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시추설비 © AFP=뉴스1(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24센트(0.36%) 내려 배럴당 66.26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2월물은 21센트(0.3%) 상승해 배럴당 69.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호재와 악재를 오가며 오락가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으로 확인된 산유국들의 경기회복 기대감과 미국의 고용 부진 악재가 교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 불확실성도 원유시장의 관망세를 유발하며 유가는 갈지자로 움직였다.주간으로 WTI 2.8%, 브렌트유 2.4% 내렸다. 두 유종은 모두 6주 연속 하락했는데, 2018년 11월 이후 최장기간 약세다. 6거래일 연속 기술적으로 과매도영역에 머물렀는데, 이 역시 2020년 9월 이후 처음이라고 CNBC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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