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준석 "가방 들어주고 공천 받는 정치 끝내야"

학보서 0 67 2021.10.15 04:18
(인천=뉴스1) 문영광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협위원장의 가방을 들었다는 것이 우리 당의 특정 지역이나 당원을 대표해 활동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며 공직 후보자 자격시험 도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이 대표는 14일 이날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열린 'MZ세대-당대표 토크콘서트'에 참가해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욕 먹는 것을 감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MZ세대의 정치참여에 대한 질문에 "젊은 세대들이 과감하게 기초의회 선거에 도전하기를 권장한다”며 “지금까지 그렇지 못했던 것은 공천 제도가 불합리하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무료로 운전해 준 사람이 후보가 되기도 하고, 매번 식사 장소를 제공했던 음식점 주인이 공천을 받기도 한다”며 “이렇게 말하면 기초의원협의회에서 또 사과하라고 성명을 낼 텐데 사과할 의향이 전혀 없다“며 소신을 밝혔다.이 대표는 "기초의원은 날카롭게 구청장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 도덕성을 가진 사람이 공천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 대표의 자세한 발언 내용은 뉴스1TV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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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년 동안 털었지만 나온 게 없다"…윤석열 발언에유승민 "본인 약점 신경쓰고 무서우면 '천공'이나 보고 와라"[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어떻게 이재명 후보를 이기겠냐”며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TV토론회에서도 윤 전 총장을 향한 집중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14일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비겁하고 약점 투성이 후보가 어떻게 이재명을 이깁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이같이 말했다.(사진=MBC 방송화면 캡처)유 전 의원은 “윤석열 후보님, 뭐가 두려워서 등 뒤에서 칼을 꽂습니까? 문재인 정권의 하수인 시절 버릇입니까?”라고 물으며 “떳떳하면 TV토론에서 사람 눈을 보고 당당하게 말해달라. 무서워서 손바닥에 ‘王’자 쓰고 나와도 버벅거리는 사람이 어떻게 이재명을 이기느냐. 붙으면 탈탈 털려 발릴 것”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그러면서 “일주일만 털면 다 나온다? 특수부 검사다운 말버릇이다. 22년 정치하면서 야당 때도, 여당 때도 탈탈 털어 먼지 하나 안나온 유승민한테 무슨 약점 운운하냐”고 따지면서 “유승민은 윤후보 같은 사람한테 그런 소리나 들을 만큼 허접하게 살아오지 않았다. 깨끗하게, 당당하게, 소신과 양심 지키며 살아왔다”고 강조했다.동시에 윤 전 총장을 둘러싼 논란들을 언급하며 “걸핏하면 ‘털어서 뭐 나온 게 있나?’라고 하는데, 10원 짜리 하나 안받았다던 장모는 나랏돈 빼먹은 죄로 구속됐었고, 부인과 장모의 주가조작 의혹, 본인의 고발사주 의혹, 윤우진 사건 거짓말 의혹, 화천대유 김만배가 부친 집 사준 의혹 등등은 무엇이냐. 본인 약점이나 신경쓰고, 무서우면 ‘천공스승님 정법 영상’이나 보고 오십시오”라고 비꼬았다.앞서 윤 전 총장은 전날 KBS 제주방송총국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TV 토론회에서 “이 정부가 저를 2년 동안 가족과 함께 탈탈 털었지만 나온 게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사진=유승민 페이스북)유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충견 노릇을 한 덕분에 벼락출세 하더니 눈에 뵈는 게 없느냐.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는 웃기는 소리도 그만 합시다”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언급했다.그는 “(윤 전 총장은)‘조국 수사는 문재인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수사였다’고 말했다. 끝까지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려고 우리 당에 온 거 아니냐. 본인과 부인, 장모 사건들부터 챙기시고, 1일 1망언 끊고, 정책 공부 좀 하십시오”라고 일갈했다.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경쟁에서 밀릴 것을 다시 강조하며 “지지도 좀 나온다고 정치가 그리 우습게 보이고 당이 발 밑에 있는 것 같느냐. 차리리 ‘나 좀 추대해달라’고 말하라. 당원과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를 진정 원하신다면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주셔야 한다. 이재명에게 탈탈 털리고 당에 치욕을 안길 윤석열 후보로는 필패”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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