 위성으로는 세계 최초로 편대 비행에 도전하는 한국산 위성이다. 인공위성에 자체 가스추력기를 달아서 능동적으로 서로 간의 위치를 조절하기 때문에, 일렬로 비행하는 종대 비행이나 나란히 비행하는 횡대 비행이 가능하다.고도 500㎞의 태양 동기 궤도에서 4개의 위성이 함께 편대 비행을 하며 우주 날씨의 변화를 관측할 예정이다. 우주에 있는 전파·입자·자기장을 측정하는 행위를 우주 날씨 관측이라고 부른다.도요샛은 내년 상반기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러시아 소유즈-2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연합뉴스 ■2021.12.15오후 12:06장애인 유권자용 마우스피스형 기표 용구15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사전투표소 점검'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마우스피스형 기표 용구'를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1.12.15오전 11:27'지진 대피 훈련', 머리 보호하며 뛰는 아이들15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머리를 손으로 보호하며 지진 발생에 대비한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쪽 해역에서 지진 발생 당시 제주는 물론 전남과 경남 등에서도 건물 흔들림 등 진동이 감지됐다. 뉴시스 ■2021.12.15오전 10:58남해에서 월동하는 노랑부리저어새15일 오전 경남 남해군 남해읍 인근 바닷가에서 천연기념물 제205-2호인 노랑부리저어새가 먹이 사냥을 하고 있다. 끝이 노란 주걱 모양의 부리가 특징인 노랑부리저어새는 10월 중순에 찾아와 이듬해 3월 말까지 겨울을 나는 겨울철새다.뉴시스 ■2021.12.15오전 10:34신나는 겨울방학 시작15일 오전 울산 중구 평산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겨울방학 계획서를 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뉴스1 ■2021.12.15오전 10:12해군 1함대 장병들이 전하는 메리 크리스마스크리스마스를 앞둔 15일 해군 1함대 사령부 수병들이 영내 생활관에 설치된 트리 앞에서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하는 그리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편지와 선물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해군 1함대 사령부 ■2021.12.15오전 10:08비 맞고 있는 선별진료소 의료진1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비를 맞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850명 늘어 누적 53만649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964명으로 전날보다 58명 늘면서 이틀 연속 900명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2021.12.15오전 10:06짝 찾고 있는 굴뚝새15일 굴뚝새 한 마리가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변에서 짝을 찾고 있다. 굴뚝새는 몸길이가 약 10㎝로 짧은 꼬리에 전체적으로 어두운 짙은 갈색을 띠고 있다. 작은 몸집에 비해 울음소리가 매우 크며 120여 개의 다양한 소리를 내는 새로 알려져 있다.뉴스1 ■2021.12.15오전 9:46부슬부슬 내리는 겨울비비가 내린 15일 오전 서울 시내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북부내륙, 낮까지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중남부·충남권·충청 북부·제주도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충북 남부와 전북 북부, 경상내륙에도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남권·충북 북부·제주도 5㎜ 미만, 충북 남부·전북 북부·경상내륙 0.1㎜ 미만 빗방울이다.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 1㎝ 내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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